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그동안 공부다 머다...오늘의 톡 참 볼 시간이 안나네요...그와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얼마나 궁금하던지요.... 요즘에...제목은 모르겠는데, 김희선이랑 고수 나오는 드라마요...몇번보니깐 정말 재밌더군요. 특히 고수 하는 짓 보면 우리 오빠가 자꾸 생각이나요.. 제 가난한 사랑 아이디만 봐도 아실테구,..전에 관련된 이야기도 쓴적있구... 저희야 말루 정말 가난한 사랑하구 있거든요...그래서 오빠와 닭살스런 가난한 사랑 이야기좀 들려 드릴게요..제 글로 많은 분들이 푸근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올해 들어 몸이 무척 안 좋았어요. 근데 전 약해진거라구만 생각했지 병원갈 생각은 안했거든요. 근데 오빤 무조건 병원가서 다 검사해봐야만 한다구 우기는거에요. 그래서 올한해만도 이비인후과, 신경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피부과(ㅡ.ㅡ;), 한의원, 심지어 정신과까지..아주 쓸고 돌아다녔어요. 가난하다는 사람이 무슨 돈이 생겨서 그렇게 병원을 다녔냐구요? 초반에...오빠가 로또를 매주 육천원씩 꼬박꼬박 하드라구요.. 그러더니....육만얼마가 한 번 당첨됐어요. 그거 당첨되자마자 바로 저한테 전화해서는... "애기야~ 우리 병원비하라구 하느님이 돈보내줬다~~" 자기 복권당첨된거 용돈으로 안쓰고 내 병원비 생겼다구 좋아하는 모습보고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그돈으로 저희 병원비하고, 오빠가 맛있는것도 쏘고, 그날 오빠 정말 무슨 큰일해낸 사람처럼 정말 만족해 하드라구요....저한테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었구요.. 오빤 그렇게 수시로 한푼 두푼 모은돈을 나만보면 단 돈 몇천원이라두 줄라구 해요.. "원조교제 해요? 왜자꾸 돈을 줘요?" "애기가 이쁘니깐...." "그게 원조교제지 머에요.?" "넌 아빠가 딸 이뻐서 용돈주는게 원조교제니?" "내가 딸같애요? 난 연인이라구요!" 암튼 이러구 옥신각신 하다가 꼬옥 오빠의 힘에 떠밀려서 내주머니에 꼬깃꼬깃 쥐어진 돈을찔러넣어요. 전 그돈을 한푼두푼 모아서...그리구 제 용돈 모은 거 합쳐서 적금을 들고 있어요... 일년짜리 적금인데 제 공부만 끝나면, 그룹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서 매달 육십만원씩은 꼬박꼬박 넣을려구요. 그래서 오빠네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해외 여행 보내드릴꺼에요. 내년엔 우리 오빠네 아버님이 환갑이시거든요..(우리부모님은 사십대 중반이신데^^;) 요즘에는 남들처럼 좋은 데이트 못해주는게 참미안한가봐요.. 오빠가 스물일곱이라....지금 한창 대기업 취업한다구...졸업반이거든요.. 새벽부터 밤 12시가깝게 학교에서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어쩌다 만나면 아침부터 공부만 하느라 피곤했을텐데도..꼭 집까지 데려다 줘요.. 우리 오빠 가방은일명 벽돌가방이에요. 공돌이라 그런지... 내가 들면 진짜 어깨가 뿌러질꺼같이 아픈데..그와중에도 제 가방 들어주겠대요. 제가방도 책땜에 상당히 무거웠거든요. 항상 아기자기한 데이트 못해주는게 그렇게 안쓰러웠다나요.. 가방 두개 들고도 무지 힘들텐데, 저까지 업어주겠다고 난리에요... 전 안업힌다구 난리구, 오빤 항상 힘으로 절 업게끔 만들죠.. 요새는 집에 올때마다 이런 아웅다웅 다툼을 하는데...항상해두 지겹지 않고 사랑스럽기만 한것있죠? 저번엔 제가 생일선물로..