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쇼핑몰 피팅모델알바 하던 여친이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고소까지간다.2008.03.07
조회151,024

이제 겨우 4개월 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 여자친구에게서 지난주 목요일 제 평생 받았던 전화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주에 여친이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봄옷에 피트되는 모델을 구한다고 해서 거기에 지원을 해서 갔다고 합니다. 여친은 이전에도 다른 곳에서 경력이 있고 해서
그쪽에서 쉽게 뽑아줬나 보구요. 여친도 그쪽 몰이 유명한곳이니 잘 됐다 싶은 마음에
마음에 들어 했던듯 하구요..

 

그때 제가 전화로 들은 내용은 믿을수가 없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옷 입은거 불편한데 없냐면서 슬리브쪽 매만져주며 가슴이랑 허리-엉덩이를 그 촬영기사라는 새끼가 손으로 터치 했답니다.

 

(성추행이 아닌데 과민반응 하는거 아니냐고 할까봐 적습니다. 제 여자친구 170 에 53 키로 나갑니다. 몸매좋고 예뻐서 과 선배 후배 할거없이 찝적거리고 작업걸고 그러는 남자새끼들 많고, 지하철 스킨쉽이나 낮선남자가 빤히 다리처다 보는 그런 스킨쉽에 민감해 하면서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입니다만, 전 여기서 여자친구가 강하게 반발하지 않은것도 문제였다고 봅니다.)

 

근데 여기서 여자친구가 너무 당황만 해가면서 설마 이 사람이 나한테 대놓고 이러는 걸까 반신반의 했다고 하네요. 그러자 그 개자식이, 상대 반응이 없으니까 더 과감하게 자기 중요부위로 여친의 하체쪽을 찔렀나봅니다. 여친은 여기서 울음이 터지고 그때서야 고의임을 알고 온몸에 힘이 빠져서 주저 앉았다고 했구요. 제가 전화를 받을때 저는 상황 설명도 잘 못 들었구요. 여자친구가 그냥 울먹이면서 빨리 와달라고만 하고 무슨 일인지 바로 얘기를 못하더군요..얼마나 충격이 심햇으면요..젠장....바로 택시를 타고 내달려서 여자친구가 있는 곳으로 가니 여친은 이미 거기서 꽤나 벗어난 곳에 있었지만 멍~한 상태더라구요. 달래지도 못하고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감싸 안아주고만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저 정말 그 새끼 만나러 간다고 그 자리 박차고 나오는데 여자친구가 일단 그러지 말고 나랑 있어주고 차근히 대책을 마련해보자고 해서 두번세번 참았네요.

 

그 인터넷 쇼핑몰 꽤나 인지도도 있고 장사도 잘 되는것 같던데, 이거 신고해서 고소로 까지 가게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그 촬영기사인지 누군지 모를놈... 맘먹고 그랬던 건 아니라고, 그래 남자니까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 그랬을거라 좋게 생각을 해줘도 후유증에 힘들어 하는 여자친구 모습 보면 그 개자식 부랄두쪽을 뜯어내도 시원찮습니다. 제가 말이 좀 지나친 감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너무 화가 나네요.


사랑하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들 맘이 다 이렇겠지만..

참고로 전 여자친구 의사와는 상관없이 합의금 받을 생각 없습니다. 물론 결정은 여자친구가 하는 것이겠지만 만약 합의를 한다고 치면 합의금은 따로 받고 제가 그 짐승새끼한테 따로 여자친구가 전화해서 울먹이던 목소리에 대한 빛은 따로 받아날 생각입니다. 금전 따위로 받을 생각 없구요.

 

모쪼록 여성분들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사회는 여성분들이
약자일수 있고 이렇게 맥 없이 피해를 입는 걸 보니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