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 지

김경희2003.09.03
조회449

사는 게 힘듭니다.

어떤 이들-제가 보기엔 컴퓨터 연구집단인 거 같은데-이 삼년 째 인터넷에서 스토킹하듯

쫒아 다니면서

가학행위를 하기도 하고 취업 등 여러가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기계엔 무지한 저라서 말이죠.

어떨 때는 세이클럽에 들어가려고 하면 누군가 사용하는 중이라고 나올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주 메일로 사용하는 메일 계정을 열어보면 제가 보내지도 않은 편지에

웜 바이러스가 끼어있으니 접근하지 말라는 답이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동아 닷컴에 저는 메일을 보낸 적이 없는데

동아 닷컴에 보낸 제 메일에 웜바이러스가 껴 있다는 식이죠.

하루 이틀이지 지겹습니다.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려고 해도 그들이 방해합니다.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몇 명 안되는 그들이

스토킹에 해킹에 정신적 가학에 법과 윤리와 도덕과 종교

-예를 들어 그들은 자신이 컴퓨터를 통한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를 벗어난 그들의 행위를 그들은

제가 한 때 말한 내용이 재수가 없어서

사회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가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합니다.

 

대한 민국 사회가 해킹과 스토킹과 정신적 가학으로

법망과 도덕과 윤리와 종교적인 정의없이

기술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회전체라는 식으로 말하며 폭력을 계속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습습니다.

미친놈들한테 잘못걸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런 크레이지 무뇌충들한테 걸려서 이렇게 고생하는 저도 딱합니다.

 

혼자 몹시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러더군요.

 

그건 어떠한 타당성이나 정의를 찾기를 포기해야하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그 일은 마치

공중전화 박스 뒤에서

앞에서 전화거는 사람이 재수없다고

칼로 찔러 죽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이죠.

거기서 도덕과 정의와 이성을 찾으려고 하는 일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해서 피해를 당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요?

그들은 그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도덕과 윤리와 종교와 정의라는 당위적인 것들을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저이지만

이런 일들을 겪고 나니 우리나라 사회가 힘의 논리만이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그저 돈이나 권력이 최고인 나라라고 주변에서 이야기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지만

직접 당하고 나니 어이가 없습니다.

 

너무 힘이 드니 자신들이 사회구성원 전체라고 이야기 했던

그들이 진짜로 사회구성원 전체면 이런 나라 망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로 무섭습니다.

정말 저는 재수없게

전화 걸다가 칼에 찔려 죽어가는 거 같습니다.

 

아직도 그들은 자신들이 신인양 제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즐겁게 제가 괴로워 하는 걸 즐.기.고 있습니다.

 

사회가 왜 이모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