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놈의 시키... 그저께 싸우고난 후로... (아니 싸웟다기보다는 구냥 나혼자 버럭 소리지르고... 다리 한짝 들어서 내 허벅지에 떡하니 올리길래 '뭐야? 씨.. 치워!'.. ) 그 후로.. 우린 아직도 냉전 중이다 어제 퇴근하고 문두드리는 걸.. 진짜로 구냥 문만 열고 쌩깠다. 평소 때 같으믄 옷도 받아서 걸고, 배고푸지 않냐... 오늘은 일찍 왓네.. 등등의 말이라도 했으련만... 구냥 쌩깟다. 그랬더니 자기도 똑같이 한다. 참나.. 누가 겁나나 그리고 저녁에 밥하기 싫어서 냉동만두 가꼬 만두국 끓여줬다. 나쁜넘.. 그래도 배고풀까바 만두를 10개도 넘게 담아줫더만 먹다 말고 반은 고스란히 남긴다. 아마도 만두를 남김으로써 자기 심기가 불편하다는 걸 표현하려 한 모양인데... 쭌.. 넌 실패햇어..ㅋㅋㅋ 만두 남긴 거.. 4개나 남겼더라. 쫌 많이 불긴 햇지만, '니가 만두 남겨도 난 꿋꿋하다' 는 식으로 꾸역꾸역 다 먹었다. 그리고 뿔은 만두 꾸역꾸역 먹어서 그런지 딸꾹질을 연신 해대면서 설거지 하고, 빨래하고, 샤워하고... 그 인간은 리니지에 빠져잇고, 나도 내 나름대로 인터넷을 헤매고 다녔다. 그리고 계속 서로 소 닭 보듯! 그러다가 내가 드라마 본다고 침대에 떡하니 드러누우니... 지도 컴터 끄고는 바닥에 또 요깔고 혼자 이불덮고.. 자더라 진짜로 누가 겁나냐고. 어제도 한숨 못자고 뒤척이다가 TV보다가, 혼자 누워서 뒹굴다가 벽보면서 핸폰으로 고스톱 치는 사이에... (새벽 2~3시쯤) 이 웬수는 추운지 일어나서는 창문 다 닫고, TV 꺼버리고... 혼자서 궁시렁 거리면서 또 잠들공... 잠자믄서 콜록콜록 기침을 해대고.. (이그.. 참 가지가지 한다.. 그래도 안겁난다) 그러다가 하는 잠꼬대... "야! 죽을래?" 순간.. 저거이 잠꼬대를 가장한, 나한테 하는 말인가 움찔했다. 아침까지 뜬눈으로 새우고... 6시에 울린 알람. 참고로 울신랑 회사는 하남이고, 울집은 신림동... 근데 본사가 구로동이어서 본사 들럿다가 출근하는 날이믄 7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하남 사무실로 바로 가는 날이믄 6시에 일어나야한다. 난 당연히 사무실로 출근하는 줄 알고 6시에 일어나서 전날 먹다 남은 찬밥으로 쇠고기 쩜 있길래 그거 넣어서 죽끓이고... 깨웠더니.. 밍기적 거리믄서 안일어나길래 가까이 가서 발로 한대 툭~ 쳤더니 팍! 째려보곤... 그때서야 일어나서 담배 한까치 물고 화장실로 직행. 그리고는 똥싸는 소리.. 뿌지직!!! 것도 화장실 문 다 열어놓고... 다른때 같으믄 내가 화장실 앞에 가서 "오빠 똥싸는 거 구경해야지" 하믄서 장난이라도 치는구만.. 오늘은 우찌나 미운지.. 구냥 문을 쾅~ 닫아버려따. 그리고 화장실에 불도 꺼버려따.. ㅋㅋㅋ 똥 다 쌌는지.. 문 열어서는 보일러 켜졌나 확인하더니 씻나보당 식탁에 죽 끓여논 거 먹으라고 주고는... (자기 씻을 동안 난 벌써 반은 다 먹었다. 전엔 기다렸다가 같이 먹었건만.. 구냥 먼저 먹어버려따) 아침 뉴스 보면서 뭐가 좋은 지.. 키득키득! 그리고... 인제 옷 갈아입고 나갈 시간... 