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억울해ㅜㅜㅜ2008.03.01
조회786

안녕하세요.

평소 자주 톡을 보면서

쓸쓸한 밤을 웃음과 함께 한 21세 남자입니다.

 

ㅜㅜ오늘 살다살다 억울한 일을 당해

한 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가방째로 화장실에서 지갑을 잃어먹는 바람에

지갑을 제 돈으로 사려고

한동안 안하던 알바를 하려고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좀 비싸야죠..ㅜㅜ부담 끼쳐드리기 죄송해서.

 

드디어 고대하던 월급일..(2008/2/29 금요일)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전 아직 계좌를 정지하고 다시 살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전 날 개강하고 나면 너무 바빠져서

다같이 얼굴보기 힘들 것 같아서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늦게까지 먹었었죠..

일이 4시인데 3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은행 갓다오긴 시간이 빠듯해서

"친구 계좌로 받으면 되겠지 "싶어서 미친듯이 달렸습니다.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근데 왠일..

여사장님은 아프시고, 남사장님은 친구계좌로는

죽어도 월급을 못 넣어주시겠다는겁니다.

이미 시간도 늦고 다음날부터는 토,일이라 은행이 문도

안 열어서 계좌 살리지도 못하는데...

인터넷에서 만원할인 쿠폰이있길래 포인트와 함께

2만원할인을 하고 입금 예정일은 내일로했는데..

쿠폰기한은..딱 2/29일..

 

절망적이었습니다.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그래도 내일 어떻게든 현금으로든 뭐로든 주시겠지..

아니면 매달리기라도 해야지..

 

다음날

 

(전화중)

나 : 사장님..저..계좌..

남사장님 :엉?

나 : 아니..친구계좌로 어떻게든 안될까요..급해서..ㅜㅜ

남사장님 : 안되안되, 마누라가 아파서 아직 정리가 안됬어.

                월요일날 줄께~미안~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뚜~뚜~뚜~...

(직원한테 물어보니 권력의 핵심은 여사장님이었습니다.)

 

...

아니..어제는 친구계좌라 무조건 안된다더니..

왠 정리..

월급을 제가 일찍달란 것도 아니고,

제 기한에 못받아서 달라는 건데..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되나 싶었습니다.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오늘 입금을 못 시키면, 만원을 더 비싸게 사야되는데..

 

소심하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하루에 한 잔 나오는 서비스음료를

제일 비싼 걸 시켰습니다. - ,.-;

한 낮2시에 커피칵테일을 시키는 바람에

쪽팔리기도 하고, 아침도 안먹어서 배가 고파 속이 쓰려서

다 먹지도 못했지만...

 

결국은 여사장님한테 매장으로 전화가 오길 기다리면서

집으로 와서 혹시 방법이 없나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입금예정일을 미룰 수 없나 싶어서

쇼핑몰에 들어갔습니다.

 

아니...이게 왠일?

10%할인 이벤트?

그럼, 주문취소하고 포인트쓰면

더 싸게 살수잇나? 내게 희망이 있나? 빛이 보이는건가?

 

바로 주문취소하고 새로 주문을 하려고

눌렀습니다.

 

............................

분명 10%할인이라고 떡하니 쓰여잇고

깎인 가격도 써있었는데

막상 눌러서 들어가보니까

할인따윈 하지 않고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열받는건, 포인트가 날라가 있는 거였습니다.

아직 지불도 안하고 주문취소만 했는데.........................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기댈 건 오늘 아침 산 로또 한 장 뿐...................................ㅜㅜ

 

당첨되면 남사장님 눈에서 눈물 짜게 해줄 겁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긴 글도 얼마 없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하도 억울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비록 계좌를 미리미리 살리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긴 하지만..

설마 친구계좌로나 현금으로 주지 않으리란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본사도 있는 곳이고 친구계좌나 제 계좌나..도대체 다른게 뭔지..

그리고 정리는 또 뭔지.......

하다 못해 식대도 안줍니다.

정말 눈물 나느게 알바가 안해도 될일, 전단지,포스터 붙이는 것, 마감때 무료추가근무 등등..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해주고 싶기도 해서

군말없이 다 했는데..............

이런 꼴을 당하니 눈물밖에 안나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