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어이없던일!! ㅎㅎ

싸배2008.02.29
조회742

안녕하세요 이태원에 살고있는 싸배라고 합니다

 

이태원! 외국인의 동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죠

 

오늘 정말 스펙타클한 퐝당한 일을 겪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고있습니다.

 

어제 집에서 맥주나 마시며 영화나 봐야겠다는 마음에

 

어제 저녁에 마트에서 맥주 몇캔을 샀습니다

 

들어가는데 헬멧쓰고 장갑끼고 들어가니깐 알바생 흠칫! 놀라더군요..

 

진정시키고 맥주들고 집에 갔는데! 지갑이 없어졌던겁니다 ㅠㅠ

 

혹시! 마트에 놓고왔나!

 

마트로 헐레벌떡 뛰어갔습니다

 

"아까 왔던 헬멧쓴 강도같은놈인데 지갑 못보셨어요?"

 

"그런거 못봤는데........."

 

으아아아아아악!!!!!!

 

"무릎이라도 꿇을테니 제발좀 돌려주세요 ㅠㅠ"

 

"그런거 없다니간요~~"

 

안에 좀 많은 현금이 들어있었습니다 ㅠㅠ

 

그 지갑은 다름이 아닌 여자친구에게 생일 선물 받았던 아주 중요한 선물이였죠

 

안에 든 현금보다 지갑이 아까웠습니다..

 

솔찍히 얼마 안하는 거지만 거기에 담긴 의미는

 

돈주고도 살수없는 아주 큰!! 그런 값진 가치였기 때문이죠

 

아... 여자친구에게 뭐라고 말할까 아는 누나한테 상담을 요청했었죠 ㅠㅠ

 

내일 여자친구 만나는 날인데 지갑없어진거보고 귓방망이맞고 1~2달 풀어줄 각오 하고 있었는데

 

BC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싸배씨(가명) 핸드폰이시죠?"

그런데요;

"안녕하세요 BC카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분실신고때문에 문의 드렸습니다"

 

전 진짜 기뻐 죽는줄 알았습니다!! ^____________^

 

그래서 가지고있는 경찰서 전화번호를 알았고 그리로 총알처럼 쏘며 달려갔죠!!

 

똑똑똑!!!!

 

들어갔습니다

 

눈앞에 제 지갑이 보인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지장 찍고 사인하고 신분증이랑 얼굴 대조하고 지갑을 받았습니다

 

안에 현금 그대로 들어있고 다른거 다 정상적으로 들어있던겁니다 ㅠㅠ

 

요즘세상에 누가 이런 선행을 했을까!!

 

"경찰 아져씨 죄송한데 습득자분 성함과 연락처좀 알수있을까요"

 

"그거야 물론 알려드릴수 있죠!"

 

그러면서 습득장부를 뒤적거리시더니... 한말씀하시는데

 

"아......모르셔도 될거 같은데요....?"

 

저는 좀 황당했습니다...최소한 감사하다는 말은 해주는게 정상이자나요

 

"아져씨 쫌 가르쳐 주세요~"

 

"전화하실거에요?"

 

"감사하다는 말은 해야죠~!"

 

그러니깐 아져씨가 곰곰히 들여다 보시더니 옆에있는 다른분에게 물어보는것이였습니다

 

"야. 이거 어떻게 읽는거냐?"

 

그러더니 옆에있는 경찰분이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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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바드소리........?

 

 

 

 

 

-_-

 

 

 

 

 

 

아랍인이였던것입니다.

 

경찰서 안은 웃음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죠

 

전화해서 떙큐! 그러고 끊을수도 없는거고...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태원~! 참 아름다운 동내입니다 ^^

 

외국인들 참 착한거 같아요~ 모두들 외국인들에게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