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게을러져서 도서관에 안와서 글도 못 올렸어요 혹시나 절 기다렸을지도 모르는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구요... 사죄의 의미로..오늘 사진을 한장 또 올릴까합니다... 흠...2001년에 신군과 서양이 해운대 놀러가서 찍은 사진 이거든요...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올랐던 서양 이었음으로 이해 해주세요 ================================================================================== 고무신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소포를 보내보셨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대표 고무신.. 꽃고무신 으로써................ 신군에게... 소포를 보내준적이 있지요..... 지금 신군이 군에 간지.....벌써.....21개월 정도 다 되어가는데............. 보내준 소포는 4~5 개 정도 됩니다..... 혹시나.. 놀라는 분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첫번째 소포만 빼고는 스킨과 로션입니다........... 저 역시.. 가난한 대학생으로써...... 언제나 마음뿐.... 머니 머니.. 머니가.. 없는 관계로......--;;;;;;; 첫소포.............................................................. 이 얼마나.. 가슴떨리는 단어 입니까? 뭐든 첫 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단어는 정말 설레이지요.... 첫 사랑 첫 눈 첫 편지 첫 째(???????) 흠... -,.-;; 이건 아니군요..... 그 떨리는 첫 소포는............................. 받는 쪽이나.. 보내는 쪽이나... 서로 긴강하며................내심 표현은 안하지만.......................... 이왕.. 최고로 멋진 선물들로 채워져 있어서.. 일약 내무실 스타가.. 되길.............. 은근슬쩍.... 바라는 군화들의 마음.................................. 이왕 보내주는 거 내 남자친구.. 용 되게 해주자는 고무신들의 마음............................. 다 압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별로.. 치밀하지 못한 성격은 가진 서양임에도.... 치밀하게 준비하고자.......... 우선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며.....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슴죠.... 그리고..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약봉투도 만들고./ 응급약도 사놓고......... 마트가서 먹을것도 사놓고........ 편지지며 펜... 봉투... 우표도 사서 준비해 놓고.... (좀 더 자세한 리스트를 원하시면 멜을 보내주세요) 복학생 오빠들한테 물어가보며 준비한 소포 목록을 하나 둘씩 준비해 보니...... 라면 상자가 가득 차더군요.................................... 신라면 상자 가득한 잡다한 물건들을 보며........ 기뻐하는 신군 얼굴과.. 부러워하는 내무실 사람들의 표정...... 만감이 교차 하더군요--**v 그 소포상자 안에는 델모트에서 나온 과일캔도 네개 있었는데.......... 그것 때문이었는지... 대땅 무겁더군요.............. 기숙사랑 우체국은 멀거든요.... 아주 끝과 끝이지요..................... 그러니.... 어찌 갸냘픈...... 서양이.. 라면상자를 어떻게 어깨에 이고... 우체국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갈 수 있습니다..... 암... 갈수 있구 말구요...........어제 먹었던 술기운 탓도 있었지만.............그 당시 서양이 걱정했던건................ 소포 상자의 살인적인 무게가 아닌........ 소포상자 들고 기숙사를 내려가는 동안... 제발...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게 조심하는 것뿐이었죠..... 솔직히.... 같은 여자라면... 그냥 별 신경쓰지 않겠지만..... "요 상잔 말이쥐.... 남친보내줄라고..^^;;; 너무 힘드네.ㅎㅎㅎㅎ" 라고 말하면 무마가 되지만............................. 혹시라도.. 남자 동기나... 선배나 후배들을 만나면............... 그들은 다음부턴.. 날 그들과 동일시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숙사에서 다 내려오고... 상경대 건물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후배 녀석을 만났다.. 이 녀석은 정말 순진한 녀석이었다.... 나와 소포상자만이...나무 그늘에 있었음에도.. 설마.. 내가 이 무거운걸.. 들고 내려왔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 녀석을 꼬드겨서 우체국까지 동행을 하게 만들었구... 그 녀석은 연신 "누나.. 이거 진짜 무거운데요.. 음료수 사주세요" "그래.. 그래.... 알았어.. 당연히 누나가.. 사랑하는 후배를 위해 음료수를 사주야지~~~" 그리고...2일뒤.... 신군한테 전화가 왔다.. "엽때요?" "영미야. 나야......오빠다...." "어 소포는??" "받았지... " "어때? 맘에 들어?" "흐흐흐 영미야ㅠ.