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지나친 정의의사나이 울아빠

두얼굴의아빠2008.03.01
조회638

안녕하세요^0^

우선 전 올해열아홉되는 여고생이구요.

늦은시간이지만 잠은안오고 해서 저의 아빠 얘기를 해보려구해요~

저희 아빤 과거가 정말 화려하셨던 분이거든요^^;

주위에선 다 정의의 사나이라고 불렀대요  저두 중학생이되었을쯤 엄마한테 들은얘긴데

아빠가 엄마를 만나서 그런일에 손을씻구 정신을 차리셨다나뭐라나..ㅋㅋ

아빤 엄마의 착하고여린모습에 반하셔서 끈질긴 구애끝에 결혼에골인하셨구요~

울가정에선 제가잘못한거나 뭐 그런일만 아니면 과묵하시긴하지만

늘 언제나 다정한 아빠랍니다~

그런데 아무리 성격을 개선하셨다구해도 한번씩 성격나오실땐 정말 엄마랑 나 둘다

땀을 삐질삐질흘려요

 

예를들어 차를타구 가다가도 뭐 앞차가 중앙선을 넘어왔다거나 하면 바로 쌍라이트를

깜빡깜빡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나옵니다

태어나서 듣도보도 못한욕을...제가좀철이없을땐 저러는아빠가 부끄럽고 왜저럴까 했는데

요샌 그냥 아빠~이러면 아빠도 그제서야 아..그래..이러시고 전 웃음부터나옵니다^0^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고칠려고 하긴해도 잘안될땐 어쩔수없으신가 봐요~

그런데 얼마전 정말 택시기사와 저희아빠의 정말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아빠가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를 갔다가 정말 친한친구에게 택시비를주었대요

지갑을 봤는데 천원짜리가 많길래 있는여섯장을 다꺼내서 친구를태워보내고 아빠두 택시를타고

집으로 귀가하시는길이였져.물론 아빠두 술이 약~간 알딸딸하신상태였지만 술취하구그런다고

절대 실수하시고 남에게 욕먹을행동은 절.대 네버 안하시는분이거든요ㅋㅋ

 

집앞에서 택시가섰는데 택시비가 5천원이나왔대요

그래서 만원짜리밖에없었던 아빤 당근 만원짜릴꺼내주셨대요 기사분한테.

근데 거스름돈오천원을 남겨주시지않고 이양반뭐야 안내리나?이런표정을하며 아빠를 멀뚱-히

쳐다보더래요

아빠:거스름돈 안남가줍니꺼?(경남지방 사투리가심하세요ㅠㅠ)

기사아저씨:무슨거스름돈말합니까 오천원딱맞게줘놓고..

이런말을하시면서 끝을흐리며 궁시렁대셨대요 근데 분명 아빤 만원짜릴 내었고

그아저씨도 그만원을챙겨받고 요금기계밑에 놔뒀대요 그걸보고

아빠:그럼 그 밑에있는 만원은뭡니꺼?내가준건데

기사아저씨:아니 이양반이 옷을 뻔지르르하게입고 댁같은 양반이 우리같은 택시기사들

등쳐먹는거 아입니까? @#^#)*%**@!!!

뭐 이런식으로 기분엄청 나쁜말을 했대요

저희아빠...제목그대로 정의의사나이ㅡㅡ; 듣고 절대 죄송하다며 내릴분아니져..

바로 뒷자석에서 내려서 운전석으로 가셨답니다...

그리곤 운전석 문을열고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고 발로 찼대요

그아저씨 다행히 다른곳은 다친곳없으시구  얼굴에 상처가 좀심하게나서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더랍니다 결국엔 기사아저씨와 아빠 둘다 경찰서에가서 합의를보고

이십만원을 아빠가 내고ㅡㅡ;돌아서는길에 아빠가 그래도 받을껀받자싶어서

기사아저씨한테 거스름돈 오천원내놓으라고 했대요ㅋㅋㅋㅋ더웃긴건 찍소리도 하지않고

그 기사아저씨 오천원을 주더래요....진작에 그랬음 좋았을껄~ㅋㅋㅋ

 

이얘기 아빠한테듣고 웃기긴했는데 자꾸 아빠가 가는곳에 싸움만일어나고 그러니깐

무서울때도있어요ㅡㅡ; 한번씩 아빠 일끝나구 귀가하시는길에 저랑통화하면서 오시는데

어떤남자들이 자꾸 아빨 쳐다봤나봐요 그러니까

저새끼들이 자꾸뭘쳐다보냐는둥...성격이 워낙^^; 좋으?셔서요ㅋㅋㅋ

얘기가 너무길어졌네요 이걸다 읽으셨을 분이 계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길다구 화내지들마셔요..ㅋㅋㅋㅋㅋ 그뒤론 저희아빠와 아무리 화가나는일이라도

참을 忍忍忍忍!!!을 생각하고 울가정을생각해서라도 한번더 생각후에 행동으로 실천하시기로

약속했어요~~ 헷 항상 울아빠엄마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되었음좋겠어요

모두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