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화가 나요!!!

화난 그녀200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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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화가 나요!!!너무너무 화가 나요!!!올 10월에 결혼을 앞둔 사람입니다.

저희는 어머님, 결혼안한 언니 하고 살기로 했어요.

처음에 같이 사는 문제로 투닥거렸는데, 오빠가 외아들이고 어머님 연세도 많으시고 해서 제가 양보하기로 했죠. 2년후에 분가하기로 하구.

얼마전에 한복 나왔다고 해서 한복찾구(오빠 한복이 70만원-저고리, 바지, 조끼, 두루마기까지  제 한복은 68만원-저고리, 치마,반두루마기) 집에갔죠.

같이 산다고 해서 얼마전에 40평으로 옯겼어요.

저는 결혼하면, 큰방을 주실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집 구할때 큰언니랑 집보러 갔을때, 큰방을 둘러보면서 저보구  잘 보라구, 너희들이 쓸방이니까 라구 말씀하셨거든요.

제 기대가 컸나봐요, 큰방 줄것으로....

방 때문에 기분이 않좋았죠.

현관문 바로 앞에 있는 방 2개를 쓰라고 하더군요.

방하나에 장농 9자 놓으면 침대 놓을 공간이 부족하니까, 한쪽은 침실로 한쪽은 옷방으로 사용하라구 하더라구요.

예단비 말씀을 드렸더니, 처음엔 같이 사는데 뭐가 필요하냐구, 너희들 가구만 있으면되지 라구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그냥 예의상 뭐 필요한것 없냐구 했더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작은언니(결혼했습니다)가 쇼파랑 식탁이라, TV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날은 경황이 없어서 그냥 왔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하다 싶더라구요.

어차피 2년 후에 분가 할때 가지고 나올수도 없고, 새로 가전제품이랑 그릇 등등 우리가 쓸것들 모두사야하는데, 이것은 같이 산다고 돈이 적게 드는 것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차라리 집을 구해주면서 혼수장만하는 것라면 좀 돈이 들더라도 우리가 쓸것이고, 내 손으로 사용할 물건들이니까 낫지만서두.

예단비도 은근히 많이 받기를 원하는 것 같구...

오빠가 외아들인데다가 집안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거든요.

또 더욱더 짜증이 나는 것은 , 결혼준비하면서 제가 원하는 곳에서 준비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한복도 전 처음에 대여하든지 아니면 20-30만원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비싸게했구요.

한복도 오빠네 집에서 아는 곳에서 했고, 예물도 아는 사람한테 한다고 하고, 아까말한 쇼파,식탁,TV도 아는 사람한테한다고 하더라구요.

반지 고르라고 카다로그를 주시는데,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었어요.  백화점에서 골라둔 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제가 예물은 제가 마음에 드는곳에서 한다고 했더니, 백화점에서 붙는 프리미엄이 얼마나 비싸데 그러냐면서 아는 집에서 하자고 하데요.

두번이나 제 뜻을 말씀드렸는데도 안되더군요...

결국 예물은 그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신행도 아는 누구누구 집사님 딸에게 했구요(푸켓 반얀트리 자꾸지 빌라루 130만원-별로 싸게 해주것도 아니것 같구)

오빠네에서 생각하고 있는 예단비도 걱정이구,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도 이런식으로 계속 끌려가야 할 것 생각하면 정말로 그만두고 싶은것 말도 못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좋아서 여기저기 아는 것이 많은 것도 이젠 짜증이나요.

물론 싸게하는 것도 좋지만....

청첩장도 아는 집에서 한다고 하길래 그것은 제가 할께요, 하고 오늘 계약해버렸어요.

이것때문에 또 투닥투닥.....

식탁이랑 쇼파,TV 생각하면 정말 열받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결혼후에도 계속 그럴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오빠가 보통 고집이 아니고, 어찌나 어머니 누나-특히 큰누나 말은 끔직한지....

나두 우리집에선 귀한딸인데....

화가나서 줄절줄절 써서 정리가 안되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