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읭???- "지연아, 오빠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야.""거짓말!" 음...........-_-;; 큰일났다.구라쟁이로 낙인찍힌 듯 했다. "알았어! 그럼 그거 소원 한걸로 치자""흥!" ㅠ.ㅠ 내아까운 소원.. 아! "지연아 우리 가위바위보해서 이긴사람 소원들어주기 할까?" "음...." 이녀석 고민하는 눈치다. 훗훗 마음의 결정을 내렸는지 녀석의주먹쥔 손이 올라가고있었다. "가위~바위~" 성격도 급해라 ㅋㅋㅋ설마 내가 지겠어? "보!" .................. 됻댔다. 졌다 -_-..;;;; 피자헛 피자를 사달라고 하진 않을거야 그렇겠지? "아하하! 이겼다! 오빠 나 피자!" 생각좀 하고 소원을 말하란 말이다 -.-;; 난 가난하다. 이름모를 꼬맹이에게.. 아니, 이름은 지연이라고 하는 만난지 얼마 안된초딩에게 5천원짜리 동네 피자를 사줄만큼부유하지 않다. "피자헛!!" 정정..... 2만원이 넘어가는 피자를 사줄만큼부유하지 않다. 위기상황이다. "지연아. 있잖아, 누군가가 소원을 들어주는기회는 그렇게 흔한 기회가 아니야~.많이많이 생각하고엄마한테 물어보고 결정하는게 어때?" "피자~ 피자~!" 귀여운 지연이는 사라지고 꼬장부리는 초딩만이 내앞에 남겨졌다.. ㅆㅂ 내가 졌으니 꼬장도 아니군 -_-;;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줄 아는 쫌 귀엽게 생긴 야무진 꼬맹이가 내앞에 남겨졌다. 옆에서 피자 피자 노래를 부르는지연이를 무시한채..난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이걸 어떻게 하지? -_-;; 문득 창밖을 보니.. 이미 우리집과는 상당히 먼 이상한 동네에 와있었다. 귀여운 어린이와 재밌게 놀다가, 피자를 요구하는 야무진 꼬맹이와단둘이 남게되니, 집생각이 났나보다. ;;; '응? 그나저나 얘는 집이 어디지?어딜 가는걸까?갑자기 생긴 카드로 이렇게 먼곳까지갈데가 있나?' 위기상황이 닥치고보니집중력이 향상됐다! .................... 이 상황을 모면할 타계책이 보이지 않자잡생각이 많아졌다. 음~ 때마침 "오빠 피자 안사줄꺼야? 역시 오빠는 거짓말쟁이!" 헉 ㅆㅂ 졸지에 구라쟁이로 전락하게 생겼다. "알았어 알았어 피자 사줄게~오빠는 거짓말쟁이 아니라니까~ ^ㅡ^+" "뻥치네!""뻥 아니야!" "정말 사줄꺼야?""응 정말 사줄게" 이녀석.. 웃는다.. 배시시~ 눈웃음까지 곁들여서..... 목적을 달성하자 언제 화냈냐는 듯이.. ㅠ.ㅠ 일단 급한 불이 꺼지자, 난 궁금한것을 물어봤다. "근데 지연아 너네 집은 어디야?""응 여기서 쫌 멀어" 역시.. 현재 이 버스는 녀석의 집으로 가고있진 않다. "그럼 지금 어디가?""비밀이야" 또 나왔다. 비밀...도대체 어린녀석이 뭔 비밀이 이렇게 많은지..아니 어쩌면 이것도 '사실 나도 어디 가고있는지 몰라' 이런 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녀석의 목적지는 파악하지 않기로했다. 대신!! "지연아 집에가자~""왜? 안돼!" "왜안돼? 집에가야지 피자 시켜먹지~""-_-...;;" 녀석은 당황한 듯 했다. 흐흐흐흐 내가 이겼다. "오빠네 집에서 먹으면 안돼?" 아니 이녀석이!! 다 크지 않은 처자가!! 어찌외간남자 집에서!! "절대 안돼! 우리집에 개를 하나 키우는데엄청 크고!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면 막 물어뜯어!" 물론 구라다그런 미친강아지를 키우는 집이 어딨단말인가.우리집엔 개는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 없다. "........정말?" "응! 조심해야돼!" "...................뻥치네" ㅅㅂ 난 초딩에게 발리고있었다. 녀석을 집에 데려다 주고 튈려했는데...뽀록났단 말인가? "아니야 진짜야!" 난 우기기로했다. 녀석은 아직 초딩아닌가! "정말이야?" 흐흐흐 내가 표정연기까지 곁들여서 설명하자녀석도 조금 불안했나보다. "응 오빠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니까 ^ㅡ^" ".... 알았어 우리집에 가" 다행스럽게도 녀석은 피자헛에직접 가서 사먹는 걸 생각하지못했나보다. -_-;; 몰랐거나. "근데 지연아 너 어디 가고있었잖아?