ㅠ" "왜?" "우리 내무실 고참들이 너한테 고맙다고 편지쓴대" "머라고? 왜... 별것도 아닌데.. 무슨.. 사람 쑥쑤럽게... 아이참*^^*" "어떻게 그렇게 필요한 것만 보냈냐" "아니.. 뭐... 그냥.. 다 널 사랑하는 마음의 일부분이야 ^^*** " (서양도 여시 랍니다) "근데 그건 뭐야?""뭐가?" "그거.. 니꺼...... 그거...." "머...!!!!" "안 빨은 양말 한짝 그건 왜 보낸거야?" "헉... 뭐라고???? 혹시.. 그거...... 강아지 그려있는거 아니냐?" "맞어... 흰색에 발목 부분에 강아지 그려져 있는거 한짝" "혹시.... 그거................. 내무실 사람들도 봤냐?" "어.. 사무실 사람들도 보고 내무실 사람들도 봤지 다 물어보드라.. 이건 왜 보내준거냐고" "야..!!! 그걸 보여주면 어떻하냐고...!!!!! 어후... 진짜.....ㅠ.ㅠ" ==========================이쯤되서 상황을 정리해보면============ 그러니깐.. 소포를 보내기 전날............................... 금요일날............ 동아리에서...술자리가 있었다............ 술에 약한 서양................... 조금만 마시고 12시까지의 폐문 시간을 지키기 위해 11시 반정도...에 자리에서 일어났죠... 술도 마셨구.. 몸도 피곤하고................지치니.... 그냥 침대에 누워서 양말을 벗어 던졌죠.. 그리곤 잤죠............(이미지 망가지는군요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방쫄에게... 소포상자 뚜껑만.....테이프로 붙여달라고 부탁하고 대충 씻구.. 밥 먹으로 갔죠..... (어떤일이 있더라도 밥은 다 챙겨먹는 서양임돠) 그런데 우리 귀여운 방쫄이..-,.- 소포상자 위로 떨어진 양말 한짝도 내가 남친에게 보내는 소포목록중의 하나인줄 알고 그것을 넣고.. 테이프로 튼튼하게 밀봉을 한거였지요.................. 아무튼.............. 그 양말 한짝은 신군의 사물함에 잘 있다고 합니다............. 한짝은 나한테 있으니.................. 그 양말 한짝 받기 위해서라도.. 전 꼭 기달려야 합니다................... 그거 서양이 젤 좋아하는 양말이거든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꿀 묻은 군화와 꽃고무신31(첫소포 이야기)
한동안 게을러져서 도서관에 안와서 글도 못 올렸어요 혹시나 절 기다렸을지도 모르는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구요... 사죄의 의미로..오늘 사진을 한장 또 올릴까합니다...
흠...2001년에 신군과 서양이 해운대 놀러가서 찍은 사진 이거든요...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올랐던 서양 이었음으로 이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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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소포를 보내보셨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대표 고무신.. 꽃고무신 으로써................
신군에게... 소포를 보내준적이 있지요.....
지금 신군이 군에 간지.....벌써.....21개월 정도 다 되어가는데.............
보내준 소포는 4~5 개 정도 됩니다.....
혹시나.. 놀라는 분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첫번째 소포만 빼고는 스킨과 로션입니다...........
저 역시.. 가난한 대학생으로써......
언제나 마음뿐.... 머니 머니.. 머니가.. 없는 관계로......--;;;;;;;
첫소포..............................................................
이 얼마나.. 가슴떨리는 단어 입니까?
뭐든 첫 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단어는 정말 설레이지요....
첫 사랑
첫 눈
첫 편지
첫 째(???????) 흠... -,.-;; 이건 아니군요...
..
그 떨리는 첫 소포는.............................
받는 쪽이나..
보내는 쪽이나...
서로 긴강하며................내심 표현은 안하지만..........................
이왕.. 최고로 멋진 선물들로 채워져 있어서..
일약 내무실 스타가.. 되길..............
은근슬쩍.... 바라는 군화들의 마음..........
........................
이왕 보내주는 거 내 남자친구..
용 되게 해주자는
고무신들의 마음.........
....................
다 압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별로.. 치밀하지 못한 성격은 가진 서양임에도....
치밀하게 준비하고자..........
우선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며.....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슴죠....
그리고..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약봉투도 만들고./
응급약도 사놓고.........
마트가서 먹을것도 사놓고........
편지지며 펜... 봉투... 우표도 사서 준비해 놓고....
(좀 더 자세한 리스트를 원하시면 멜을 보내주세요)
복학생 오빠들한테 물어가보며 준비한 소포 목록을 하나 둘씩 준비해 보니......
라면 상자가 가득 차더군요....................................
신라면 상자 가득한 잡다한 물건들을 보며........
