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비가 오는거 같다.... 아침부터 칭구뇬들이 메신저에 대고 허리가 아프다는 둥, 어깨가 결린다는 둥, 그 때 제대로 치료를 한 해서 후유증이 계속 심해진다는 둥. 시끌시끌 난리들이 났다. 헤헤..... 그치...비가 오면 너희들은 여기저기 쑤실테지... 잊을 수 없는 그 일은 2001년 5월 7일날 일어났다. 누구나 알겠지만 다음 날은 어버이 날이다. 한 알은 남친이 부모님 꽃 바구니 사러 간다고 하길래 팔찌 하나를 선물로 받고 같이 가주기로 했다.(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 2001년 5월은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퇴근 후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저절로 생각 나는 날씨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한 알을 제외한 나머지 주당들은 그 날도 한 잔!!!을 외치며 모인단다. 두둥........ 다음 날 아침..... 화장실이 급해서 사무실에 들르지도 않고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다. 아...시원해....손을 씻고 있는데... 여직원 1 - 어머!! xx씨(한 알 이름을 부르며)는 멀쩡하네??? 괜찮아?? 여직원 2 - 어? 어제 거기 같이 있던거 아니었어?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난리들이 났다. 한 알 - 뭐여? 왜 그래? 남직원 1 - 야!! 너네 주당들 어제 다 병원에 실려갔잖아. 넌 멀쩡한걸 보니 거기 없었냐?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날씨가 더워 회사 앞 통닭집으로 향한 우리의 주당들.... C양, E양, B아짐, L양, K양, 0양...그리고 유일한 커플인 D양과 K군. 이들은 가게 안이 덥다며 가게 밖 주차장에 내어 놓은 테이블에 앉기로 했단다. 맥주가 나오고 통닭이 나오고.... 드뎌 맥주잔을 들고 '건배!!'를 외치는 순간..... 그들을 향해 돌진하는 자동차 한 대!!! 이들은 그 때가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했다. 맥주 잔과 닭다리 하나를 든 채로 날아가는 O양, 그 와중에도 낙법을 하는 B아짐(본인이 그리하였다구 우긴다 ),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E양의 주장이다) K군이 자신의 연인을 보호하겠다는 일념하에 E양을 D양의 쪽으로 집어던짐과 동시에 K군 스스로도 몸을 날려 D양을 덮쳤단다. (그래서인지 이 커플들만 멀쩡했다 ) 119에서 구급차가 급파되고, 우리 주당들은 한 차에 모두 올라탔는데... 이들은 본인들이 다쳤는지 어쨌는지 생각도 없구.... C양 - 뭐야!! 한 잔도 못 마셨잖아!! E양 - 배고파~~~ B아짐 - 빨리 끝나면 병원 앞에서 한 잔 할 수 있을까?? K군 - 자기야~~ 다친데 없어? 헉!! 여기 팔 까진거 봐!! 호~~~ D양 - 웅!! 아파 죽겠어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구급대원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구 소리를 질렀겠는가....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이들은 각자의 상사들에게 전화를 했단다. (한 알은 아직도 의문스럽다..우리가 보통 때 상사들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낸것은 사실이나 보통 이런 사고를 당하면 집에 연락을 하지 않나?) 병원에 도착하여 응급실 침대에 누워서 또 수다의 장을 열었는데 갑자기 병원이 시끌벅적 해지더니 우리가 근무했던 C 회사의 직원 절반 이상이 병원으로 들어 오더란다. 이유인 즉은....... A팀 과장이 B팀 차장과 술을 먹다가 연락을 받고, C팀 과장은 직원 몇몇과 술을 먹다가 연락을 받고, 술 집 옆자리에 앉아서 술을 먹다가 그 소식을 들은 대리, 사원 나부랭이들까지 모두 병원으로 온 것이다. 그러니........... 