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몇시간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전화해볼까요?2008.03.01
조회398

밤 11시경.. 어김없이 퇴근을 하고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750번 버스가 정류소에서 사람들을 내려주는데,,거기에 저의 지난 애인이 내리는 겁니다.

 

그리곤, 환하게 웃는 얼굴 옆에 어떤 여자가 같이 있는거에요..손은 잡지는 않았구요..

 

순간 마음이 쿵광 하고 뛰면서 ...

 

오빠도 순간 저를 보면서 눈인사를 하더군요..

 

하지만, 저도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내내 그 두사람 뒷모습만 한참 보았답니다..

 

사실, 저희는 서울서 자취를 각자하고 있고, 집도 바로 옆옆 건물 입니다.

 

집에 와서 몇번이고 그집 창문을 보았지만 새벽2시까지 불이 켜져있지 않았어요..

 

갑자기 저의 머리에서 온갖 상상들이 다 떠오르고...

 

저희는 정식으로 헤어진건 1년이 넘었지만,,,그리고 헤어지면서 정말 추하게 많이도 싸웠구요..

 

제가 많이 매달리기도 했지요...근데,,작년7월에 지금의 새 남친을 만나면서 서서히 그 오빠를 마음

 

속에서 정리를 하고 있던 찰나인데...집이 가깝고 고향이 같다보니,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 연락도

 

가끔씩 하면서 오빠 동생처럼 지냈는데...

 

하지만, 예전 좋아하던 감정이 남아있는지...오늘 그 둘이  같이 있던걸 보니,,마음이 혼란스럽네요.

 

자존심 구겨가면서 전화해서 그여자 누구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그러면 또 다시 오빠에게 미련 있다는 감정 보일까봐,,그게 싫고...이 오빠는 제가 그런 장면을 보면

 

질투를 느끼고 바로 연락할 여자로 알고 있거든요...

 

연락안하고 있자니,,너무 궁금하고...

 

연락 해 볼까요? 아님 그냥 포기할까요?

 

이젠 그 오빠가 어느 여자를 만나든 상관하면 안되지만,,,오빠가 공부하느라 저랑은 데이트다운 데

 

이트 한번 못해봤는데  오늘 버스타고 어딜 갔다 왔는지...보고나니 무척 속상하네요..

 

저 처럼 옛애인이 다른 여자랑 같이 있는 걸 봤던 분들은 제 심정 어느정도 이해하시겠죠...

 

그 여자 누구냐고 한번 물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