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 보는 24살의 여대생 입니다. ^ㅡ^ 얼마 전 있었던 일.. 제목 그대로 입니다..-_-; 평소 친구랑 시트콤(?)처럼 티격태격하는 편인데, 둘 다 학교 주변에 살아서 툭하면 자주 만나서 싸우는 사이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싸우자" 라는 문자 를 서로 주고 받으며 만나서 이미 1라운드를 끝낸 상태였습니다. (이전날 서로 섭섭한 것이 있어서) 1라운드가 끝나니까 2시간이 지났구요 -_-; 그 친구 외에도 또 다른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집으로 흩어지는 중에도 또 싸웠습니다..(둘다 목소리가 큼;) "내가 친구만 있었어도..너랑 안다녔어" "나도 마찬가지야..글구 친구 없는게 죄야? 너 나 아니면 친구 있어 없어..?" "없어" "그러니까 우리가 이러고 노는거야 -_-" 또 다른 친구는 혀를 차며 자신은 먼저 간다고 손을 흔들며 떠났고. 싸운 친구가 자신의 집에 김밥 사서 가야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성질부리면서 팔짱끼고 같이 갔습니다. -_-a 횡단보도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도착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부르는 겁니다. "저기. 실례지만 잠시 대화좀 할 수 있을까요?" 순간 친구와 저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도를 아십니까 일꺼야-_-!' 그래서 얼른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그사람이 다시 불러서 얼굴을 들어 남자의 얼굴을 보니 '외국인인가?-_-? 외국인이 길물으려고 그러는건가?' 외모가 약간 이국적인..뭐랄까 눈매가 혼혈아 같았어요. 친구: 네?? 남자: 아니 그쪽분 말고 이쪽분이랑 대화 하고 싶어서... 나 : 네??????????(으악) 남자: 한눈에 반해서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S 대학교 다니시나 봐요? 나: 엥????으악....네..네...-_-;;; 남자: 저는 저 쪽 H 대학교 다니는 XXX 입니다. 나:..... 남자: 몇살이세요? 나:.....24살이요;; 남:아..그렇게 안보이시는데 나랑 친구는 둘다 당황했고, 저보다도 저 츄리하게 입고 나온 친구는 얼굴 가리느라 급급하고 저는 으악~ 거리면서 대답했습니다. 정말 대답 중간에 "왜 하필 이렇게 후질근할때!!!" 이런 소리가 나올정도로 아주 방정 맞게 대답했죠 -_-; 그 남자는 자꾸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그랬고, 빨리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어서 -_-; 그냥 번호 가르쳐 주시면 제가 나중에 연락 드릴게요. 이러면서 제 핸드폰을 쥐어 드렸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이 행동은 제 친구가 엄청 놀렸어요. "안돼요~ 안돼~돼~돼~이런거랑 뭐가 다르냐? 당황해 하면서 핸드폰은 얼른 쥐어주는 것봐..ㅋㅋ" 이런식으로 -_-) 그런데 제 핸드폰에 번호를 누르는 손을 잠깐 봤는데, 손을 엄청 떠시더라구요. 평소 헌팅하는 남자들은 믿지 않기 때문에 그냥 당연히 연락 안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분 손 떠는게 자꾸 기억에 남는거에요. 진짜 큰 용기를 내어서 말한 거면 어떡하지? 괜한 상처 주는건 아닌가.. 다른 친구들도(남자애들도)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인데 그냥 연락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하려다가 그래도 연락하기로 했었는데 거절하는 문자는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자를 하나 보냈습니다. "몇일 전 너무 당황했어요; 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친구랑 좋은 추억이 하나 더 늘었어요~좋은 인연 하루 빨리 만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분이 전화를 하고 -_-; 전 또 으악거리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안받고.. -_-; 나중에 그분이 문자를 하나 남겼더라구요.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연락하지 말라는 뜻이죠? 너무 아쉽네요~ 그날 너무 예쁘셨어요~ 제 이상형이었어요~ 잠시나마 대화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잘 지내세요~" 나중에 친구가 한 얘기지만. 케이블 TV 몰래카메라 찍는 줄 알고 얼굴을 가렸다네요 -_-;ㅋ 글구 외모도 호남형에 옷도 참 잘 입으시고 몸도 운동하는 몸 같았지만 <-이거는 어디서 나오는 근거인지는 모름 H 대학생이라고 했을때 깜짝 놀랐다고... 이건 저도 놀랐어요. 그분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적어도 30살은 넘어 보이시는 분이..대학생이라니 -_-; 여담이지만, 그날 제 친구는 저랑 헤어지고 각자 집으로 가는 길에 모텔앞에서 왠 할아버지가 팔을 붙잡으면서 이름이 뭐냐는 둥 어디좀 가자는둥 이랬다고.. 누군 총각한데 헌팅 당하고 누군 느끼한 할아버지한테 팔목 잡히고 그랬다고..... 징징 거렸어요 ㅋㅋ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헌팅하는 남자 심리...뭐 대충은 알고 있지만. 뒤 쫓아 오면서 싸우는걸 다 본 사람이 헌팅을 하는 남자의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_-;; 궁금해요~ P.S: 그 헌팅 해주신 남자분~ 덕분에 정말 친구랑 좋은 추억 생겼어요. 감사해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ㅡ^
친구랑 싸우다 헌팅 당했어요 -_-;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 보는 24살의 여대생 입니다. ^ㅡ^
얼마 전 있었던 일.. 제목 그대로 입니다..-_-;
평소 친구랑 시트콤(?)처럼 티격태격하는 편인데,
둘 다 학교 주변에 살아서 툭하면 자주 만나서 싸우는 사이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싸우자" 라는 문자 를 서로 주고 받으며
만나서 이미 1라운드를 끝낸 상태였습니다. (이전날 서로 섭섭한 것이 있어서)
1라운드가 끝나니까 2시간이 지났구요 -_-; 그 친구 외에도 또 다른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집으로 흩어지는 중에도 또 싸웠습니다..(둘다 목소리가 큼;)
"내가 친구만 있었어도..너랑 안다녔어"
"나도 마찬가지야..글구 친구 없는게 죄야? 너 나 아니면 친구 있어 없어..?"
