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내용이지만 제발 읽어주세요. 그의 진실을 공개하고싶습니다.

진실2008.03.07
조회522

** 주변에 감정원 다니는 분들이 있으면 제발 이야기좀 해주세요.

 

그는 올해 10월쯤 직장동료와 결혼을 한다고합니다.

그녀도 그의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가식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이렇게 그 사람의 악마 같은 정체를 알리는 것입니다.

신..씨와 아주 많이 친해진 건 지난여름 도서관에서 97학번 오빠들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였습니다.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할 사람이 없던 저는 오빠들을 따라다녔고 오빠들 또한 저를 많이 데리고 다녀 주었습니다. 그렇게 반년을 같이 생활하면서 그 사람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성실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도 데려다주고 먹을 것도 사다주고 아프면 약도 사다주고..
작년 겨울 기말고사가 끝나던 날이었습니다. 그날 술을 마셔서 집에 같이 걸어갔는데 ..씨가 손을 잡더군요. 그러면서 도서관에서 저를 자꾸 쳐다보느라 공부가 되지 않았다고, 미안해서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겠다고,  여자 친구와도 두 달쯤 전에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과 가장 친했던 친구가 절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 사람의 여자 친구를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럴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저 때문에 헤어진 거 아니라고 하면서 신경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게 저를 생각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7년이나 사귄 여자 친구를 배신하고 그 후배와 사귄다는 손가락질을 받기 싫었던 겁니다. 더군다나 친구가 좋아했던 여자였으니까. 그 사람은 7년을 사귄 여자 친구와의 의리도 친구와의 의리도 모두 져버린 것입니다.
처음부터 친구들에게는 사귄다는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제가 그 사람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면 사람들이 제게 뭐라고 할 거라면서 계속 비밀로 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 입장도 난처하게 될 것 같아 저 또한 사귄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렇게 저를 사귀고 있으면서도 모든 사람에게 여자 친구가 없다고 하고 다녔다더군요. 비밀로 했으니까 다른 여자를 만나는 데 아주 편했겠죠. 비밀로 했던 게 큰 실수였음을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그 사람은 1월 달에 노동청 성취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거기서 만났다더군요. 그렇게 그곳의 사람들에게도 여자친구 없다고 예전 여자친구랑 헤어진 지 6개월이 됐다고 하고 다녔답니다.
헤어진 지 겨우 3달 됐을땐데.
지금의 여자친구와 도서관에서 만나면서 가까워졌다고 하더군요. 그사람과 3월달까지 거의 매일저녁 만났었는데 제 눈을 속여 가며 그렇게 만남을 가졌던 겁니다. 2월 초에 제가 소개해 준 식당에서 그 여자아이와 같이 저녁을 먹었다더군요. 가족들이 외식할 때 자주 가는 식당이라고 했답니다. 저와 매일 만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 그 여자아이에게 혹시 주위에 좋은 여자 없냐고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고는 사실 그 여자 아이가  맘에 들어서 만약 그 아이와 못 사귀면 친구라도 사귀고 싶어서 그랬다고 했답니다. 저하고 낮에까지 함께 있었던 사람이 저녁에 가서 그렇게 말을 했다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3월 달에는 둘을 거의 동시에 만났더군요. 그 여자아이에게 좋아한다고 말을 한 게 3월 10일 이라고 하더군요. 차를 타고 여자아이의 집 앞까지 찾아와서 무등산에 올라갔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좋아하고 있었다고 했답니다.
그 여자아이에게는 그 때도 옛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6개월 됐다고 했답니다. 항상 헤어진 지 6개월이랍니다. 그 사람은 모든 여자에게 헤어진 지 6개월이라고 하고 다녔던 모양입니다. 옛 여자친구는 다 잊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저하고 사귀고 있었으면서도.
저에게 했던 것처럼 그 여자아이에게도 잘해주면서 자기가 가장 착하고 멋진 남자인척 다 했더군요. 그래서 그 여자아이도 넘어갔겠죠. 저와 그 여자아이 모두를 철저히 속인 겁니다.  철저하게 속은거죠.
3월 달에 그 사람은 면접을 보러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알고 보니 지금의 여자친구와 같이 갔더군요. 그 후로도 서울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서울을 자주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상했지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어이없게도 그 여자아이가 면접을 보는데 따라다녔다는 것입니다. 혼자 보내기 불안하다고 또 그 가식을 떨면서 착한 남자 행세를 한거죠.
서울에서 그 여자 아이에게 결혼까지 하자고 했다더군요. 옷까지 선물하면서. 그러면서 저한테는 보고 싶다고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던 겁니다. 지금도 그 가증스런 얼굴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그 사람이 감정원 시험에 합격하고 그 여자아이에게 사귀자고 했다더군요.
사탕도 그 여자아이와 저에게 모두 주었더라구요. 그것도 둘 다 정성을 다해 포장한 사탕을.. 참 바빴겠어요.  그 여자 아이가 혹시 사탕을 다른 사람한테도 준 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그거 하나 포장할 시간도 없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거짓말을 했다네요. 3월 달에는 제가 다른 학교 대학원을 다니게 되어 더욱 바람 피우기가 좋았겠죠. 그 사람 그 때도 전대로 저를 보러왔었습니다.  그 여자아이가 시내로 회화학원을 다녔는데 그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고 저한테 왔더군요. 그러면서 또 거짓 혀를 놀린거죠. 두 여자에게.
그때까지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주 전화를 받지 않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합격하고 나서 친구들에게 자주 밥을 샀습니다. 그때마다 저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여자아이는 그냥 남자들끼리만 만나는 줄로 알았다더군요. 여자아이에게는 친구들 만나면 술마시고 게임방 가니까 여자친구가 불편해 할까봐 안 데리고 간다고 했답니다. 사실은 저하고 갔으면서. 그 여자아이도 저처럼 참 많이 당했더군요.
하지만 그 때까지도 그 사람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4월 1일에 헤어졌습니다. 아침에 메일이 와 있더군요.
