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욕심부리는 걸까요?

싱숭생숭2008.03.05
조회762

안녕하세요 저도 톡을 많이 읽는 27살 처자 입니다

남친은 누나(결혼해서 이번에 돌지난 아이와 올해 둘째도 낳온답니다) 매형 홀어머니가 계십니다  남친은 지금 몇번에 직장을 옮기고 3월 다시 입사를 해서 출납쪽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연봉은 1700정도 전 1800 조금 넘는 ...

제생각은 제가 결혼할때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제 스스로 가고 여태 절 키워주신것도 감사한데 거기다 더 바랄 생각없구요 제가 5년동안 일해서 2천정도 모은돈과 또 적금부어놓고 있는 한달데 70씩 몇달 들어간 돈 으로  우연히 조그만한 빌라를 사게 됐어요 전세끼고..

 

그래서 지금 3달 70만원씩 들어간 적금 이것밖에 없어서 대출받아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둘다 젊기때문에 갚을수 있구요 일할생각이구요

 

근데 남친집은 누나와 매형 남친 어머니 남친 넷이서 같이 살구 있어요 누나와 매형이 누나오피스텔에서 살다가 아기 낳구 힘들어하고 남친두 월급이 얼마 안되서 같이 생활하면서 너 돈좀 모으라고 해서 같이 사는거죠 근데 어머님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돌지나면 애를 안봐주신다고 (생활비고 공과금이고 누나가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셔서 그럼 누나네도 같이 있을수가 없고 나와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집에 대출금이 5천정도 있어서 지금 시가 2억5천에 거래되는 집을 팔려고 해요 여기에 대출금두 누나네가 내고 있고요 (누나 연봉 4500정도 남편 3000정도 입니다 )근데 누나네도 홀 시어머니가 멀리 사셔서 거기다가 따로 생활비 주고 기름값이고 병원비고 다 대주니 남편이 벌어다 줘도 누나에게 가져오는 돈은 얼마 안되고 거의 누나 월급으로 생활하는 처지입니다

그러다보니 아파트라 매번 관리비며 대출이자에 어쩔수 없이 집을 팔 기로 했는데 그러다보니

 

남은돈 2억정도 (엄마 명의)로 되어 있는 저희 동네쪽으로 와서 어머니가 애안봐주시는 조건으로 전세를 얻어서 살게 하자고 하시네요 결혼두 빨리 서두르고 있습니다 누나네가 나가면서 바로 집 내놓고 할생각인데 저는 2년정도는 따로 살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전에도 좀 힘들어도 우리 신혼은 한번밖에 없는거니깐 그러자고 했는데 그럼 우리 어머니 생활비며 따로 살림을 내드려야 하는데 돈이 여유치 않아서 힘들다고 하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어머니가 종교활동을 하시기때문에 집에는 거의 없으실꺼라고 니가 좀 이해를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저도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저한테는 제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신혼이 너무 중요해요  조금 힘들게 살아두 단칸방에 살아도 그러고 싶은데 그래서 이번주 일욜날 상견례 하자는 말이 나와서 어른들께 말해 약속도 잡아놨어요 그 약속 잡기전에도 네가 신혼 조금만 따로 살자고 하다가 내가 좀 포기 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어머니랑 같이 모시면 살자고 정했는데

 

자꾸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 마니 생각해서 머리가 깨져버릴꺼 같네요

솔직히 저 지금 급한거 없어요 애가 생겨서 아무 생각없이 결혼해야 할 나이도 아니구요 요즘 늦게 결혼하는 사람두 많고요 .. 또 이남자가 경제적인 능력이 좋아서 내가 결혼해도 경제적으로 덜 힘든것도 아니고 제가 시어머니 싫다고 나몰라라 한다는것도 아니구 한 2년 정도만 따로 살고 싶다는데 그래서 결국 상견례 지금 3일남겨놓고 내의견은 이러니깐 다시 잘 말해 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누나 한다는 말이 그럼 니네 결혼할려구 어머님 내쫒는것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맞는말이고 알겠는데 ..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제가 머 결혼해서 잘할수 있을까 그날부터 머 해먹을지도 문제고 이나이 먹도록 어머니가 너무 저를 편하게 키워주셔서 할줄 아는것두 없고 시어머니 되실 성격도 욱하시는게 있어서 저두 그렇구 한번은 그냥 안넘어가고 부딪칠꺼 같은데..

 

어제 새벽내내 니네가 결혼을 할꺼면 같이 살고 아니면 남친 결혼할 능력이 될때까지 더 있다 하라고 이런소리 듣고 내내 울기만 했어요 울엄마도 너무 맘 아파하시구

너무 두서 없이 썼지만 많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오늘 오후에 남친 만나러 갈껀데...

머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전 그것만은 포기하고 싶지 않고..

정말 사라지고 싶네요 .. 휴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좀 도와주세요 절실해요

저 퇴근하기전에 많은 의견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