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세워준 새로운 박물관

권오훈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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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경기 가평고등학교에 국내처음으로 색다른 기념관이 세워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특별한 기념관은 6·25전쟁 속에 미군들이 우리나라의 인재 양성을 위해 2만 달러의 성금을 모아 가평에 가이사 중·고등학교를 세워 준것에 고마움 표시로 이번에 뜻있는  사람들이“가이사 기념관”을 세웠다고 하는군요. 일부에서는 이를“리틀 한. 미동맹 기념관”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가이사’라는 학교 이름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40사단 첫 전사자인 케네스 카이저(Kenneth Kaiser Jr) 전우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것은 우리도 배울 점이 아닌가 싶네요.

무엇보다 감명 깊은 것은 미군들이 전쟁와중에서 십시일반(十匙一飯) 돈을 모아 우리 어린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준 일, 또 전쟁이 끝난지 55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 40사단 장병들은 해마다 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가이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한. 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가이사 기념관’ 설립과 미국이 세워준 새로운 박물관 가평고의 한. 미 우정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 군인들이 이라크, 레바논, 아프리카 등지에서 평화 재건활동으로 학교 건립과 취업기술학교 개설로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적마다 마음 뿌듯함이 느껴져요.
한편으로는 지난날 우리를 도와주었던 유엔군과 어려웠던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되네요.

이번 가평고와 같이 한. 미 우정을 쌓는 일은 우리 안보는 물론이고 양국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