종합 비타민제를 사줬어요.. 작년에 형편이 나을때는 십오만원정도 들여서 해줬는데... 그거 사주구 너무 초라해 보이기두 하구...작년 생일선물하구 비교되서.. 내가 직접 상자안에 포장해서 넣고, 데이트 쿠폰같은것도 예쁘게 만들어서 넣었어요.. 그래두 그거 보자마자 어쩜 이렇게 생각이 깊냐면서 얼굴이 빨개지면서...좋아하는거에요. 그러더니 대뜸 통안에 비타민은 반을 나누더니 저한테 주는거 있죠 "몸약한 네가 필요한거야.." 전 선물받은 걸 되돌려받을수 없다구 한사코 거절한뒤에야..결국 오빠가 다 먹기로 했답니다. 근데 그 비타민 어케 된지 아세요? 오빠가 아버님이랑 어머님께 반씩 나눠주고서 제가 두 분 드리라구했다면서... 그래서 뜬금없이 또 이쁜 예비며느리 되버렸답니다.. 제가 지금 하는 공부가...의약계쪽...진로를 목표로 다시 공부하고있는거거든요.. 오빠 덕분인지 성적도 계속 잘나와서 목표하는데로 갈수있을꺼같아요. 근데 오빠 친구들은 자꾸 이상한 소릴 해요. 제가 의약계쪽으로 가면, 오빠를 버린다느니 어쩐다느니.. 그럼 우린 말없이 미소지어요...서로를 믿기 때문이죠. 우리 커플이 이젠 오백일을 조금 남기게 되었네요... 나중에 오빠가 정말 대기업에 취직하고, 제가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면, 이런 가난했던 날들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요 여섯살 차이 커플이라서...제가 너무나 철없고 어린 부분이 많았지만.... 물질적으로는 비록 가난할때도 많았지만,. 항상 그 이상, 아니 수십배 수백배의 것들로 채워준 나의 예비 신랑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계속 이쁜 사랑할게요^^
닭살일기....^^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공부다 머다...오늘의 톡 참 볼 시간이 안나네요...그와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얼마나 궁금하던지요....
요즘에...제목은 모르겠는데, 김희선이랑 고수 나오는 드라마요...몇번보니깐 정말 재밌더군요.
특히 고수 하는 짓 보면 우리 오빠가 자꾸 생각이나요..
제 가난한 사랑 아이디만 봐도 아실테구,..전에 관련된 이야기도 쓴적있구...
저희야 말루 정말 가난한 사랑하구 있거든요...그래서 오빠와 닭살스런 가난한 사랑 이야기좀 들려
드릴게요..제 글로 많은 분들이 푸근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올해 들어 몸이 무척 안 좋았어요.
근데 전 약해진거라구만 생각했지 병원갈 생각은 안했거든요.
근데 오빤 무조건 병원가서 다 검사해봐야만 한다구 우기는거에요.
그래서 올한해만도 이비인후과, 신경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피부과(ㅡ.ㅡ;), 한의원, 심지어 정신과까지..아주 쓸고 돌아다녔어요.
가난하다는 사람이 무슨 돈이 생겨서 그렇게 병원을 다녔냐구요?
초반에...오빠가 로또를 매주 육천원씩 꼬박꼬박 하드라구요..
그러더니....육만얼마가 한 번 당첨됐어요.
그거 당첨되자마자 바로 저한테 전화해서는...
"애기야~ 우리 병원비하라구 하느님이 돈보내줬다~~"
자기 복권당첨된거 용돈으로 안쓰고 내 병원비 생겼다구 좋아하는 모습보고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그돈으로 저희 병원비하고, 오빠가 맛있는것도 쏘고, 그날 오빠 정말 무슨 큰일해낸 사람처럼
정말 만족해 하드라구요....저한테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었구요..
오빤 그렇게 수시로 한푼 두푼 모은돈을 나만보면 단 돈 몇천원이라두 줄라구 해요..
