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천하의 빌어먹을 자식입니다. 오늘 어머니를 부끄러워 했던 제 모습이 너무나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알바를 하고 23살 남자학생입니다. 도서관이 동네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어진 조금한 도서관인데 이제 일한지 1주일 정도가 되어갑니다. 근데 오늘 정말 부끄럽고 죄송한 일이 생겼습니다. 사무실에서 책이 새로 들어온걸 검수 하고 있는데 사서 아주머니 분이 들어오시면서 말을 건네시더라구요 말씀인 즉슨 왠 할머니가 와서 책보러 온건 아닌데 좀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다 가면 안되냐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서 아주머니가 여기는 아이들 책보고 공부하는데니깐 앞에 노인정이나 놀이터에 가시거나 복도에서 쉬다가 가시면 된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안가고 건물안에서 서성거리고 들락날락 거린다고 저 괴짜 할머니 좀 나가게 하라고 저한테 부탁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전 알겠습니다~하고 사무실을 나섰죠. 어린이 열람실에 왠 할머니가 계시더군요. 근데 자세히보니 저희 어머니시더군요. 전 늦둥이입니다. 어머니가 저를 41살에 낳으셔서.. 전 23이지만 어머니는 환갑을 넘어선 누가봐도 머리 하얀 할머니시죠.. 저는 어머니에게 가서 여기 왜왔냐고 빨리 나가라고 뭐하는거냐고 부끄러운 마음에 어머니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알바하는 곳은 청소년들을 위한 곳인데 왜 와서 그러냐고 어머니한테 다그쳤습니다. 사서분이 저 할머니 괴짜라고 했던 그 말이 갑자기 너무 열받고 부끄러워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뭐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울먹거리면서 저에게 아들 보고싶은데 어떻해 그럼.. 이라고 하시는겁니다. 저희 어머니 60이 넘어가시면서 점점 어려지시더라구요. 갑자기 단것을 좋아하시고 말투도 아이같아 지시고 장난끼 많은 소녀처럼 되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저에게 울먹이며 말씀하시는데.. 저도 어머니에게 너무 무례했던것 같아 눈물이 한없이 나더군요.. 사랑하는 어머니가 사랑하는 아들 보고싶어 왔는데 사서분이 괴짜할머니 라고 했던 그 한마디말에 우리 어머니라고 당당히 말도 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 부끄럽더군요.. 그 자리에서 어머니를 꼭안고 죄송하다고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도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무실로 들어가서 사서분에게 저희 어머니라고 소개시켜드렸지요. 그랬더니 사서분도 그럼 어머니 말씀하시죠 왜 말씀 안하셨어요.. 라고 하시더군요.. 사서분도 청소년들이 책보는데 불편함 없게 하려고 했던 거였지 악의는 아니였으니까요.. 그렇게 어머니는 꿀물을 한잔 드시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알바를 마치고 집에왔는데 어머니가 서운하셨는지 잔뜩 삐친 표정으로 "이제 안가 치사해 아들" 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어머니를 꼭 안아 드렸습니다. 항상 어머니의 사랑만 가득히 받기만 해서 어머니에게 사랑을 줄줄 몰랐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정말 아직까지 짜장면이 싫다고 하시는 우리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아직 너무나도 어리지만 꼭 성공해서 호강시켜드릴꼐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전 정말 천하의 빌어먹을 자식입니다.
오늘 어머니를 부끄러워 했던 제 모습이 너무나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알바를 하고 23살 남자학생입니다.
도서관이 동네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어진 조금한 도서관인데
이제 일한지 1주일 정도가 되어갑니다.
근데 오늘 정말 부끄럽고 죄송한 일이 생겼습니다.
사무실에서 책이 새로 들어온걸 검수 하고 있는데
사서 아주머니 분이 들어오시면서 말을 건네시더라구요
말씀인 즉슨
왠 할머니가 와서 책보러 온건 아닌데 좀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다 가면 안되냐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서 아주머니가 여기는 아이들 책보고 공부하는데니깐 앞에 노인정이나 놀이터에
가시거나 복도에서 쉬다가 가시면 된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안가고 건물안에서 서성거리고
들락날락 거린다고 저 괴짜 할머니 좀 나가게 하라고 저한테 부탁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전 알겠습니다~하고 사무실을 나섰죠.
어린이 열람실에 왠 할머니가 계시더군요.
근데 자세히보니 저희 어머니시더군요.
전 늦둥이입니다.
어머니가 저를 41살에 낳으셔서..
전 23이지만 어머니는 환갑을 넘어선 누가봐도 머리 하얀 할머니시죠..
저는 어머니에게 가서 여기 왜왔냐고 빨리 나가라고 뭐하는거냐고
부끄러운 마음에 어머니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알바하는 곳은 청소년들을 위한 곳인데 왜 와서 그러냐고 어머니한테 다그쳤습니다.
사서분이 저 할머니 괴짜라고 했던 그 말이 갑자기 너무 열받고 부끄러워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뭐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울먹거리면서 저에게 아들 보고싶은데 어떻해 그럼..
이라고 하시는겁니다.
저희 어머니 60이 넘어가시면서 점점 어려지시더라구요.
갑자기 단것을 좋아하시고 말투도 아이같아 지시고 장난끼 많은 소녀처럼 되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저에게 울먹이며 말씀하시는데..
저도 어머니에게 너무 무례했던것 같아 눈물이 한없이 나더군요..
사랑하는 어머니가 사랑하는 아들 보고싶어 왔는데
사서분이 괴짜할머니 라고 했던 그 한마디말에 우리 어머니라고 당당히 말도 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 부끄럽더군요..
그 자리에서 어머니를 꼭안고 죄송하다고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도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무실로 들어가서 사서분에게 저희 어머니라고 소개시켜드렸지요.
그랬더니 사서분도 그럼 어머니 말씀하시죠 왜 말씀 안하셨어요.. 라고 하시더군요..
사서분도 청소년들이 책보는데 불편함 없게 하려고 했던 거였지 악의는 아니였으니까요..
그렇게 어머니는 꿀물을 한잔 드시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알바를 마치고 집에왔는데 어머니가 서운하셨는지
잔뜩 삐친 표정으로
"이제 안가 치사해 아들" 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어머니를 꼭 안아 드렸습니다.
항상 어머니의 사랑만 가득히 받기만 해서
어머니에게 사랑을 줄줄 몰랐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정말 아직까지 짜장면이 싫다고 하시는 우리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아직 너무나도 어리지만 꼭 성공해서 호강시켜드릴꼐요
사랑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