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Loneliness- 쿵쿵쿵!"저기요! 피자 시키신부운~~~~~~" 이 아니라 -_- "피자헛입니다. 피자 시키셨나요?" 드디어 도착했다. 아 오늘따라 피자헛 피자가 왜이리 늦게 오는건지.. 녀석도 배가 고팠었는지(아니면 피자헛 피자를 못먹어 봐서 그런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우와~ 오빠! 피자! 피자왔어!~" 음.. 풀죽었던 지연이는 어디갔지? -_-;; 녀석이 어린마음에 가라앉은 분위기가 불편해서 그랬던,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던 나를 배려해서 그랬던,그도 아니면 그냥 생각없이 피자가 좋아서 그랬던, 난 밝고 쾌활하게 말해준 지연이가 너무 고마웠다. 어린녀석이 이렇게 노력하는데 나라고 계속 축 처져 있을순 없지 않은가!! "네~~!!!! 피자 시켰어요! 가지말고 기다려~!!!" 주소확인을 하구 피자, 핫소스, 피클 등등..이것저것 내려놓는 배달원. 지연이는 고소한 피자냄새에이미 온 정신이 피자에 팔려있었다. "계산 해주시겠어요?""네 물론이죠!" 부스럭부스럭.............. '아. 됻댔다' 지금 내 지갑엔 만원짜리 지폐 한장이 전부였다. "저기요... 저희가 집안 사정이 이래서요...""-_-???""피자 만원에 주시면 안되겠죠? ^ㅡ^;;""-_-.." 줄리가 없다 -_-;;;;;;;;;; 배달원은 '뭐 이딴새끼가 다있어' 라는 표정과, 차마 고객한테 쌍욕을 할수는 없어서간신히 참고있는 표정이 어우러져서,표정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고있었다. 옆에서 그 소릴 듣고있던지연이의 표정은 '아우 쪽팔려 백수 찌질이! 구라쟁이! 거지!!!'였다........... 가 아니다 ;; 우리 지연이는 착하고 천사같은아이 아니던가! 다행히 지연이는 피자에 신경이 팔려이미 피자를 들고 방가운데로 가서피자 따는데 여념이 없었다.; "하하하;; 물론 안되겠죠?;; 제가 지금 현금은만원 뿐이고, 카드에서 돈을 뽑아야하는데가까운 편의점에 같이 가주실수.. 없나요?;;" 내가 '가주실수..' 까지 말했을 때, 배달원님의 큰 한숨 소리에지연이네 집 바닥이 꺼져버리는 줄 알았다. "휘유~" -_-... 하지만 어쩔것인가 돈은 받아가야하지 않겠어?이미 피자도 땄는데. 흐흐흐흐흐흐 "오빠 일루와바!! 피자먹어!! 앗뜨거!" 피자가 아직 뜨끈뜨끈할 정도로 재빨리배달해주신 배달원님께 다시한번 미안한 마음을...... 지성염 님아 (__);; 그래도 맛있는피자, 오랜만에 먹어볼게 분명한 피자를 먹으면서내 생각을 해주다니.. 역시 천사같은 지연이다 ㅠ.ㅠ 저 나이 초딩중에 지연이 같이 착한 녀석이또 있을까? "응~ 지연아 잠깐만~ 오빠 이 오빠랑 친구거든, 잠깐만 얘기좀 하고올게~맛있게 먹구있어!" "응! 빠이아야대(빨리와야돼)! 아그엄 내아 다머그거아(안그럼 내가 다먹을거야)!!" ㅠ.ㅠ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배달원님의 표정은 지연이의 배려심과 천진난만함은안중에도 없는 듯한 사나운 표정이었다. 결국 난 배달원님의 멋진 바이크 뒤에낑겨앉아서 가까운 편의점까지 갔다. 아 정말 추한 자태다.배달 오토바이를 둘이서 타면 추한 자태가나온다는 것을 오늘 배웠다. 조심스럽게 ATM을 다루면서 돈을 뽑고(수수료 떼였다 ㅆㅂ) 계산을 마친뒤, "님아 나좀 태워다주면 안될까? ^ㅡ^;" 라고 했으면 난 그자리에서 배달원님의 바이크에얼굴이 갈렸겠지..; "안녕히계세요~ 가아니라 안녕히 가세요~""네 수고하세요 (__+)" 똥씹은 표정을 하고 떠나가버린 배달원님에게마지막까지 손을 흔들어주고서,(배달원님도 참 착하다. 날 태워다 줬으면 더 좋았으련만..)