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려치워도 될까요?

직장맘2008.02.27
조회1,507
 

남들이 말만 하면 다 아는 직장 다닙니다.

연봉은 4천 조금 안 되고, 대신 직장이 튼튼해서 정년때까지 짤릴 걱정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 : 취학전 아이 둘, 신랑 하나, 시부모님

육아문제 기타등등 해서 결혼하면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올 가을이면 분가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직장생활이 하기 싫네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바로 취직해서 한번도 쉬어보지 못하고(물론 휴가는 있었지만)

그게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일하는 것도 지겹고, 사무실에서는 직원들 야근하는데 눈치보면서 매일 일찍 나가는 것도 이젠 싫고, 집에서는 늦게 들어가서 틱틱 거리는 시부모님 보기 싫고...

아이들도 아직 어려서 같이 놀아주고 보살펴 주고도 싶은데


분가하면서 일을 그만둘까 생각해보니 막상 경제적으로 힘들것 같네요.

신랑이 월 200정도는 갖다 주는데, 제가 벌어서 쓸 때 보다는 아무래도 쪼들리겠죠.


분가하면 아이들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종일반 보내야 하는데 그것도 싫고....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면 더 손이 많이 간다는데 대책도 없고요.


혹시 직장 다니다가 전업주부 되신 분들 어떻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