"원조교제 해요? 왜자꾸 돈을 줘요?"
"애기가 이쁘니깐...."
"그게 원조교제지 머에요.?"
"넌 아빠가 딸 이뻐서 용돈주는게 원조교제니?"
"내가 딸같애요? 난 연인이라구요!"
암튼 이러구 옥신각신 하다가 꼬옥 오빠의 힘에 떠밀려서 내주머니에 꼬깃꼬깃 쥐어진 돈을찔러넣어요.
전 그돈을 한푼두푼 모아서...그리구 제 용돈 모은 거 합쳐서 적금을 들고 있어요...
일년짜리 적금인데 제 공부만 끝나면, 그룹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서 매달 육십만원씩은 꼬박꼬박 넣을려구요.
그래서 오빠네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해외 여행 보내드릴꺼에요.
내년엔 우리 오빠네 아버님이 환갑이시거든요..(우리부모님은 사십대 중반이신데^^;)
요즘에는 남들처럼 좋은 데이트 못해주는게 참미안한가봐요..
오빠가 스물일곱이라....지금 한창 대기업 취업한다구...졸업반이거든요..
새벽부터 밤 12시가깝게 학교에서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어쩌다 만나면 아침부터 공부만 하느라 피곤했을텐데도..꼭 집까지 데려다 줘요..
우리 오빠 가방은일명 벽돌가방이에요. 공돌이라 그런지...
내가 들면 진짜 어깨가 뿌러질꺼같이 아픈데..그와중에도 제 가방 들어주겠대요.
제가방도 책땜에 상당히 무거웠거든요.
항상 아기자기한 데이트 못해주는게 그렇게 안쓰러웠다나요..
가방 두개 들고도 무지 힘들텐데, 저까지 업어주겠다고 난리에요...
전 안업힌다구 난리구, 오빤 항상 힘으로 절 업게끔 만들죠..
요새는 집에 올때마다 이런 아웅다웅 다툼을 하는데...항상해두 지겹지 않고 사랑스럽기만 한것있죠?
저번엔 제가 생일선물로..종합 비타민제를 사줬어요..
작년에 형편이 나을때는 십오만원정도 들여서 해줬는데...
그거 사주구 너무 초라해 보이기두 하구...작년 생일선물하구 비교되서..
내가 직접 상자안에 포장해서 넣고, 데이트 쿠폰같은것도 예쁘게 만들어서 넣었어요..
그래두 그거 보자마자 어쩜 이렇게 생각이 깊냐면서 얼굴이 빨개지면서...좋아하는거에요.
그러더니 대뜸 통안에 비타민은 반을 나누더니 저한테 주는거 있죠
"몸약한 네가 필요한거야.."
전 선물받은 걸 되돌려받을수 없다구 한사코 거절한뒤에야..결국 오빠가 다 먹기로 했답니다.
근데 그 비타민 어케 된지 아세요?
오빠가 아버님이랑 어머님께 반씩 나눠주고서 제가 두 분 드리라구했다면서...
그래서 뜬금없이 또 이쁜 예비며느리 되버렸답니다..
제가 지금 하는 공부가...의약계쪽...진로를 목표로 다시 공부하고있는거거든요..
오빠 덕분인지 성적도 계속 잘나와서 목표하는데로 갈수있을꺼같아요.
근데 오빠 친구들은 자꾸 이상한 소릴 해요.
제가 의약계쪽으로 가면, 오빠를 버린다느니 어쩐다느니..
그럼 우린 말없이 미소지어요...서로를 믿기 때문이죠.
우리 커플이 이젠 오백일을 조금 남기게 되었네요...
나중에 오빠가 정말 대기업에 취직하고, 제가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면,
이런 가난했던 날들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요
여섯살 차이 커플이라서...제가 너무나 철없고 어린 부분이 많았지만....
물질적으로는 비록 가난할때도 많았지만,.
항상 그 이상, 아니 수십배 수백배의 것들로 채워준 나의 예비 신랑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계속 이쁜 사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