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만큼은 지연이가 홀로 식사하지 않게하기위해서, 존내 뛰었다. ...... 지연이가 다 먹어버릴까봐존내 뛴게 아니다. "후읍 후읍" 호흡을 가다듬고 "지연아~ 오빠왔다!! ...풉!""오아 아써?(오빠 왔어?)" 늘어난 치즈가 얼굴에 붙어있는 것하며,입가에 덕지덕지 묻은 피자토핑들,그래도 꾸역꾸역 입에 피자를 넣고있는녀석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웃음이 나왔다. 반면에.. 벌써 피자를 세조각이나 먹은지연이가 또 안쓰러웠다. 어린것이 먹성도 좋네..;; "으와~ 지연이 피자 잘먹네!!""오빠 더 늦게 왔으면 내가 다먹을라했는데! 아깝다! 히히" 배가 고프기도 했고, 피자가 맛나보여서후딱 자리에 앉았다. 피자를 한입 먹었는데, 지연이 뒷편에 있는 진열장(?) 같은곳 위에, 작은 접시 두개에 각각 피자 두조각씩이놓여진 것을 보고 결국 눈물이 났다. 아마 엄마가 오면 주려고 했던 것이리라.뭐 한접시는 내가 늦게와서자기가 피자를 다 먹으면 나 주려고? 어쩌면 단지 아껴먹기위해..(착한 지연이가 그럴리 없겠지만,)따로 빼놨을 수도 있지만;; 난 흐르는 눈물에, 피자에서 짠맛을 함께 맛보았다. 피자헛 피자가 원래 좀 짜긴하지만..-_-;; "오빠 울어?" '아니..' 라고 대답하면 난 또 구라쟁이가 될까봐 "응 울어" 라고 했다. "왜 울어?""응~ 피자가 맛있어서!너무너무 맛있어서 그래!" 목이 메어왔지만, 맛있는 피자는 잘도 넘어갔다 메인 목구녕을 넓히며.. "근데 지연아, 저기 피자는 왜 놔둔거야?엄마 오면 주려고?""응 엄마도 피자 먹고싶을거 아냐.." ㅠ,.ㅠ 청승맞게 울면서 피자를 먹다가궁금해서 물어봤다. "근데 일요일인데 친구들이랑 안놀아?"( 왜 나같은놈이랑 놀고있어? ) "난 친구가 없어..""........." 아..... 나는 정말 최악이다.이런 질문은 하는게 아니었는데..;입이 방정이다. 아마 지연이네가 좀 가난하고,뭐.. 옷도 잘 못입고 다니고, 자주 빨아입지도 못하고..(지연이네는 그 흔한 세탁기도 없었다.)그러다보니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았다. 요즘 초딩들 역시 싹아지가 없어!! 내 이것들을 당장!!! 때려 죽일순 없고.............(초딩들 무서워염;;) 귀한 남의집 자식들한테 어떻게 뭐라고 한단말인가..그런다고 지연이가 잘 어울릴 수도 없을텐데..그녀석들 부모들은 또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휴..... 정말 깝깝했다. 괜히 내가 미안하기도했고, 내가 군대라도 안간다면..지연이랑 놀아주고, 보살펴주고, 어떤 초딩들이 괴롭히더라도 용감히 맞서싸워줄텐데 ...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고작 피자한조각 사주면서 발발 떨었던,능력없는 찌질한 내 자신이 또 한심해졌다. 친구도 없고, 집에서 혼자 놀수도 없고,따로 학원같은 곳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집에... 보살펴주는 가족하나 없는 지연인....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아마 그래서 녀석이, 처음 봤지만 서슴없이 녀석을 대했던 나에게더욱 친근하게 굴었는지도 모르겠다. ----------------------------------------------------------------- 음 ;; 내일 오전이건 오후건 밤이건;; 마저 써서 올리겠습니다. 글을 올려달라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다면..
초딩과의 하룻밤..#4
7.-Loneliness-
쿵쿵쿵!