거기 안가?"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예리한 질문이었다.잘만 하면 피자도 안사줘도 됀다 하하하. "응 안가""어디가고있었는데?" "응 나도 잘 몰라. 그냥 버스가 타보고싶었어." ........ㅆㅂ -_- 역시 이거였다. "버스가 왜 타보고싶어! 버스 못타봤어!?집에 차 있을거아냐!!" 난 또한번 낚일뻔했다는게 너무 억울했다. "응 많이 못타봤어. 글구 우리집 차 없어" 제길.. 집이 좀 못사나 보다. 차가 없다니.. ㅠ.ㅠ "그래.. 지연아 근데 너 집가는 길은 알어?""응 알어. 이거 xx번 버스니까내려서 반대편에서 똑같은거 타면 돼2마트에서 쫌만 걸어가면 우리집이야" 음.. 똑똑하군.. 내가 저나이 땐무서워서 버스 안탔었는데 -_-a 6.-지연이네는...?- 여기는 2마트 에서 쪼금 걸어온 곳,지연이네 동네다. 우리동네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밀집도가높은 곳이 있다. 원룸같은 것도 많고..원룸촌 뭐 그런곳? 아무튼 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나, 밤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그런데 지연이네 집이 이 근처인가보다. 흠..... 어린것이 이런곳에서 산다고 생각하니좀 안쓰러웠다. 집에 차가 없어서 버스가 타보고싶었다는 말도떠오르고.. 미로같은 원룸들 사이로 요리조리 잘도 길을 찾아서 도착한 곳은.. 수많은 건물 중에서도 굉장히 허름한 건물이었다. 지연이는 건물 뒤쪽으로 돌아서 지하로 가는 작은 문으로 들어갔다. 지연이네는.. 그 허름한 건물에 있는작은 지하 샛방이었다. "들어와 오빠.." 낯선 사람한테 자기 집을 보여주는게부끄러웠는지 또랑또랑하던 목소리가 아닌,약간 풀죽은 듯한 목소리였다. 현관이라고 하기에도 뭣하지만.. 작은 문뒤에는 방금 지연이가 벗고 들어간여기저기 헤진 핑크빛 운동화랑, 지연이네어머니 것으로 보이는 구두 한개가 있었다. 문득 백수생활에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졌다. 그리고 지연이가 너무 안쓰러웠다. 너무 안쓰러워서 지연이가 그토록 먹고싶어하던 피자를 안사줄수가 없었다. 더욱이.. 내가 1588-558x 번호를 누를 수밖에없었던 이유는 작은 방 한가운데 신문지로 덮인 상하나.. 그건 밖에서 일을 하고있을 지연이네 부모님이차려놓고 간 식은밥이 분명할테니까.. 아무리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그렇지일요일인데 애를 이렇게 혼자두고부모가 뭘하는지 너무 궁금했고 너무 화가났다. "지연아""으..응?" "엄마는 일하러 갔어?""응.." "언제 오시는데?""엄마는 아침에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나 잘때 와" "그럼 아빠는!?""아빠는 없어....." 실수다. 이런 멍청이현관에 놓인 신발을 보고 짐작할 수있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그만 생각없이말을 내뱉었다. 괜히 불어본거 같았다. 녀석은 더 풀이죽었다. 아까까진 밝고 귀여웠던 녀석의모습 때문에, 지금 녀석이 더 안쓰러워 보였다. 나는 분위기를 바꿔보려고방에 있는 작은 티비를 켰다. "지연아~ 우리 티비보자~" ......... 안켜진다 -_-; "오빠 그거 고장났어""응? 언제?" "쫌 오래됐어.." 차마 '고치면 돼잖아' 라는 말을할 수가 없었다.녀석은 내 말문을 막는 재주를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 컴퓨터 하면 돼지~ 슷하나 할까?" 나는 지연이네 집에 있던23인치 와이드모니터에 2기가 램이 장착된엄청 성능좋은 컴퓨터를 키고 슷하를시작했다....면 좋았겠지만.. 지연이네는 고장난 작은 티비외엔딱히 가지고 놀것(?) 이 없었다. 그렇게 지연이는 지연이대로,나는 나대로, 입을 꾹 닫고 있었다. 난 제발 피자가 빨리 와주기를빌고 빌고 또 빌었다. 뒤에 글을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이됐건 내일이 됐건;
초딩과의 하룻밤..#3
5.-읭???-
"지연아, 오빠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야."
"거짓말!"
