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가래를 마신거같아요..

샤벨타이거2008.02.29
조회11,876

남자친구는 아무것도모르는데..아마 ..제가 마셔버린거같아요..

 

 

남자친구랑 우리집에서 만화책을빌려보고 놀고있었죠..

 

편의점에서 과자랑 음료수 이것저것사서..오랜만에 만화책잔뜩빌려서..

 

즐겁게 ..아주즐겁게..놀고있었죠..

 

남자친구는 담배를많이펴서..가래가 좀심해요..

 

거의 20분에한번씩은 가래를 모았다가 화장실에가서 뱉고오는데..

 

그게..화근이였죠..

 

남자친구랑 편의점에서 떠먹는 요쿠르트를6개에 1500원에팔길래..

 

사왔었는데..딸기맛 복숭아맛..등등

 

서로 세개씩먹자고하고 남자친구는 하나뜯어먹고 빈통을 재떨이로 사용했죠..

 

저는 아껴먹을려고 나뒀는데..남자친구가 제꺼까지먹을려고 하는거예요..

 

제가 식탐이좀있어서..짜증냈죠..

 

"야 니꺼먼저 다먹어!왜내꺼에 눈독들이냐~!"

 

"나 다먹었어..좀줘.."

 

"벌써다먹었다거??어디봐봐?"

 

정말로 세개가 다뚜껑이열려있더군요..하나는재떨이로사용중이고 나머지는

 

뚜껑이 따인채 옆에 놓여있었어요..

 

"니가 나가서 6개다시사와 돈줄께"

 

"응.."

 

남자친구는 자켓하나거치고.. 슬리퍼를신고 편의점 갔다온다고 나갔죠..

 

저는 만화책을보다가 무심코 남친이 따먹은 떠먹는요쿠르트빈통을 봤죠..

 

"엥?아직남았네..지꺼안먹고 내꺼먹을려고..칫.."

 

재떨이옆에있는게 빈통인줄알았는데..3분의1정도가 남아있더라구요..

 

'후르륵~'

 

마셨는데..뭔가..이상해요..느낌이..

 

'아뿔사..이거 좀아니다..'

 

그때 편의점갔다온 남친이 방에들왔죠..

 

"야 밖에춥다~만화책잼있어??"

 

저는 남자친구의말을 무시하고 요쿠르트빈통이랑 재떨이를치우면서

 

방문을열고나가면서 한마디했죠..

 

"너여기다 가래뱉었어..?"

 

남친은 방금사온 요쿠르트를 떠먹으며 한마디하더군요..

 

"응 화장실까지가서 뱉기가 귀찮아~~"

 

'아..내가마신게..가래였구나..ㅜ.ㅜ'

 

위세척하고싶어요..

 

정말 밥도못먹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