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올바른선택

5월의신부2008.02.26
조회4,648

5월의 신부입니다.

대학때 만난 남자친구와 같이 사회생활을 한지 언...일년이 되었네요~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돈은 모으지 못했지만,

남자친구가 외아들이라서 ,

둘이 떨어져 지내서 장거리 연애하는 저희를 보면서 부모님이 안좋게생각하셔서 어찌저찌하여상견례하시고나서 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

 

연애기간으로는 1년 6개월정도 되었고 서로에 대해 파악할만큼 파악이 되었지만,

막상 날짜 잡고나니 기분이 묘하고,

또 제 나이가 올해 25살인데 잘하는 선택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결혼일찍하신분들은 일찍하면 고생한다고들 하시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불안하고 결혼에 얽매이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아들이지만 부모님께서 조금 개방적이고 자식에게 관대하셔서 최대한 의견을 존중해주시는편입니다.

결혼생활, 신혼생활은 둘이 하는게 좋다면서 비록 작은 아파트이지만 살라고 내주셨고요~

근데 막상 결혼하려니 저희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또 집안의 첫결혼이어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또 예단비랑 혼수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간단하게 치루자고 하시는데.

집안에 하나있는 아들인데 두고두고 두고두고 섭섭해 하시지 않을만큼은 해야할듯 싶습니다.

 

평소에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저는 혼수도 왠만하면 저렴한 인터넷으로하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남자친구 버럭합니다.

솔직히 모아둔돈없이 저희 부모님께 손벌려야하는게 죄송하다고 했더니.

남친말하길 ,

나는 우리부모님한테 안미안한줄 아냐고 합니다.ㅡㅡ;;

남자친구 지금 저한테는 너무 잘하고,

저에게 깜짝 이벤트와 선물을 할 생각에 설레여 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부모님께서 오고가고 인사치례 명절에 선물하곤 하시다가, 얼굴뵙게되었는데 그게 상견례자리가 되었고 그후로 결혼날짜가 정해져버렸습니다.

아직 회사에 결혼 얘기도 하지 못했습니다.

혼란합니다.

어디서부터 누구에게 얘기를 해야할지.

어디가서 점이라도 봐볼걸 그랬나 싶습니다.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날잡고 정신없는 소리 한다고만 하십니다.

 

제 남자친구가 내년에 아홉수라서 좋지 않다고, 올해아니면 내후년에 해야하는데 올해로 단정짓게되어버린것입니다.

이결혼.

이미 스타트는 끊었지만, 어떻게 뛰어야할지.

아니면 잠시 멈춰야할지...    선택의 길에 멈춰서있는 ...

저에게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