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전항상 어린이일줄알았어요

젖내나는어린아이2008.02.27
조회383

그때 난 5학년3반 주위는 산만하나
부모님의 꿈나무
실체는 꿈많던 애늙은이
엄마품안이면 두려울게없던시절
세상에 지친 오늘밤
내 두눈가로 파고들어
엄마품으로 파고들던 그날밤과 같이
늘 만원이던 학교앞 문구점에서
천원이면 소원이던 달고나부터
시작하는 외식
엄마가차려둔 식탁에게는 배신이되었지만
입에서나는 단내가 마냥좋았던
해질녘까지 동네아이들과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몸은 상처투성이지만
마음만은 튼튼했으니까 참겁이없었지
세상은 만만치않다는
엄마아빠의 애타는 타이름이
그땐와닿질 않았지
지금에 와 돌이켜보면 지금보다는
철없던 허나 애처롭던 어제보다는
너무나 행복했던 그때가 그리워
매일밤 난 여전히 꿈속 어린아이
순수라는 술래를 쫓는 현실속의

 

 

두려워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여
그래도 커버린 키를 줄여버릴순 없잖아
이미소화되어버린 시간들을 뱉어버릴순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