근데 이 웬수가 옷을 갈아입더니, 넥타이까지 메고는 지 컴터 앞에 앉아서는 리니지를 하는 게 아닌가? 아쓰블... "왜 안가?" (빨리 나가라는 듯) "오늘 본사 들렀다 가!" (무뚝뚝) "그럼 진작 말을 하지!!!" (쏘아붙임) 리니지 하믄서 뭐가 좋은 지 혼자서 또 낄낄거리고.. 참나.. 나같음 인상 팍 구기고 옆에 앉아있는 사람 보기 민망해서 그렇게 혼자서 못 낄낄거린다. 그리고 나혼자 커피 마시니까 지도 사이다에 얼음까지 넣어서 마시네.. 띠그럴 내가 그저께부터 사이다 마시고 싶었지만, 뚜껑이 안따져서 몬마셨는데... 뚜껑 딸라고 낑낑거리는 거 보믄서도 모른척 하더만.. 드럽다 사이다 혼자 묵고 배에 가스나 차라. 그 꼬라지 보기도 싫고 해서.. 열받아라.. 하는 심정으로 쭌이 열나 싫어하는 째즈를 아침부터 틀어놓고 따라불럿더니 띠그럴.. 지 컴터 스피커 볼륨을 올린다. 10분 전... 웬수가 나갔다. 평소 때는 나갈 때 열쇠랑 지갑이랑 핸폰이랑 아이스티랑 챙겨주고 현관에서 뽀뽀해주고 가라고 옷자락이라도 붙잡지만 오늘은 가든 말든.. 하니까 현관문 꽝! 닫고 나가버린다. 나도 잽싸게 일어나서 문 잠궈버렸다. 아마도 이번 냉전은 좀 오래 가지 않을까 싶다. 원래 싸우고 나믄 하루를 넘긴 적이 없지만... 내가 고집이 좀 쎄다. 울신랑.. 싸우고 나믄 지가 답답해서 먼저 말 거는 스탈이지만... 지도 이번엔 먼가 똥고집을 부릴라는 기미가 팍 보인다. 흥! 그렇다고 내가 접고 들어갈 줄 아나 아쓰.. 이눔의 냉전.. 언제까지 갈라나 난 답답한 거 없네...머 오늘은 이 웬수 퇴근할 때 쯤 맞춰서 외출이나 할까부다. 열쇠 없어서 몬들어오게.. ㅋㅋㅋ
동거 9개월... 18 (냉전 둘째날)
나쁜 놈의 시키...
그저께 싸우고난 후로... (아니 싸웟다기보다는 구냥 나혼자 버럭 소리지르고...
다리 한짝 들어서 내 허벅지에 떡하니 올리길래 '뭐야? 씨.. 치워!'.. )
그 후로.. 우린 아직도 냉전 중이다
어제 퇴근하고 문두드리는 걸..
진짜로 구냥 문만 열고 쌩깠다.
평소 때 같으믄 옷도 받아서 걸고, 배고푸지 않냐... 오늘은 일찍 왓네.. 등등의
말이라도 했으련만...
구냥 쌩깟다.
그랬더니 자기도 똑같이 한다.
참나.. 누가 겁나나
그리고 저녁에 밥하기 싫어서 냉동만두 가꼬 만두국 끓여줬다.
나쁜넘.. 그래도 배고풀까바 만두를 10개도 넘게 담아줫더만
먹다 말고 반은 고스란히 남긴다.
아마도 만두를 남김으로써 자기 심기가 불편하다는 걸 표현하려 한 모양인데...
쭌.. 넌 실패햇어..ㅋㅋㅋ
만두 남긴 거.. 4개나 남겼더라.
쫌 많이 불긴 햇지만, '니가 만두 남겨도 난 꿋꿋하다' 는 식으로 꾸역꾸역 다 먹었다.
그리고 뿔은 만두 꾸역꾸역 먹어서 그런지 딸꾹질을 연신 해대면서
설거지 하고, 빨래하고, 샤워하고...
그 인간은 리니지에 빠져잇고, 나도 내 나름대로 인터넷을 헤매고 다녔다.
그리고 계속 서로 소 닭 보듯!
그러다가 내가 드라마 본다고 침대에 떡하니 드러누우니...
지도 컴터 끄고는 바닥에 또 요깔고 혼자 이불덮고.. 자더라
진짜로 누가 겁나냐고.
어제도 한숨 못자고 뒤척이다가 TV보다가, 혼자 누워서 뒹굴다가
벽보면서 핸폰으로 고스톱 치는 사이에... (새벽 2~3시쯤)
이 웬수는 추운지 일어나서는 창문 다 닫고, TV 꺼버리고...
