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신데렐라와 오늘의 초라한 나

신데렐라는없다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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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딸린 고급 승용차를 타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5백만원어치의 옷과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보석세트를 산 후

근처 고급 일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

나도 예전에는 그저 평범한 회사원에 불구했다.

하지만 회장님을 만난 후

내 생활은 가끔 이렇게 사치스러워졌다.

 

매일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재미로 살아갈까

돈 쓰는 재미?

아니면 우월감?

 

물론 없이 사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글쎄...

.. 과연 행복할까?

 

없다가 있으면 그 소중함이 무엇보다 크고 행복하겠지만,

원래 있던 사람이 더 있어진다고.. 그 소중함과 거기에서 오는 행복을 과연 알 수 있을까...

 

 

어제의 화려했던 나는

오늘 다시 평범 그 자체인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끔씩 누리는 화려한 삶도 좋지만

역시 나는 일에 치이고, 사람과 부대끼며 사는 지금 내 모습이 더 좋다.

 

하지만 예전엔 몰랐다.

지금 내 생활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인지를...

 

회장님을 만나고 가끔씩 일탈 아닌 일탈을 할때마다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되었다.

 

 

 

고급 외제차와

타고 내릴 때 손수 문을 열어주는 기사와

화려한 옷과

호화로운 보석,

분위기 좋은 고급 음식점,

그리고 다달이 늘어가는 통장잔액...

 

나는 과연 이 모든걸 전부 포기하고 다시 예전의 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가식적인 웃음,

거짓된 마음,

그리고 점점 지쳐가는 나....

 

통장의 잔액은 늘어가지만...

내 마음의 여유와 미소는 점점 줄어들고있다..

전부 없어져서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더... 늦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