기뻐하는 신군 얼굴과..
부러워하는 내무실 사람들의 표정......
만감이 교차 하더군요--**v
그 소포상자 안에는 델모트에서 나온 과일캔도 네개 있었는데..........
그것 때문이었는지... 대땅 무겁더군요..............
기숙사랑 우체국은 멀거든요....
아주 끝과 끝이지요..................... 그러니.... 어찌 갸냘픈......
서양이.. 라면상자를 어떻게 어깨에 이고... 우체국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갈 수 있습니다..... 암... 갈수 있구 말구요...........어제 먹었던 술기운 탓도 있었지만.............그 당시
서양이 걱정했던건................ 소포 상자의 살인적인 무게가 아닌........
소포상자 들고 기숙사를 내려가는 동안... 제발...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게
조심하는 것뿐이었죠.....
솔직히.... 같은 여자라면... 그냥 별 신경쓰지 않겠지만.....
"요 상잔 말이쥐.... 남친보내줄라고..^^;;; 너무 힘드네.ㅎㅎㅎㅎ"
라고 말하면 무마가 되지만.............................
혹시라도.. 남자 동기나... 선배나 후배들을 만나면...............
그들은 다음부턴.. 날 그들과 동일시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숙사에서 다 내려오고... 상경대 건물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후배 녀석을 만났다..
이 녀석은 정말 순진한 녀석이었다....
나와 소포상자만이...나무 그늘에 있었음에도.. 설마.. 내가 이 무거운걸.. 들고 내려왔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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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을 꼬드겨서 우체국까지 동행을 하게 만들었구... 그 녀석은 연신
"누나.. 이거 진짜 무거운데요.. 음료수 사주세요"
"그래.. 그래.... 알았어.. 당연히 누나가.. 사랑하는 후배를 위해 음료수를 사주야지~~~"
그리고...2일뒤.... 신군한테 전화가 왔다..
"엽때요?"
"영미야. 나야......오빠다...."
"어 소포는??"
"받았지... "
"어때? 맘에 들어?"
"흐흐흐 영미야ㅠ.ㅠ"
"왜?"
"우리 내무실 고참들이 너한테 고맙다고 편지쓴대"
"머라고? 왜... 별것도 아닌데.. 무슨.. 사람 쑥쑤럽게... 아이참*^^*"
"어떻게 그렇게 필요한 것만 보냈냐"
"아니.. 뭐... 그냥.. 다 널 사랑하는 마음의 일부분이야 ^^*** "
(서양도 여시 랍니다)
"근데 그건 뭐야?"

"뭐가?"
"그거.. 니꺼...... 그거...."
"머...!!!!"
"안 빨은 양말 한짝 그건 왜 보낸거야?"
"헉... 뭐라고???? 혹시.. 그거...... 강아지 그려있는거 아니냐?"
"맞어... 흰색에 발목 부분에 강아지 그려져 있는거 한짝"
"혹시.... 그거......
........... 내무실 사람들도 봤냐?"
"어.. 사무실 사람들도 보고 내무실 사람들도 봤지 다 물어보드라.. 이건 왜 보내준거냐고"
"야..!!! 그걸 보여주면 어떻하냐고...!!!!! 어후... 진짜.....ㅠ.ㅠ"
==========================이쯤되서 상황을 정리해보면============
그러니깐.. 소포를 보내기 전날...............................
금요일날............ 동아리에서...술자리가 있었다............
술에 약한 서양...................
조금만 마시고 12시까지의 폐문 시간을 지키기 위해 11시 반정도...에 자리에서
일어났죠...
술도 마셨구.. 몸도 피곤하고................지치니.... 그냥 침대에 누워서 양말을 벗어 던졌죠..
그리곤 잤죠............(이미지 망가지는군요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방쫄에게... 소포상자 뚜껑만.....테이프로 붙여달라고 부탁하고
대충 씻구.. 밥 먹으로 갔죠.....
(어떤일이 있더라도 밥은 다 챙겨먹는 서양임돠)
그런데 우리 귀여운 방쫄이..-,.-
소포상자 위로 떨어진 양말 한짝도 내가 남친에게 보내는 소포목록중의 하나인줄 알고
그것을 넣고.. 테이프로 튼튼하게 밀봉을 한거였지요..................
아무튼..............
그 양말 한짝은 신군의 사물함에 잘 있다고 합니다.............
한짝은 나한테 있으니..................
그 양말 한짝 받기 위해서라도.. 전 꼭 기달려야 합니다...................
그거 서양이 젤 좋아하는 양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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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