~~~~~~~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 그옛날 작은 오두막집엔 할머니와 어린 손녀딸이 살았지요. 할머니는 언제나 그 손녀 하나만을 위해 때마다 아궁이 불짚혀 가마솥에 밥을하고 아궁이엔 냄비 얹어 보글보글 찌게 끓이고.. 정성을 다해 끼니를 준비했지요. 노릇노릇 눌은 가마솥 누룽지는 숟가락으로 닥닥끍어 손에 물 약간 묻혀 주먹밥 마냥 꼭꼭 뭉쳐 손녀에게 주는 간식... 밥상에 마주 앉아 있는 사람은 오직 할머니와 작은 손녀딸 하지만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결코 외롭지 않았지요. 오직 손녀딸만을 위해 사시는 할머니 며느리가 세상 떠나며 단 하나 남겨두고 간 핏줄.. 어린 핏덩이를 두고 떠난 며느리...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내강아지..내 똥강아지.. 할머니는 언제나 그렇게 손녀딸을 불렀지요. 그 핏덩이는 어미가 세상을 일찍 떠나서인지 그렇게 대여섯살까지 온갖 잔병 치례를 하며 할머니 속을 까맣게 태웠지요. 세월이 흐르고 학교에 들어가서 그래도 그 어린 손녀는 할머니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이라도 하듯 공부를 잘 하는 편이어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렸지요.. 그 어린 소녀가 학교에서 배운 동요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지요. 그곡은 ...... 할머니 머리에 눈이 왔어요 벌써 벌써 하얗게 눈이 왔어요 그래도 나는 나는 제일 좋아요 우리 우리 할머니가 제일 좋아요. 어린 소녀는 그 노래에 정말로 겨울이라서 할머니 머리에 눈이 온줄 알았지요.. 하지만 세월이 흐른후 철이 들면서 그 눈은 겨울에 내리는 하얀눈이 아니라 흰머리 라는것을 깨달았답니다. 소녀는 그렇게 할머니의 온갖 사랑을 혼자서 다 받으며 곧고 바르게 자라갔지요. 하지만 소녀가 자랄수록 할머니는 늙어만 가시고... 할머니는 비오는 날이나 어두워져 조용해진 밤에 호롱불 아래서 무릎에 손녀 눕혀 두시고 하시는 말씀.. 우리 강아지. 우리 똥강아지.. 할머니 죽으면 누구하고 살래? 응? 그렇게 말하면 그 조막만한 철부지 소녀가 하는말.. 할머니 죽으면? 할머니 죽으면 나도 같이 죽지. 할머니는 어린 손녀의 말에 말을 잇지 못하시고 대신 손녀를 숨막히도록 끌어 안고는 눈물을 훔치셨지요. 소녀가 4학년 가을에.. 감나무에 빨갛게 감이 익고 낙엽이 질때.. 할머니는 치매라는 병이 찾아오고 그래서 할머니의 큰아들이 모셔가고 할머니가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던 어린 손녀는 새엄마의 집으로 갔지요. 그렇게 그해 가을 감은 소녀의 기억속에 유난히도 붉었습니다. 소녀가 13세가 되던해 오월 어느날에 그렇게도 꿈에서도 못잊을 소녀를 남겨두고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셨지요. 소녀는 하지만 할머니께 갈 수가 없었답니다. 아버지도 그 소녀가 10살 되던 해에 이미 세상을 떠났기에 그 어린 소녀는 새엄마가 너무나 무서워서 차마 데려가 달라는 말을 못했지요.. 할머니의 無조건적인 한없는 내리사랑은 언제나 그 어린소녀의 가슴에 두고 두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고 남아.. 반듯하게 커갈수있었지요. 퍼올려도 퍼올려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그녀의 가슴속엔 언제나 할머니의 사랑이 있어 외롭지 않았지요. 25여년이 훨씬 지난 지금 그 작은 소녀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남부럽지 않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그녀의 기억속엔 할머니와 헤어진 그해 열한살의 가을이 해마다 가을이 되면 그리움으로 ... 할머니를 향한 보고품으로 다가옵니다.