술 먹다가 치여서 실려 온 환자들(?)의 보호자 역시 모두 술 냄새를 풍기며 병원에 온 것이었다. 주당들....... 그 와중에도 창피한 건 알아서 절대 회사 이름을 불지 않았단다. 어차피 나중에 의료보험 카드 때문에 발각이 될지라도..... 그래서 5월 8일 아침에 나의 사랑하는 주당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을 하고 한 알 하나만 덜렁 회사에 남았다. (으윽~~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퇴근 후 매일매일 한 알을 비롯한 나머지 직원들은 통닭에 맥주를 사 들고 주당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들을 순례 해야만 했다 마지막 주당 식구가 퇴원하던 날...... 우리는 모두 그 통닭집으로 몰려가 퇴원 축하 파티를 했구(통닭집 아줌마가 쐈다), 이런 저런 보험에 가입한 덕분에 보험료를 제일 많이 받은 B아짐이 2차를 쐈구, K군과 D양 커플은 두고두고 욕을 먹었다. 아직도 우리는 모이면 그 때 이야기를 한다. 비 오는 날에는 입을 모아 온 몸이 쑤신다고 하소연을 한다. 지금은 회사를 옮기신 그 때 우리의 상사들도 우리를 우연히라도 만나면 꼭 그 때 이야기를 하신다. 정말 부끄럽고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그 뒤로........ 첫째, 우리는 절대로 술 집 주차장에서 술을 먹지 않는다. 둘째, 어버이날과 같이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는 날은 절대 모이지 않는다. 셋째, 애인 있는 것들을 불러 커플이 술 마시는 꼴을 보는 일은 절대 안 한다. 넷째, 술 먹다가 옆 테이블과 싸움이 나도 회사 식구들에게는 절대 전화하지 않는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때 그들을 덮친 차는 손님이 주차장에 세원 둔 차를 옆으로 옮기려 했던 통닭집 주인 아저씨가 운전 미숙으로 전진이 아닌 후진을 한 탓이란다.
맞다...너네는 비가 오면 온 몸이 쑤시지..- 5월 7일의 참극(?)
요즘 계속 비가 오는거 같다....
아침부터 칭구뇬들이 메신저에 대고 허리가 아프다는 둥, 어깨가 결린다는 둥,
그 때 제대로 치료를 한 해서 후유증이 계속 심해진다는 둥.
시끌시끌 난리들이 났다.
헤헤.....
그치...비가 오면 너희들은 여기저기 쑤실테지...
잊을 수 없는 그 일은 2001년 5월 7일날 일어났다.
누구나 알겠지만 다음 날은 어버이 날이다.
한 알은 남친이 부모님 꽃 바구니 사러 간다고 하길래 팔찌 하나를 선물로 받고
같이 가주기로 했다.(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
2001년 5월은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퇴근 후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저절로 생각 나는 날씨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한 알을 제외한 나머지 주당들은 그 날도 한 잔!!!을 외치며 모인단다.
두둥........
다음 날 아침.....
화장실이 급해서 사무실에 들르지도 않고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다.
아...시원해....손을 씻고 있는데...
여직원 1 - 어머!! xx씨(한 알 이름을 부르며)는 멀쩡하네??? 괜찮아??
여직원 2 - 어? 어제 거기 같이 있던거 아니었어?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난리들이 났다.
한 알 - 뭐여? 왜 그래?
남직원 1 - 야!! 너네 주당들 어제 다 병원에 실려갔잖아. 넌 멀쩡한걸 보니 거기 없었냐?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날씨가 더워 회사 앞 통닭집으로 향한 우리의 주당들....
C양, E양, B아짐, L양, K양, 0양...그리고 유일한 커플인 D양과 K군.
이들은 가게 안이 덥다며 가게 밖 주차장에 내어 놓은 테이블에 앉기로 했단다.
맥주가 나오고 통닭이 나오고.... 드뎌 맥주잔을 들고 '건배!!'를 외치는 순간.....
그들을 향해 돌진하는 자동차 한 대!!!
