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 별로 그다지 잘난 것도 없는 여자입니다.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오신 아버지. 그래서 우리집은 망한 적도 없지만 흥한 적도 없습니다. 노후대책을 해놓으시긴 했지만, 아주 잘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 사는 지극히 평범한 집입니다. 저역시, 경기권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고, 졸업후에 7년째 직장생활중입니다. 키가 크거나 쭉쭉빵빵도 아니고, 딱 대한민국 표준키에 약간 마른체형 얼굴도 썩 미인형이 아니며, 성격도 발랄하긴 하지만 남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거나 하지도 않고 내 인생 돌아보면 그다지 큰 풍파도 없이 물 흐르듯 조용히 지나온 세월들입니다. 그런 제게 2년전 한남자가 다가왔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저나, 우리집의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객관적인 잣대" 라는 것에 약간 미치지 못하기는 하지만... 공고 졸업후 착실히 일해왔고, 나이에 비해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알뜰하고 검소한 남자. 그런 점들에 끌렸고, 사랑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했고, 양가에 인사를 드렸고 물론 행복했다고 생각했었구요.. 그런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겠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헤어진 여자랑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그렇게 우린 헤어졌고.. 몇달의 시간을 미친듯이 보냈던 저는 참..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고 억울하고? 우습네요..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보고싶다고. 그립다고.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 이래? 난 융통성이 없고 여직 그 사람만을 그리워해온 몇달간의 시간들과 지우기 힘들었던 추억들 떄문에.. 받아주고 싶다고 했고.. 그도 그러마.. 햇습니다. 전화가 왓습니다. 그의 핸드폰으로 바로 그 여자에게서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고등학교는 커녕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합니다. 전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 여잔 그런 사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남자가 그 여잘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떠날까봐 불안해서 내게 돌아오려고 한다는.. 이 여자의 이론. 그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전 상관 없습니다. 그 여자 제게 말합니다. 당신은 받아줄 것 같으니깐 이 남자가 그러는 거라고. 정말 사랑하는 건 본인이라고 말입니다. 후훗.. 그런것역시 제겐 상관없습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든.. 전과가 몇개든.. 사실 그런건 중요하면서도 중요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날 속이고, 우리 부모님을 속이고.. 하하 우리 가족모두를 기만해왔다는 거 그거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습니다. 과거야 어찌 되었든 간에, 현재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에 나쁜짓을 일삼고 막살았다 해도.. (물론 과거가 현재의 투영이라 해도 ..) 현재 그 잘못을 뉘우치고, 같은 잘못 되풀이 하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가면 그걸로 그만 아닙니까? 난 그가 그다지 유식하지도 않고.. 어쩌다 내가 가끔 내뱉는 영어단어들에 민감하고, 대답을 회피한다는 걸 짐작했고 그 이유가.. 학교 다닐때 열심히 하지 않아서? 라고만 생각햇기 때문에.. 그저.. 그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행동하고 말하려고 노력했엇는데..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일때.. 내게 그런 사실들을 털어놨다면... 이미 너무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걸.. 나란 여자 현재의 그를 보면서 모두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이건 말뿐이 아니고.... 솔직히.. 너무... 미친듯이 사랑했기 때문에.. 그의 남다른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추진했던 저였습니다....) 그런 얘길 다른 사람에게서 들으니 배신감도 들엇고... 또.. 그가 내게 연락해온 이유가.. 단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그 여자가 떠날까봐 대타로 날 보험들듯 연락해온 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그렇게 떠나서 정말 보란듯이 남부럽지 않게.. 지금까지 나와 함께일 때 그랬듯..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 그런 모습을 보았다면.. 난 정말.. 더 슬펐을지도 모르겠네요.그런 상황에서 그의 학력이나 빨간줄 얘길 들었다면.. 역시 그런것쯤은 과거의 일로 묻어두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겟구요.. 헌데, 지금 드는 생각은?? 어릴때는 주먹으로 사람패던 버릇 성인이 되어서는 말과 행동으로 사람팬다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그 여자와의 통화로 화는 많이 났지만? 다음날 일어나니.. 내 마음과 생각.. 모든 것이 뚜렷해지고 명료해지더군요. 그 둘의 그 대단한 사랑이 천년만년 오래오래 가길 바라며, 엉망진창으로 살아왔고, 현재도 개념없이 엉망으로 사는 그의 인생에서 날 구해준 것에 너무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여러분, 남들보다 학력이 떨어지거나, 타이틀이 화려하지 못한 것은 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역시 부족한 사람이고, 학식면에서 떨어지는 면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주먹만 쓴다고 나쁜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나쁜건, 다른 사람 마음에 총질하고 주먹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올바르게 똑바로 살아간다는 것,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하고. 상처주고.. 그렇게 살진 말아야지. 그런 깨달음이 있었던. 지난 2년간의 그와의 만남, 그 이유가 바로 인생공부였나 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행복하시구요.
