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는 정확히 2월 16일! 시간은 PM 10시 30~40분쯤? 잠실에서 (친구랑 롯데월드 놀러갔다가 라디오 공개방송보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중=소녀시대 이쁘더군요.. 저랑은 유전자부터가 틀린ㄷㄷㄷ) 집에 가기 위해 친구와 지하철에 탔습니다... 하루종일!은 아니었지만.. 롯데월드 탐방 3~4시간 + 공개방송 약 1시간30분 서서 보느라 다리가 아팟던 저와 친구는 겨울철에만 가동하는 뜨끈한 지하철 의자에 엉덩이를 지지며 집으로 귀가하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두리번 거리며 빈자리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자리... 친구와 저는 서로 앉으려고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알아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지하철안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아무도 그 자리에 앉지 않았던 겁니다. 빈 자리의 원인은 그 옆자리 의자에 아슬아슬하게 꼬리뼈만 걸쳐서 앉아 자고 있는, 올해 갓 20살이 되보이는 남자... 였습니다. 얼굴은 좀 뽀얗고 솜털도 보송보송 해보이는게... 갓 고딩 탈출한 녀석같더군요. (본인은 22살.... 20살 4~6개월(?)쯤 되었을때 고딩들이 아무리 어른 스럽게 꾸미고 다녀도 얼굴에 고딩티가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원래 늙어보이는 고딩은 제외*) 아무튼 그 녀석은 진짜 아슬아슬하게 그것도 大 자로 자리에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피곤하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저렇게 잘수가 있나... 생각하며 속으로 좀 씹었죠. 결국 저와 친구의 다리에겐 미안했지만... 손잡이를 잡고 서서타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죠. 친구(동성친구인데 소녀시대 팬!!ㅋ)와 소녀시대 얘기를 조잘거리다가... 한 5분쯤 지났을까요?... 그 녀석이 몸을 꿈틀거리다가 의자에서 떨어진 겁니다... 그때부터 모든 사람들이 그 녀석을 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이의 따가운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그 녀석.... 창피해 하면서 일어날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술이 잔뜩 취했는지 빌빌 거리는 겁니다;;; 그리고 바닥에 눕다시피 떨어졌다가 눈이 풀린채로 일어나려고 하더니 오ㅂ이ㅌ 를.. 흠좀무... 혼자 지하철에 탄줄 알았는데 친구가 있더군요 (친구 아닌척 1~2걸음 떨어져 서서가고 있었음;;) 친구가 " 야, 너 왜이래... 똑바로 앉아 "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그 녀석을 부축하더군요... 한번 더 오ㅂ이ㅌ를 해서 친구 옷까지 더럽힌 그 녀석 ㄷㄷㄷ... 아무튼 3~4 정거장 더 가더니 내리더라구요.. 지하철 바닥에는 아직 흔적이 남아있고....... ;;;;;; 그 녀석 옆옆 자리에 앉았던 아주머니도 내리셔서 저와 친구는 그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안보려고 해도 자꾸만 눈이 그 흔적쪽으로 가는 상황에서 지하철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4~5명 들어왔는데 어쩐 젊은 여자가 그 흔적을 밟은거예요!!!! 저는 심각한 얼굴로 그 여자분께 " 저.. 저기 바닥에... " 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흔적을 가리켰죠 여자분이 짜증 냈는데 그 여자분 친구가 " 괜찮아 별로 안밟은것 같아 " 라고;; 제 가방에 휴지가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해낸 저는.... 휴지를 꺼냈습니다. 1장.. 2장... 꺼냈는데 총 5장이 있더라구요.. 층을 쌓아 흔적을 잘(?) 가려주었습니다.. 흔적이 적었기에 거의 가려졌죠.... (착한척 하면서 흔적 치울 생각은 없었기에;; 그냥 덮어두기만 했죠;;) 저와 친구의 구토를 유발하는 그 흔적을 덮으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떨칠 수 없었기에 야경을 감상하고, 시덥지 않은 쿠폰북까지 꺼내보면서 참고있었죠 지하철이 멈출때마다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그 휴지를 밟는겁니다;;;;;; 그냥 휴지가 떨어진것으로 보았던건지... 밟으신분들 지못미... 보통 바닥에 손바닥 만하게 떨어져 있는 휴지가 있으면 밟게 되나요? 전 피하는데;; 암튼 그 휴지는 사람들에게 밟혀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고... 친구가 하는 말이 " 사람들이 밟으면서 다 닦아준다 " 라고... ㄷㄷㄷ 아 허무하게 끝났네요 '-'* 맨날 톡 구경만 하다가 글쓰기 클릭질좀 해봤는데요;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날 지하철 2호선에서 생긴 일
날짜는 정확히 2월 16일! 시간은 PM 10시 30~40분쯤?