이들은 그 때가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했다.
맥주 잔과 닭다리 하나를 든 채로 날아가는 O양,
그 와중에도 낙법을 하는 B아짐(본인이 그리하였다구 우긴다
),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E양의 주장이다) K군이 자신의 연인을 보호하겠다는 일념하에
E양을 D양의 쪽으로 집어던짐과 동시에 K군 스스로도 몸을 날려 D양을 덮쳤단다.
(그래서인지 이 커플들만 멀쩡했다
)
119에서 구급차가 급파되고, 우리 주당들은 한 차에 모두 올라탔는데...
이들은 본인들이 다쳤는지 어쨌는지 생각도 없구....
C양 - 뭐야!! 한 잔도 못 마셨잖아!!
E양 - 배고파~~~
B아짐 - 빨리 끝나면 병원 앞에서 한 잔 할 수 있을까??
K군 - 자기야~~ 다친데 없어? 헉!! 여기 팔 까진거 봐!! 호~~~
D양 - 웅!! 아파 죽겠어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구급대원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구 소리를 질렀겠는가....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이들은 각자의 상사들에게 전화를 했단다.
(한 알은 아직도 의문스럽다..우리가 보통 때 상사들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낸것은
사실이나 보통 이런 사고를 당하면 집에 연락을 하지 않나?)
병원에 도착하여 응급실 침대에 누워서 또 수다의 장을 열었는데
갑자기 병원이 시끌벅적 해지더니 우리가 근무했던 C 회사의 직원 절반 이상이
병원으로 들어 오더란다.
이유인 즉은.......
A팀 과장이 B팀 차장과 술을 먹다가 연락을 받고, C팀 과장은 직원 몇몇과 술을 먹다가
연락을 받고, 술 집 옆자리에 앉아서 술을 먹다가 그 소식을 들은 대리, 사원 나부랭이들까지
모두 병원으로 온 것이다.
그러니...........
술 먹다가 치여서 실려 온 환자들(?)의 보호자 역시 모두 술 냄새를 풍기며
병원에 온 것이었다.
주당들.......
그 와중에도 창피한 건 알아서 절대 회사 이름을 불지 않았단다.
어차피 나중에 의료보험 카드 때문에 발각이 될지라도.....
그래서 5월 8일 아침에 나의 사랑하는 주당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을 하고
한 알 하나만 덜렁 회사에 남았다.
(으윽~~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
)
그리고 퇴근 후 매일매일 한 알을 비롯한 나머지 직원들은 통닭에 맥주를 사 들고
주당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들을 순례 해야만 했다
마지막 주당 식구가 퇴원하던 날......
우리는 모두 그 통닭집으로 몰려가 퇴원 축하 파티를 했구(통닭집 아줌마가 쐈다),
이런 저런 보험에 가입한 덕분에 보험료를 제일 많이 받은 B아짐이 2차를 쐈구,
K군과 D양 커플은 두고두고 욕을 먹었다.
아직도 우리는 모이면 그 때 이야기를 한다.
비 오는 날에는 입을 모아 온 몸이 쑤신다고 하소연을 한다.
지금은 회사를 옮기신 그 때 우리의 상사들도 우리를 우연히라도 만나면
꼭 그 때 이야기를 하신다.
정말 부끄럽고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그 뒤로........
첫째, 우리는 절대로 술 집 주차장에서 술을 먹지 않는다.
둘째, 어버이날과 같이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는 날은 절대 모이지 않는다.
셋째, 애인 있는 것들을 불러 커플이 술 마시는 꼴을 보는 일은 절대 안 한다.
넷째, 술 먹다가 옆 테이블과 싸움이 나도 회사 식구들에게는 절대 전화하지 않는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때 그들을 덮친 차는 손님이 주차장에 세원 둔 차를
옆으로 옮기려 했던 통닭집 주인 아저씨가 운전 미숙으로 전진이 아닌 후진을 한 탓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