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기분도 울적해서 맥주 한잔 하는 중입니다 오늘 맥주는 참 쓰네요... 날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고 왔습니다 훗, 복수라.. 복수하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딴에는 마음 독하게 먹고 저질렀죠 지금은 스물넷이지만.. 스무 살 풋풋했던 대학생 시절에 만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입했던 동호회에서 잘 어울렸던 친구였죠 그 남자도 저랑 동갑이였습니다 서로 죽이 잘 맞아 몇몇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다가 어느새부터 그 친구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내가 왜 그랬는지 너무 후회가 되네요.. 사귄 것은 아니였어요. 제가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귀지는 않았죠 저도 딴에 자존심을 지키느라 고백은 하지 않았습니다 20살 여름에, 그 친구가 둘이 만나 영화도 보고 술도 한잔 했습니다 그 날은 왠지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그 친구도, 저도.. 맥주에 소주에 동동주까지.. 미쳤었죠 저도ㅡㅡ; 무슨 정신이었는지 둘 다 잔뜩 취해서는 택시를 탔습니다. 일어나보니 그 친구 자취방이더군요.. 집에서는 전화가 수십통이 와 있었고, 저는 옷을 다 벗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지 어떻게 간 건지 생각도 안나네요 그렇게 몇 일이 지나고, 그 사람이 더 좋아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첫 경험이라 그렇게 집착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그 놈... 그 다음부터 완전 냉정해지더군요 평소 전화도 자주했던 사람이, 이젠 내가 귀찮아졌다는 듯이..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한순간에 변할 수 있는건지 자존심 다 버리고 울며불며 왜 그러냐고 매달렸지만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욕도 듣고, 저를 미친여자 취급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죽이고 싶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렇게 저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주고 일년 뒤 그 놈은 군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다시 제대를 했죠 복수하고 싶더군요. 나랑 똑같은 상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춘의 덫'을 보면 그런 대사가 있죠. 부서버리겠다고... 진짜 그 마음 들었습니다. 어떠한 댓가가 돌아오더라도 니 놈은 내가 당한만큼 갚아줄꺼라고! 제가 어떻게 했는 줄 아세요.. 저도 참 독한 년이죠 싸이에서 그 놈 친구를 찾아냈습니다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을 잡았습니다 다른사람을 찾는 쪽지를 보냈쬬, 우연히 보낸것 처럼.. 그 분은, 자기 아니라고 잘못 찾은 것 같다고 친절히 답해주시더군요 정말 우연히 친해진 것처럼.. 몇 개월정도 쪽지를 주고받다가 어느정도 친해진 다음에 만났습니다 그 사람을 남자친구로 만들려구요 그렇게 1년정도를 사귀었습니다. 참 착한사람이더군요 절 많이 사랑해주고.. 그 사람에게는 너무 미안합니다 좀 더 저를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비밀얘기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서 그 놈의 소식도 간간히 들었죠 제대를 했답니다. 방명록에 간간히 글을 남기더군요 여자친구 생겼다며~ 한 번 보여줘~~ ' 그 사람 싸이에 제 흔적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사람과 그 놈이 같이 복학을 합니다 아니, 오늘 했죠... 학교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죠. 항상 기숙사 룸메이트를 하고 같이 복학을 하기위해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주말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후련하네요. 잊지 못합니다, 그 표정을.... 뻥진듯한 그 표정. 표정이 점점 굳어지던 그 얼굴.. 너 땅을 치고 후회하게하려고 10kg 넘게 살까지 뺐는데, 알아보긴 하네..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 정말 반갑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얘기 많이 들었다고.. 그 모습을 즐겼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소름끼칠정도로.... 맥주 한 잔 하면서 한참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척 즐겁게요.. 헤어지고 난 뒤, 전화가 오더군요 올 것이 왔구나.. 그제서야 물어보더군요. 잘 지냈냐고, 오늘 깜짝 놀랬다고.. 전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게 이제서야 궁금하냐고, 난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지냈다고 내가 왜 니 친구를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냐고, 그렇게 놀랍더냐고 눈물이 나려는 걸 억지로 삼켰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 몇 배로 너도 받게 할 꺼라고.. 절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놈에게 내가 당한 것만큼 상처받게 할 껍니다 내일은 이 사람을 만나 사실을 말할 겁니다 니 목숨보다 소중하다던 그 친구와 함께 잠을 잔 사이다 그 인간이 날 갖고놀다가 버린 사람이다.. 나와 그 친구 중 한사람만 택해라. 전 못된여자입니다 하지만 날 이렇게 만든사람은 그 사람입니다 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준 상처, 지금이라도 후회하고 무릎꿇도록 짓밟을껍니다
원본지킴 웬지 없어질거 같아서 ..........