결혼을 생각했던 남친이 전과자였다니..
난 뭐 별로 그다지 잘난 것도 없는 여자입니다.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오신 아버지. 그래서 우리집은 망한 적도 없지만 흥한 적도 없습니다.
노후대책을 해놓으시긴 했지만, 아주 잘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 사는 지극히 평범한 집입니다.
저역시, 경기권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고, 졸업후에 7년째 직장생활중입니다.
키가 크거나 쭉쭉빵빵도 아니고, 딱 대한민국 표준키에 약간 마른체형
얼굴도 썩 미인형이 아니며, 성격도 발랄하긴 하지만 남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거나 하지도 않고
내 인생 돌아보면
그다지 큰 풍파도 없이 물 흐르듯 조용히 지나온 세월들입니다.
그런 제게 2년전 한남자가 다가왔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저나, 우리집의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객관적인 잣대" 라는 것에
약간 미치지 못하기는 하지만... 공고 졸업후 착실히 일해왔고,
나이에 비해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알뜰하고 검소한 남자.
그런 점들에 끌렸고, 사랑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했고, 양가에 인사를 드렸고 물론 행복했다고 생각했었구요..
그런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겠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헤어진 여자랑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그렇게 우린 헤어졌고..
몇달의 시간을 미친듯이 보냈던 저는 참..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고 억울하고? 우습네요..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보고싶다고. 그립다고.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 이래?
난 융통성이 없고 여직 그 사람만을 그리워해온 몇달간의 시간들과 지우기 힘들었던 추억들
떄문에.. 받아주고 싶다고 했고.. 그도 그러마.. 햇습니다.
전화가 왓습니다. 그의 핸드폰으로 바로 그 여자에게서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고등학교는 커녕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합니다.
전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 여잔 그런 사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남자가 그 여잘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떠날까봐 불안해서 내게 돌아오려고 한다는.. 이 여자의 이론.
그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전 상관 없습니다.
그 여자 제게 말합니다. 당신은 받아줄 것 같으니깐 이 남자가 그러는 거라고.
정말 사랑하는 건 본인이라고 말입니다.
후훗..
그런것역시 제겐 상관없습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든.. 전과가 몇개든.. 사실 그런건 중요하면서도 중요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날 속이고, 우리 부모님을 속이고.. 하하 우리 가족모두를 기만해왔다는 거
그거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습니다.
과거야 어찌 되었든 간에, 현재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에 나쁜짓을 일삼고 막살았다 해도.. (물론 과거가 현재의 투영이라 해도 ..)
현재 그 잘못을 뉘우치고, 같은 잘못 되풀이 하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가면
그걸로 그만 아닙니까?
난 그가 그다지 유식하지도 않고..
어쩌다 내가 가끔 내뱉는 영어단어들에 민감하고, 대답을 회피한다는 걸 짐작했고
그 이유가.. 학교 다닐때 열심히 하지 않아서? 라고만 생각햇기 때문에..
그저.. 그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행동하고 말하려고 노력했엇는데..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일때.. 내게 그런 사실들을 털어놨다면...
이미 너무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걸.. 나란 여자 현재의 그를 보면서 모두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이건 말뿐이 아니고.... 솔직히.. 너무... 미친듯이 사랑했기 때문에..
그의 남다른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추진했던 저였습니다....)
그런 얘길 다른 사람에게서 들으니 배신감도 들엇고...
또.. 그가 내게 연락해온 이유가.. 단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그 여자가 떠날까봐
대타로 날 보험들듯 연락해온 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그렇게 떠나서 정말 보란듯이 남부럽지 않게..
지금까지 나와 함께일 때 그랬듯..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 그런 모습을 보았다면..
난 정말.. 더 슬펐을지도 모르겠네요.그런 상황에서 그의 학력이나 빨간줄 얘길 들었다면..
역시 그런것쯤은 과거의 일로 묻어두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겟구요..
헌데, 지금 드는 생각은??
어릴때는 주먹으로 사람패던 버릇
성인이 되어서는 말과 행동으로 사람팬다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그 여자와의 통화로 화는 많이 났지만?
다음날 일어나니.. 내 마음과 생각.. 모든 것이 뚜렷해지고 명료해지더군요.
그 둘의 그 대단한 사랑이 천년만년 오래오래 가길 바라며,
엉망진창으로 살아왔고, 현재도 개념없이 엉망으로 사는 그의 인생에서
날 구해준 것에 너무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여러분,
남들보다 학력이 떨어지거나, 타이틀이 화려하지 못한 것은
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역시 부족한 사람이고, 학식면에서 떨어지는 면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주먹만 쓴다고 나쁜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나쁜건, 다른 사람 마음에 총질하고 주먹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올바르게 똑바로 살아간다는 것,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하고. 상처주고.. 그렇게 살진 말아야지. 그런 깨달음이
있었던. 지난 2년간의 그와의 만남, 그 이유가 바로 인생공부였나 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