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부탁! 새내기 여러분 제발 화장할때 오버하지 마세요~

디스2008.02.28
조회13,111

안녕하세요.

전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판을 사랑하는 남정네입니다.

 

군대를 학교 졸업한후 장교로 갈 생각이기때문에 올해도 새내기 후배들을 받게 되었네요.

시간 빠르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게 제가 새내기였던거 정말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두번째 새내기를 받게 됐네요...

말이 좀 샌거 같은데 각설하고!

 

새내기 여러분들,

특히 여자 후배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학교에선 새내기인지 아닌지 딱 보면 한눈에 티가 납니다.

신기하죠? 기껏해야 한두살 차이인데 한눈에 새내기구나라고 알아볼 수 있다는게.

 

새내기들, 특히 여자분들은 화장과 옷차림에

너무너무너무너무 신경을 쓰는 나머지 곧잘 '오버'하곤 하지요.

그래서 화장한거랑 옷입은거 보면 새내기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습니다.

 

게중에 언니가 있는 분들은 좀 낫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신입생들의 화장은 뮤지컬 배우 수준이죠.

왜 캣츠라고 아시죠? 몹시 과도한 아이라인과 볼터치한 사람들이 고양이인냥 나오는 뮤지컬. 새내기들 화장한거 보면 그 뮤지컬이 생각납니다.

 

거기에 의상은 무리한 정장, 과도한 노출, 어색한 힙합 요 세가지를 번갈아 가며들 입고 오죠.

차라리 그 중 하나만 계속 파면 아 저런 스타일 좋아하는구나 하고 이해할텐데 볼때마다 달리지니 원..

 

인터넷 보다보면 새내기 분들이 화장하는 법, 옷입는 법 질문한 글들 종종 보곤하는데

선배로서 조언하자면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꾸미면 꾸밀수록 더 어색해지고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자기 외양이 스스로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면 자연스레 사람 대하는것도 위축되기 마련이고 그럼 아무래도 학교 생활에 지장이 생기겠죠?

 

저 개인적으론 그냥 수수하게 다니느 후배들이 제일 예쁩니다.

그런 후배들 보면 밥이라도 한번 더 사주고 싶고 뭔가 막 가르쳐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죠.

막 정장 입으시고 뮤지컬 화장한 후배들 보면 솔직히 무섭고 다가가기 꺼려지고 그래요.

그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다니세요. 젊음이 가장 아름다운것 아니겠습니까!

 

이상 시시껄렁한 선배의 조언이었습니다.

좀 있으면 개강인데 새내기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학교 생활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