잠실에서 (친구랑 롯데월드 놀러갔다가 라디오 공개방송보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중=소녀시대 이쁘더군요.. 저랑은 유전자부터가 틀린ㄷㄷㄷ) 집에 가기 위해 친구와 지하철에 탔습니다...
하루종일!은 아니었지만..
롯데월드 탐방 3~4시간 + 공개방송 약 1시간30분 서서 보느라 다리가 아팟던
저와 친구는 겨울철에만 가동하는 뜨끈한 지하철 의자에 엉덩이를 지지며 집으로 귀가하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두리번 거리며 빈자리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자리... 친구와 저는 서로 앉으려고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알아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지하철안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아무도 그 자리에 앉지 않았던 겁니다.
빈 자리의 원인은 그 옆자리 의자에 아슬아슬하게 꼬리뼈만 걸쳐서 앉아 자고 있는,
올해 갓 20살이 되보이는 남자... 였습니다.
얼굴은 좀 뽀얗고 솜털도 보송보송 해보이는게... 갓 고딩 탈출한 녀석같더군요.
(본인은 22살.... 20살 4~6개월(?)쯤 되었을때 고딩들이 아무리 어른 스럽게 꾸미고 다녀도 얼굴에
고딩티가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원래 늙어보이는 고딩은 제외*)
아무튼 그 녀석은 진짜 아슬아슬하게 그것도 大 자로 자리에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피곤하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저렇게 잘수가 있나... 생각하며 속으로 좀 씹었죠.
결국 저와 친구의 다리에겐 미안했지만... 손잡이를 잡고 서서타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죠.
친구(동성친구인데 소녀시대 팬!!ㅋ)와 소녀시대 얘기를 조잘거리다가... 한 5분쯤 지났을까요?...
그 녀석이 몸을 꿈틀거리다가 의자에서 떨어진 겁니다...
그때부터 모든 사람들이 그 녀석을 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이의 따가운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그 녀석....
창피해 하면서 일어날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술이 잔뜩 취했는지 빌빌 거리는 겁니다;;;
그리고 바닥에 눕다시피 떨어졌다가 눈이 풀린채로 일어나려고 하더니 오ㅂ이ㅌ 를.. 흠좀무...
혼자 지하철에 탄줄 알았는데 친구가 있더군요 (친구 아닌척 1~2걸음 떨어져 서서가고 있었음;;)
친구가 " 야, 너 왜이래... 똑바로 앉아 "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그 녀석을 부축하더군요...
한번 더 오ㅂ이ㅌ를 해서 친구 옷까지 더럽힌 그 녀석 ㄷㄷㄷ...
아무튼 3~4 정거장 더 가더니 내리더라구요..
지하철 바닥에는 아직 흔적이 남아있고....... ;;;;;;
그 녀석 옆옆 자리에 앉았던 아주머니도 내리셔서 저와 친구는 그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안보려고 해도 자꾸만 눈이 그 흔적쪽으로 가는 상황에서 지하철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4~5명 들어왔는데 어쩐 젊은 여자가 그 흔적을 밟은거예요!!!!
저는 심각한 얼굴로 그 여자분께 " 저.. 저기 바닥에... " 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흔적을 가리켰죠
여자분이 짜증 냈는데 그 여자분 친구가 " 괜찮아 별로 안밟은것 같아 " 라고;;
제 가방에 휴지가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해낸 저는....
휴지를 꺼냈습니다. 1장.. 2장... 꺼냈는데 총 5장이 있더라구요..
층을 쌓아 흔적을 잘(?) 가려주었습니다.. 흔적이 적었기에 거의 가려졌죠....
(착한척 하면서 흔적 치울 생각은 없었기에;; 그냥 덮어두기만 했죠;;)
저와 친구의 구토를 유발하는 그 흔적을 덮으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떨칠 수 없었기에 야경을 감상하고, 시덥지 않은 쿠폰북까지 꺼내보면서 참고있었죠
지하철이 멈출때마다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그 휴지를 밟는겁니다;;;;;;
그냥 휴지가 떨어진것으로 보았던건지... 밟으신분들 지못미...
보통 바닥에 손바닥 만하게 떨어져 있는 휴지가 있으면 밟게 되나요? 전 피하는데;;
암튼 그 휴지는 사람들에게 밟혀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고...
친구가 하는 말이 " 사람들이 밟으면서 다 닦아준다 " 라고... ㄷㄷㄷ
아 허무하게 끝났네요 '-'*
맨날 톡 구경만 하다가 글쓰기 클릭질좀 해봤는데요;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