음...........-_-;;
큰일났다.
구라쟁이로 낙인찍힌 듯 했다.
"알았어! 그럼 그거 소원 한걸로 치자"
"흥!"
ㅠ.ㅠ 내아까운 소원..
아!
"지연아 우리 가위바위보해서
이긴사람 소원들어주기 할까?"
"음...."
이녀석 고민하는 눈치다. 훗훗
마음의 결정을 내렸는지 녀석의
주먹쥔 손이 올라가고있었다.
"가위~바위~"
성격도 급해라 ㅋㅋㅋ
설마 내가 지겠어?
"보!"
..................
됻댔다. 졌다 -_-..;;;;
피자헛 피자를 사달라고 하진 않을거야
그렇겠지?
"아하하! 이겼다! 오빠 나 피자!"
생각좀 하고 소원을 말하란 말이다 -.-;;
난 가난하다. 이름모를 꼬맹이에게..
아니,
이름은 지연이라고 하는 만난지 얼마 안된
초딩에게 5천원짜리 동네 피자를 사줄만큼
부유하지 않다.
"피자헛!!"
정정..... 2만원이 넘어가는 피자를 사줄만큼
부유하지 않다.
위기상황이다.
"지연아. 있잖아, 누군가가 소원을 들어주는
기회는 그렇게 흔한 기회가 아니야~.
많이많이 생각하고
엄마한테 물어보고 결정하는게 어때?"
"피자~ 피자~!"
귀여운 지연이는 사라지고
꼬장부리는 초딩만이 내앞에 남겨졌다..
ㅆㅂ 내가 졌으니 꼬장도 아니군 -_-;;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줄 아는
쫌 귀엽게 생긴 야무진 꼬맹이가 내앞에 남겨졌다.
옆에서 피자 피자 노래를 부르는
지연이를 무시한채..
난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이걸 어떻게 하지? -_-;;
문득 창밖을 보니.. 이미 우리집과는
상당히 먼 이상한 동네에 와있었다.
귀여운 어린이와 재밌게 놀다가,
피자를 요구하는 야무진 꼬맹이와
단둘이 남게되니, 집생각이 났나보다. ;;;
'응? 그나저나 얘는 집이 어디지?
어딜 가는걸까?
갑자기 생긴 카드로 이렇게 먼곳까지
갈데가 있나?'
위기상황이 닥치고보니
집중력이 향상됐다!
....................
이 상황을 모면할 타계책이 보이지 않자
잡생각이 많아졌다. 음~
때마침
"오빠 피자 안사줄꺼야?
역시 오빠는 거짓말쟁이!"
헉 ㅆㅂ 졸지에 구라쟁이로 전락하게 생겼다.
"알았어 알았어 피자 사줄게~
오빠는 거짓말쟁이 아니라니까~ ^ㅡ^+"
"뻥치네!"
"뻥 아니야!"
"정말 사줄꺼야?"
"응 정말 사줄게"
이녀석.. 웃는다.. 배시시~
눈웃음까지 곁들여서.....
목적을 달성하자 언제 화냈냐는 듯이..
ㅠ.ㅠ
일단 급한 불이 꺼지자, 난 궁금한것을 물어봤다.
"근데 지연아 너네 집은 어디야?"
"응 여기서 쫌 멀어"
역시..
현재 이 버스는 녀석의 집으로 가고있진 않다.
"그럼 지금 어디가?"
"비밀이야"
또 나왔다. 비밀...
도대체 어린녀석이 뭔 비밀이 이렇게 많은지..
아니 어쩌면 이것도
'사실 나도 어디 가고있는지 몰라'
이런 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녀석의 목적지는 파악하지 않기로했다.
대신!!
"지연아 집에가자~"
"왜? 안돼!"
"왜안돼? 집에가야지 피자 시켜먹지~"
"-_-...;;"
녀석은 당황한 듯 했다.
흐흐흐흐 내가 이겼다.
"오빠네 집에서 먹으면 안돼?"
아니 이녀석이!! 다 크지 않은 처자가!! 어찌
외간남자 집에서!!
"절대 안돼! 우리집에 개를 하나 키우는데
엄청 크고!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면 막 물어뜯어!"
물론 구라다
그런 미친강아지를 키우는 집이 어딨단말인가.
우리집엔 개는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 없다.
"........정말?"
"응! 조심해야돼!"
"...................뻥치네"
ㅅㅂ 난 초딩에게 발리고있었다.
녀석을 집에 데려다 주고 튈려했는데...
뽀록났단 말인가?
"아니야 진짜야!"
난 우기기로했다. 녀석은 아직 초딩아닌가!
"정말이야?"
흐흐흐 내가 표정연기까지 곁들여서 설명하자
녀석도 조금 불안했나보다.