"없어"
"그러니까 우리가 이러고 노는거야 -_-"
또 다른 친구는 혀를 차며 자신은 먼저 간다고 손을 흔들며 떠났고.
싸운 친구가 자신의 집에 김밥 사서 가야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성질부리면서
팔짱끼고 같이 갔습니다. -_-a
횡단보도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도착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부르는 겁니다.
"저기. 실례지만 잠시 대화좀 할 수 있을까요?"
순간 친구와 저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도를 아십니까 일꺼야-_-!'
그래서 얼른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그사람이 다시 불러서
얼굴을 들어 남자의 얼굴을 보니
'외국인인가?-_-? 외국인이 길물으려고 그러는건가?'
외모가 약간 이국적인..뭐랄까 눈매가 혼혈아 같았어요.
친구: 네??
남자: 아니 그쪽분 말고 이쪽분이랑 대화 하고 싶어서...
나 : 네??????????(으악)
남자: 한눈에 반해서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S 대학교 다니시나 봐요?
나: 엥????으악....네..네...-_-;;;
남자: 저는 저 쪽 H 대학교 다니는 XXX 입니다.
나:.....
남자: 몇살이세요?
나:.....24살이요;;
남:아..그렇게 안보이시는데
나랑 친구는 둘다 당황했고, 저보다도 저 츄리하게 입고 나온 친구는 얼굴 가리느라 급급하고
저는 으악~ 거리면서 대답했습니다.
정말 대답 중간에 "왜 하필 이렇게 후질근할때!!!" 이런 소리가 나올정도로 아주 방정 맞게 대답했죠
-_-;
그 남자는 자꾸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그랬고, 빨리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어서 -_-;
그냥 번호 가르쳐 주시면 제가 나중에 연락 드릴게요.
이러면서 제 핸드폰을 쥐어 드렸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이 행동은 제 친구가 엄청 놀렸어요. "안돼요~ 안돼~돼~돼~이런거랑 뭐가 다르냐? 당황해 하면서 핸드폰은 얼른 쥐어주는 것봐..ㅋㅋ" 이런식으로 -_-)
그런데 제 핸드폰에 번호를 누르는 손을 잠깐 봤는데, 손을 엄청 떠시더라구요.
평소 헌팅하는 남자들은 믿지 않기 때문에 그냥 당연히 연락 안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분 손 떠는게 자꾸 기억에 남는거에요.
진짜 큰 용기를 내어서 말한 거면 어떡하지? 괜한 상처 주는건 아닌가..
다른 친구들도(남자애들도)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인데 그냥 연락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하려다가
그래도 연락하기로 했었는데 거절하는 문자는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자를 하나 보냈습니다.
"몇일 전 너무 당황했어요; 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친구랑 좋은 추억이 하나 더 늘었어요~좋은 인연 하루 빨리 만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분이 전화를 하고 -_-; 전 또 으악거리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안받고..
-_-;
나중에 그분이 문자를 하나 남겼더라구요.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연락하지 말라는 뜻이죠? 너무 아쉽네요~ 그날 너무 예쁘셨어요~ 제 이상형이었어요~ 잠시나마 대화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잘 지내세요~"
나중에 친구가 한 얘기지만.
케이블 TV 몰래카메라 찍는 줄 알고 얼굴을 가렸다네요 -_-;ㅋ
글구 외모도 호남형에 옷도 참 잘 입으시고 몸도 운동하는 몸 같았지만 <-이거는 어디서 나오는 근거인지는 모름
H 대학생이라고 했을때 깜짝 놀랐다고...
이건 저도 놀랐어요. 그분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적어도 30살은 넘어 보이시는 분이..대학생이라니 -_-;
여담이지만, 그날 제 친구는 저랑 헤어지고 각자 집으로 가는 길에 모텔앞에서 왠 할아버지가 팔을 붙잡으면서 이름이 뭐냐는 둥 어디좀 가자는둥 이랬다고..
누군 총각한데 헌팅 당하고
누군 느끼한 할아버지한테 팔목 잡히고 그랬다고..... 징징 거렸어요 ㅋㅋ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헌팅하는 남자 심리...뭐 대충은 알고 있지만. 뒤 쫓아 오면서 싸우는걸 다 본 사람이 헌팅을 하는
남자의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_-;; 궁금해요~
P.S: 그 헌팅 해주신 남자분~
덕분에 정말 친구랑 좋은 추억 생겼어요. 감사해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