"저기요! 피자 시키신부운~~~~~~"
이 아니라 -_-
"피자헛입니다. 피자 시키셨나요?"
드디어 도착했다.
아 오늘따라 피자헛 피자가 왜이리 늦게 오는건지..
녀석도 배가 고팠었는지
(아니면 피자헛 피자를 못먹어 봐서 그런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우와~ 오빠! 피자! 피자왔어!~"
음.. 풀죽었던 지연이는 어디갔지? -_-;;
녀석이 어린마음에 가라앉은 분위기가 불편해서 그랬던,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던 나를 배려해서 그랬던,
그도 아니면 그냥 생각없이 피자가 좋아서 그랬던,
난 밝고 쾌활하게 말해준 지연이가 너무 고마웠다.
어린녀석이 이렇게 노력하는데
나라고 계속 축 처져 있을순 없지 않은가!!
"네~~!!!! 피자 시켰어요! 가지말고 기다려~!!!"
주소확인을 하구 피자, 핫소스, 피클 등등..
이것저것 내려놓는 배달원.
지연이는 고소한 피자냄새에
이미 온 정신이 피자에 팔려있었다.
"계산 해주시겠어요?"
"네 물론이죠!"
부스럭부스럭..............
'아. 됻댔다'
지금 내 지갑엔 만원짜리 지폐 한장이 전부였다.
"저기요... 저희가 집안 사정이 이래서요..."
"-_-???"
"피자 만원에 주시면 안되겠죠? ^ㅡ^;;"
"-_-.."
줄리가 없다 -_-;;;;;;;;;;
배달원은
'뭐 이딴새끼가 다있어'
라는 표정과,
차마 고객한테 쌍욕을 할수는 없어서
간신히 참고있는 표정이 어우러져서,
표정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고있었다.
옆에서 그 소릴 듣고있던
지연이의 표정은
'아우 쪽팔려 백수 찌질이! 구라쟁이! 거지!!!'
였다........... 가 아니다 ;;
우리 지연이는 착하고 천사같은
아이 아니던가!
다행히 지연이는 피자에 신경이 팔려
이미 피자를 들고 방가운데로 가서
피자 따는데 여념이 없었다.;
"하하하;; 물론 안되겠죠?;; 제가 지금 현금은
만원 뿐이고, 카드에서 돈을 뽑아야하는데
가까운 편의점에 같이 가주실수.. 없나요?;;"
내가 '가주실수..' 까지 말했을 때,
배달원님의 큰 한숨 소리에
지연이네 집 바닥이 꺼져버리는 줄 알았다.
"휘유~" -_-...
하지만 어쩔것인가 돈은 받아가야하지 않겠어?
이미 피자도 땄는데. 흐흐흐흐흐흐
"오빠 일루와바!! 피자먹어!! 앗뜨거!"
피자가 아직 뜨끈뜨끈할 정도로 재빨리
배달해주신 배달원님께 다시한번
미안한 마음을...... 지성염 님아 (__);;
그래도 맛있는피자,
오랜만에 먹어볼게 분명한 피자를 먹으면서
내 생각을 해주다니..
역시 천사같은 지연이다 ㅠ.ㅠ
저 나이 초딩중에 지연이 같이 착한 녀석이
또 있을까?
"응~ 지연아 잠깐만~
오빠 이 오빠랑 친구거든, 잠깐만 얘기좀 하고올게~
맛있게 먹구있어!"
"응! 빠이아야대(빨리와야돼)!
아그엄 내아 다머그거아(안그럼 내가 다먹을거야)!!"
ㅠ.ㅠ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배달원님의 표정은 지연이의 배려심과 천진난만함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사나운 표정이었다.
결국 난 배달원님의 멋진 바이크 뒤에
낑겨앉아서 가까운 편의점까지 갔다.
아 정말 추한 자태다.
배달 오토바이를 둘이서 타면 추한 자태가
나온다는 것을 오늘 배웠다.