그 옛날 작은 오두막집엔...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
그옛날 작은 오두막집엔 할머니와 어린 손녀딸이 살았지요.
할머니는 언제나 그 손녀 하나만을 위해 때마다
아궁이 불짚혀 가마솥에 밥을하고 아궁이엔 냄비 얹어
보글보글 찌게 끓이고..
정성을 다해 끼니를 준비했지요.
노릇노릇 눌은 가마솥 누룽지는 숟가락으로 닥닥끍어
손에 물 약간 묻혀 주먹밥 마냥 꼭꼭 뭉쳐
손녀에게 주는 간식...
밥상에 마주 앉아 있는 사람은
오직 할머니와 작은 손녀딸
하지만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결코 외롭지 않았지요.
오직 손녀딸만을 위해 사시는 할머니
며느리가 세상 떠나며 단 하나 남겨두고 간 핏줄..
어린 핏덩이를 두고 떠난 며느리...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내강아지..내 똥강아지..
할머니는 언제나 그렇게 손녀딸을 불렀지요.
그 핏덩이는 어미가 세상을 일찍 떠나서인지
그렇게 대여섯살까지 온갖 잔병 치례를 하며
할머니 속을 까맣게 태웠지요.
세월이 흐르고 학교에 들어가서 그래도 그 어린 손녀는
할머니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이라도 하듯
공부를 잘 하는 편이어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렸지요..
그 어린 소녀가 학교에서 배운 동요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지요.
그곡은 ......
할머니 머리에 눈이 왔어요
벌써 벌써 하얗게 눈이 왔어요
그래도 나는 나는 제일 좋아요
우리 우리 할머니가 제일 좋아요.
어린 소녀는 그 노래에 정말로 겨울이라서
할머니 머리에 눈이 온줄 알았지요..
하지만 세월이 흐른후 철이 들면서 그 눈은 겨울에
내리는 하얀눈이 아니라
흰머리 라는것을 깨달았답니다.
소녀는 그렇게 할머니의 온갖 사랑을 혼자서 다 받으며
곧고 바르게 자라갔지요.
하지만 소녀가 자랄수록 할머니는 늙어만 가시고...
할머니는 비오는 날이나 어두워져 조용해진 밤에
호롱불 아래서 무릎에 손녀 눕혀 두시고 하시는 말씀..
우리 강아지.
우리 똥강아지..
할머니 죽으면 누구하고 살래? 응?
그렇게 말하면 그 조막만한 철부지 소녀가 하는말..
할머니 죽으면?
할머니 죽으면 나도 같이 죽지.
할머니는 어린 손녀의 말에 말을 잇지 못하시고
대신 손녀를 숨막히도록 끌어 안고는 눈물을 훔치셨지요.
소녀가 4학년 가을에..
감나무에 빨갛게 감이 익고 낙엽이 질때..
할머니는 치매라는 병이 찾아오고
그래서 할머니의 큰아들이 모셔가고
할머니가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던
어린 손녀는 새엄마의 집으로 갔지요.
그렇게 그해 가을 감은 소녀의 기억속에 유난히도 붉었습니다.
소녀가 13세가 되던해 오월 어느날에
그렇게도 꿈에서도 못잊을 소녀를 남겨두고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셨지요.
소녀는 하지만 할머니께 갈 수가 없었답니다.
아버지도 그 소녀가 10살 되던 해에 이미 세상을 떠났기에
그 어린 소녀는 새엄마가 너무나 무서워서 차마 데려가 달라는
말을 못했지요..
할머니의 無조건적인 한없는 내리사랑은
언제나 그 어린소녀의 가슴에 두고 두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고 남아..
반듯하게 커갈수있었지요.
퍼올려도 퍼올려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그녀의 가슴속엔 언제나 할머니의 사랑이 있어
외롭지 않았지요.
25여년이 훨씬 지난 지금
그 작은 소녀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남부럽지 않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그녀의 기억속엔 할머니와 헤어진 그해 열한살의 가을이
해마다 가을이 되면 그리움으로 ...
할머니를 향한 보고품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