"응 오빠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니까 ^ㅡ^"
".... 알았어 우리집에 가"
다행스럽게도 녀석은 피자헛에
직접 가서 사먹는 걸 생각하지
못했나보다. -_-;; 몰랐거나.
"근데 지연아 너 어디 가고있었잖아?
거기 안가?"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예리한 질문이었다.
잘만 하면 피자도 안사줘도 됀다 하하하.
"응 안가"
"어디가고있었는데?"
"응 나도 잘 몰라.
그냥 버스가 타보고싶었어."
........ㅆㅂ -_- 역시 이거였다.
"버스가 왜 타보고싶어! 버스 못타봤어!?
집에 차 있을거아냐!!"
난 또한번 낚일뻔했다는게 너무 억울했다.
"응 많이 못타봤어. 글구 우리집 차 없어"
제길.. 집이 좀 못사나 보다. 차가 없다니.. ㅠ.ㅠ
"그래.. 지연아 근데 너 집가는 길은 알어?"
"응 알어. 이거 xx번 버스니까
내려서 반대편에서 똑같은거 타면 돼
2마트에서 쫌만 걸어가면 우리집이야"
음.. 똑똑하군.. 내가 저나이 땐
무서워서 버스 안탔었는데 -_-a
6.-지연이네는...?-
여기는 2마트 에서 쪼금 걸어온 곳,
지연이네 동네다.
우리동네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밀집도가
높은 곳이 있다. 원룸같은 것도 많고..
원룸촌 뭐 그런곳?
아무튼 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나,
밤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그런데 지연이네 집이 이 근처인가보다.
흠.....
어린것이 이런곳에서 산다고 생각하니
좀 안쓰러웠다.
집에 차가 없어서 버스가 타보고싶었다는 말도
떠오르고..
미로같은 원룸들 사이로 요리조리 잘도
길을 찾아서 도착한 곳은..
수많은 건물 중에서도 굉장히 허름한 건물이었다.
지연이는 건물 뒤쪽으로 돌아서
지하로 가는 작은 문으로 들어갔다.
지연이네는.. 그 허름한 건물에 있는
작은 지하 샛방이었다.
"들어와 오빠.."
낯선 사람한테 자기 집을 보여주는게
부끄러웠는지 또랑또랑하던 목소리가 아닌,
약간 풀죽은 듯한 목소리였다.
현관이라고 하기에도 뭣하지만..
작은 문뒤에는 방금 지연이가 벗고 들어간
여기저기 헤진 핑크빛 운동화랑, 지연이네
어머니 것으로 보이는 구두 한개가 있었다.
문득 백수생활에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졌다.
그리고 지연이가 너무 안쓰러웠다.
너무 안쓰러워서 지연이가 그토록 먹고싶어하던
피자를 안사줄수가 없었다.
더욱이.. 내가 1588-558x 번호를 누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작은 방 한가운데
신문지로 덮인 상하나..
그건 밖에서 일을 하고있을 지연이네 부모님이
차려놓고 간 식은밥이 분명할테니까..
아무리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그렇지
일요일인데 애를 이렇게 혼자두고
부모가 뭘하는지 너무 궁금했고 너무 화가났다.
"지연아"
"으..응?"
"엄마는 일하러 갔어?"
"응.."
"언제 오시는데?"
"엄마는 아침에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나 잘때 와"
"그럼 아빠는!?"
"아빠는 없어....."
실수다. 이런 멍청이
현관에 놓인 신발을 보고 짐작할 수
있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그만 생각없이
말을 내뱉었다.
괜히 불어본거 같았다.
녀석은 더 풀이죽었다.
아까까진 밝고 귀여웠던 녀석의
모습 때문에, 지금 녀석이
더 안쓰러워 보였다.
나는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방에 있는 작은 티비를 켰다.
"지연아~ 우리 티비보자~"
......... 안켜진다 -_-;
"오빠 그거 고장났어"
"응? 언제?"
"쫌 오래됐어.."
차마 '고치면 돼잖아' 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녀석은 내 말문을 막는 재주를
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 컴퓨터 하면 돼지~ 슷하나 할까?"
나는 지연이네 집에 있던
23인치 와이드모니터에 2기가 램이 장착된
엄청 성능좋은 컴퓨터를 키고 슷하를
시작했다....면 좋았겠지만..
지연이네는 고장난 작은 티비외엔
딱히 가지고 놀것(?) 이 없었다.
그렇게 지연이는 지연이대로,
나는 나대로, 입을 꾹 닫고 있었다.
난 제발 피자가 빨리 와주기를
빌고 빌고 또 빌었다.
뒤에 글을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이됐건 내일이 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