조심스럽게 ATM을 다루면서 돈을 뽑고
(수수료 떼였다 ㅆㅂ)
계산을 마친뒤,
"님아 나좀 태워다주면 안될까? ^ㅡ^;"
라고 했으면 난 그자리에서 배달원님의 바이크에
얼굴이 갈렸겠지..;
"안녕히계세요~ 가아니라 안녕히 가세요~"
"네 수고하세요 (__+)"
똥씹은 표정을 하고 떠나가버린 배달원님에게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어주고서,
(배달원님도 참 착하다. 날 태워다 줬으면 더 좋았으련만..)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만큼은 지연이가 홀로 식사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존내 뛰었다.
...... 지연이가 다 먹어버릴까봐
존내 뛴게 아니다.
"후읍 후읍"
호흡을 가다듬고
"지연아~ 오빠왔다!! ...풉!"
"오아 아써?(오빠 왔어?)"
늘어난 치즈가 얼굴에 붙어있는 것하며,
입가에 덕지덕지 묻은 피자토핑들,
그래도 꾸역꾸역 입에 피자를 넣고있는
녀석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다.
반면에.. 벌써 피자를 세조각이나 먹은
지연이가 또 안쓰러웠다.
어린것이 먹성도 좋네..;;
"으와~ 지연이 피자 잘먹네!!"
"오빠 더 늦게 왔으면
내가 다먹을라했는데! 아깝다! 히히"
배가 고프기도 했고, 피자가 맛나보여서
후딱 자리에 앉았다.
피자를 한입 먹었는데,
지연이 뒷편에 있는 진열장(?) 같은곳 위에,
작은 접시 두개에 각각 피자 두조각씩이
놓여진 것을 보고 결국 눈물이 났다.
아마 엄마가 오면 주려고 했던 것이리라.
뭐 한접시는 내가 늦게와서
자기가 피자를 다 먹으면 나 주려고?
어쩌면 단지 아껴먹기위해..
(착한 지연이가 그럴리 없겠지만,)
따로 빼놨을 수도 있지만;;
난 흐르는 눈물에,
피자에서 짠맛을 함께 맛보았다.
피자헛 피자가 원래 좀 짜긴하지만..-_-;;
"오빠 울어?"
'아니..' 라고 대답하면
난 또 구라쟁이가 될까봐
"응 울어" 라고 했다.
"왜 울어?"
"응~ 피자가 맛있어서!
너무너무 맛있어서 그래!"
목이 메어왔지만, 맛있는 피자는
잘도 넘어갔다 메인 목구녕을 넓히며..
"근데 지연아, 저기 피자는 왜 놔둔거야?
엄마 오면 주려고?"
"응 엄마도 피자 먹고싶을거 아냐.."
ㅠ,.ㅠ
청승맞게 울면서 피자를 먹다가
궁금해서 물어봤다.
"근데 일요일인데 친구들이랑 안놀아?"
( 왜 나같은놈이랑 놀고있어? )
"난 친구가 없어.."
"........."
아..... 나는 정말 최악이다.
이런 질문은 하는게 아니었는데..;
입이 방정이다.
아마 지연이네가 좀 가난하고,
뭐.. 옷도 잘 못입고 다니고,
자주 빨아입지도 못하고..
(지연이네는 그 흔한 세탁기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았다.
요즘 초딩들 역시 싹아지가 없어!!
내 이것들을 당장!!!
때려 죽일순 없고.............(초딩들 무서워염;;)
귀한 남의집 자식들한테 어떻게 뭐라고 한단말인가..
그런다고 지연이가 잘 어울릴 수도 없을텐데..
그녀석들 부모들은 또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휴..... 정말 깝깝했다. 괜히 내가 미안하기도했고,
내가 군대라도 안간다면..
지연이랑 놀아주고, 보살펴주고,
어떤 초딩들이 괴롭히더라도 용감히
맞서싸워줄텐데 ...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고작 피자한조각 사주면서 발발 떨었던,
능력없는 찌질한 내 자신이 또 한심해졌다.
친구도 없고, 집에서 혼자 놀수도 없고,
따로 학원같은 곳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집에... 보살펴주는 가족하나 없는 지연인....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아마 그래서 녀석이,
처음 봤지만 서슴없이 녀석을 대했던 나에게
더욱 친근하게 굴었는지도 모르겠다.
-----------------------------------------------------------------
음 ;; 내일 오전이건 오후건 밤이건;;
마저 써서 올리겠습니다.
글을 올려달라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