혼자서 궁시렁 거리면서 또 잠들공...
잠자믄서 콜록콜록 기침을 해대고.. (이그.. 참 가지가지 한다.. 그래도 안겁난다)
그러다가 하는 잠꼬대... "야! 죽을래?"
순간.. 저거이 잠꼬대를 가장한, 나한테 하는 말인가 움찔했다.
아침까지 뜬눈으로 새우고...
6시에 울린 알람.
참고로 울신랑 회사는 하남이고, 울집은 신림동...
근데 본사가 구로동이어서 본사 들럿다가 출근하는 날이믄 7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하남 사무실로 바로 가는 날이믄 6시에 일어나야한다.
난 당연히 사무실로 출근하는 줄 알고
6시에 일어나서 전날 먹다 남은 찬밥으로 쇠고기 쩜 있길래 그거 넣어서 죽끓이고...
깨웠더니.. 밍기적 거리믄서 안일어나길래
가까이 가서 발로 한대 툭~ 쳤더니 팍! 째려보곤... 그때서야 일어나서
담배 한까치 물고 화장실로 직행.
그리고는 똥싸는 소리.. 뿌지직!!!
것도 화장실 문 다 열어놓고...
다른때 같으믄 내가 화장실 앞에 가서
"오빠 똥싸는 거 구경해야지" 하믄서 장난이라도 치는구만..
오늘은 우찌나 미운지.. 구냥 문을 쾅~ 닫아버려따.
그리고 화장실에 불도 꺼버려따.. ㅋㅋㅋ
똥 다 쌌는지.. 문 열어서는 보일러 켜졌나 확인하더니 씻나보당
식탁에 죽 끓여논 거 먹으라고 주고는...
(자기 씻을 동안 난 벌써 반은 다 먹었다. 전엔 기다렸다가 같이 먹었건만.. 구냥 먼저 먹어버려따)
아침 뉴스 보면서 뭐가 좋은 지.. 키득키득!
그리고... 인제 옷 갈아입고 나갈 시간...
근데 이 웬수가 옷을 갈아입더니, 넥타이까지 메고는 지 컴터 앞에 앉아서는
리니지를 하는 게 아닌가?
아쓰블...
"왜 안가?" (빨리 나가라는 듯)
"오늘 본사 들렀다 가!" (무뚝뚝)
"그럼 진작 말을 하지!!!" (쏘아붙임)
리니지 하믄서 뭐가 좋은 지 혼자서 또 낄낄거리고..
참나.. 나같음 인상 팍 구기고 옆에 앉아있는 사람 보기 민망해서
그렇게 혼자서 못 낄낄거린다.
그리고 나혼자 커피 마시니까
지도 사이다에 얼음까지 넣어서 마시네.. 띠그럴
내가 그저께부터 사이다 마시고 싶었지만, 뚜껑이 안따져서 몬마셨는데...
뚜껑 딸라고 낑낑거리는 거 보믄서도 모른척 하더만.. 드럽다
사이다 혼자 묵고 배에 가스나 차라.
그 꼬라지 보기도 싫고 해서.. 열받아라.. 하는 심정으로
쭌이 열나 싫어하는 째즈를 아침부터 틀어놓고 따라불럿더니
띠그럴.. 지 컴터 스피커 볼륨을 올린다.
10분 전...
웬수가 나갔다.
평소 때는 나갈 때 열쇠랑 지갑이랑 핸폰이랑 아이스티랑 챙겨주고
현관에서 뽀뽀해주고 가라고 옷자락이라도 붙잡지만
오늘은 가든 말든.. 하니까
현관문 꽝! 닫고 나가버린다.
나도 잽싸게 일어나서 문 잠궈버렸다.
아마도 이번 냉전은 좀 오래 가지 않을까 싶다.
원래 싸우고 나믄 하루를 넘긴 적이 없지만...
내가 고집이 좀 쎄다.
울신랑.. 싸우고 나믄 지가 답답해서 먼저 말 거는 스탈이지만...
지도 이번엔 먼가 똥고집을 부릴라는 기미가 팍 보인다.
흥! 그렇다고 내가 접고 들어갈 줄 아나
아쓰..
이눔의 냉전.. 언제까지 갈라나
난 답답한 거 없네...머
오늘은 이 웬수 퇴근할 때 쯤 맞춰서 외출이나 할까부다.
열쇠 없어서 몬들어오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