잠도 안오고.. 기분도 울적해서 맥주 한잔 하는 중입니다
오늘 맥주는 참 쓰네요...
날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고 왔습니다
훗, 복수라.. 복수하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딴에는 마음 독하게 먹고 저질렀죠
지금은 스물넷이지만..
스무 살 풋풋했던 대학생 시절에 만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입했던 동호회에서 잘 어울렸던 친구였죠
그 남자도 저랑 동갑이였습니다
서로 죽이 잘 맞아 몇몇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다가 어느새부터 그 친구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내가 왜 그랬는지 너무 후회가 되네요..
사귄 것은 아니였어요.
제가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귀지는 않았죠
저도 딴에 자존심을 지키느라 고백은 하지 않았습니다
20살 여름에, 그 친구가 둘이 만나 영화도 보고 술도 한잔 했습니다
그 날은 왠지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그 친구도, 저도..
맥주에 소주에 동동주까지.. 미쳤었죠 저도ㅡㅡ; 무슨 정신이었는지
둘 다 잔뜩 취해서는 택시를 탔습니다. 일어나보니 그 친구 자취방이더군요..
집에서는 전화가 수십통이 와 있었고, 저는 옷을 다 벗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지 어떻게 간 건지 생각도 안나네요
그렇게 몇 일이 지나고, 그 사람이 더 좋아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첫 경험이라 그렇게 집착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그 놈... 그 다음부터 완전 냉정해지더군요
평소 전화도 자주했던 사람이, 이젠 내가 귀찮아졌다는 듯이..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한순간에 변할 수 있는건지
자존심 다 버리고 울며불며 왜 그러냐고 매달렸지만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욕도 듣고, 저를 미친여자 취급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죽이고 싶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렇게 저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주고 일년 뒤 그 놈은 군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다시 제대를 했죠
복수하고 싶더군요. 나랑 똑같은 상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춘의 덫'을 보면 그런 대사가 있죠. 부서버리겠다고...
진짜 그 마음 들었습니다.
어떠한 댓가가 돌아오더라도 니 놈은 내가 당한만큼 갚아줄꺼라고!
제가 어떻게 했는 줄 아세요.. 저도 참 독한 년이죠
싸이에서 그 놈 친구를 찾아냈습니다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을 잡았습니다
다른사람을 찾는 쪽지를 보냈쬬, 우연히 보낸것 처럼..
그 분은, 자기 아니라고 잘못 찾은 것 같다고 친절히 답해주시더군요
정말 우연히 친해진 것처럼..
몇 개월정도 쪽지를 주고받다가 어느정도 친해진 다음에 만났습니다
그 사람을 남자친구로 만들려구요
그렇게 1년정도를 사귀었습니다. 참 착한사람이더군요 절 많이 사랑해주고..
그 사람에게는 너무 미안합니다
좀 더 저를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비밀얘기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서 그 놈의 소식도 간간히 들었죠
제대를 했답니다.
방명록에 간간히 글을 남기더군요
여자친구 생겼다며~ 한 번 보여줘~~ '
그 사람 싸이에 제 흔적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사람과 그 놈이 같이 복학을 합니다
아니, 오늘 했죠...
학교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죠. 항상 기숙사 룸메이트를 하고
같이 복학을 하기위해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주말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후련하네요. 잊지 못합니다, 그 표정을....
뻥진듯한 그 표정. 표정이 점점 굳어지던 그 얼굴..
너 땅을 치고 후회하게하려고 10kg 넘게 살까지 뺐는데, 알아보긴 하네..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 정말 반갑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얘기 많이 들었다고..
그 모습을 즐겼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소름끼칠정도로....
맥주 한 잔 하면서 한참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척 즐겁게요..
헤어지고 난 뒤, 전화가 오더군요
올 것이 왔구나..
그제서야 물어보더군요. 잘 지냈냐고, 오늘 깜짝 놀랬다고..
전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게 이제서야 궁금하냐고, 난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지냈다고
내가 왜 니 친구를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냐고, 그렇게 놀랍더냐고
눈물이 나려는 걸 억지로 삼켰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 몇 배로 너도 받게 할 꺼라고..
절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놈에게 내가 당한 것만큼 상처받게 할 껍니다
내일은 이 사람을 만나 사실을 말할 겁니다
니 목숨보다 소중하다던 그 친구와 함께 잠을 잔 사이다
그 인간이 날 갖고놀다가 버린 사람이다..
나와 그 친구 중 한사람만 택해라.
전 못된여자입니다
하지만 날 이렇게 만든사람은 그 사람입니다
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준 상처, 지금이라도 후회하고 무릎꿇도록 짓밟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