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짱나!

미련곰탱이2003.09.01
조회170

퇴근시간을 코앞에 두고 기분 열라 잡쳤음다~아~ 짱나!

 

할므니 한분이 약을 사러 와서리(미련곰탱이 약국에서 근무함다)

 

외상값 4000원인데 3000원만 주믄서 끝내람니다..

 

게다가 웰케 약값이 비싸냐고 함다..

 

돈이나 다 주믄서 그런말 하믄 제가 말도 안함다.. 약값 9600원인디 맨날 9000원만 주믄서 비싸다고 함다..

 

물론 저는 기냥 직원일뿐이라 그런거에 목숨 안걸어도 됨다..

 

근데 아무리 연세가 있으시다고 하더라도 이런 행태를 몇달간 계속 하시는 거심다~

아~ 짱나!

글서 오널은 쪼매 차근차근 따져줄라고 했음다~!!

 

그랬더니 이 할므니 하넌 말이 "아가씨가 웰케 빡빡하게 군디야~" 이러는 거심다!!

 

미련곰탱이 항상 손님덜에게 친절하다, 착하게 생겼다 뭐 이런말만 듣고 있었음다아~ 짱나!

 

평소에는 친절하다고 함서 쫌만 이치를 따질라고 하믄 사무적이 되었다, 땍땍거린다, 불친절하다 그럼다

 

그깟 돈 안받아도 지는 별 상관없지만서도.. 그런 소리 들으니까 참 섭섭합디다

 

구래서 그냥 인자부터는 모든 사람덜한테 사무적으로 대해야 할까봄다아~ 짱나!

 

지가 천사가 아니니께 항상 친절하고 항상 기분좋을수는 없응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