말투하나에도 이름하나에도 웃음소리 하나에도 가슴 설레이게 만들었던 사람...이렇게 시작하면서요. 알고 보니 그 여자아이에게 보낸 메일도 이렇게 시작했더군요. 글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시작했더군요. 헤어지는 순간까지 그 사람은 제 마음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제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옆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제 마음속에 못 들어오는 것 같다고, 사귀는 기간도 길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마음도 멀어지게 될테니 예전처럼 좋은 선후배사이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이 메일을 읽은 후 저는 그 사람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했고 그 사람은 바쁘다며 오후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많이 좋아했었으니까 처음에 저는 그 사람을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눈물을 흘려가며 끝까지 저를 위해서 헤어지는 것처럼 하더군요. 차마 바람 펴서 이미 사귀는 여자 있다는 말을 못했던 걸까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 마지막까지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 후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었고 저는 바보같이 그 이야기에 대해 변명을 하는 그 사람의 말을 믿어 버렸습니다. 그 착한 얼굴, 진심어린 눈빛으로 거짓말을 진심이라고 믿게 만들었으니까요..
헤어진 다음날 친구들과의 모임에 여자 친구라며 어떤 아이를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충격을 받아 집 앞으로 쫒아갔습니다.
그 사람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저와 그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아서 제가 미움받을까봐 자기랑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아는 후배를 여자 친구인 것처럼 소개했다는 것입니다. 저를 위해서 연극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그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못 믿겠다고 했더니..또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가 앞으로도 광주에서 97학번 오빠들과 만날텐데 그러면 그 이야기도 들을텐데
다 알려질 사실을 왜 거짓말을 하겠냐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금 어떤 말을 해도 믿지 못 할테니 차라리 믿고 싶지 않으면 믿지 말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쳤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정말 그 사람이 양심이라는 게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들에게 그 여자아이에 대해 미리 말을 다 했더군요. 여자 친구 생겼으니까 한번 데려오겠다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끝까지 연극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 여자아이와 사귀냐고 물었습니다. 현재 사귀고 있지도 않고 자기는 서울에 갈 것이고 그 여자아이는 광주에서 직장 잘 다니고 있으니 앞으로도 절대 사귈 일 없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도 자꾸 그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수차례 사귀는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마다 그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건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오히려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더 물어보라면서 다 솔직하게 말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은 평생 솔직해 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도 다 말해주겠다니..
저는 식목일에 97학번 선배들과 만났는데 그 사람도 나오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아이와 다른 곳으로 놀러 갔었다더군요. 나중에 친구들에겐 다른 핑계를 대고.. 친구들까지 속이고 말이죠. 평소에 의리를 중요시 여기는 척 했으면서 그 사람 친구들까지도 속였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그 사람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낮에 친구 커플과 담양에 그 여자아이와 밥을 먹으러 갔다 왔더군요. 친구들에게는 부모님과 식사해야한다고 하면서 저를 만나고 온 것입니다. 또 다시 여자아이와 친구들 모두에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시내에서 만났는데 LC 텔레콤 좋지 않다며 번호이동도 하고 핸드폰도 새것으로 바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제일 먼저 제 번호를 입력해주겠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여자친구와 커플요금제를 하려고 번호이동을 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전화를 저랑 하러 갈 수가 있는 겁니까?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날 저녁 그 사람과 그의 친구와 만났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얘기를 하고 놀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 아이는 조대 후문에서 비 속에서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더군요. 이 악마는 아버님과 마지막 날이라 술 한 잔 하고 있어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그 사람은 서울에 연수를 받으러 올라갔습니다. 
그 사람이 연수를 받은 첫 주에 서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그 사람과 그 사람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밥만 먹고 이모님이 급하게 찾으신다고 가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를 보러 광주 내려갔다더군요. 그 여자아이에게는 하루 종일 이모님 댁에 있었고, 운동화를 빨았는데 늦게 말라서 이제야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때도 그 사람은 저와 그 사람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정말 우정과 사랑이라는 게 있기나 한 걸까요?
그렇게 그 사람은 그 여자 아이와 저와 같이 연락을 하고 같이 만나면서 혼자 온갖 거짓말을 했더군요. 
4월 한 달 동안 매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터인가 그 사람이 전화를 자주 받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그 여자 아이가 저에게 자주 전화가 오자 무슨 사이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그냥 후배라고 했다고 합니다. 학회도 들지 않았던 저를 학회 후배라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학회 후배들하고 같이 3개조로 나누어서 스터디를 하는데 우연히 같은 스터디조가 되어서 공부를 같이 했다고 했답니다.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지.
여자 아이에게는 저하고 절대 연락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더군요. 하지만 5월 달에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하루는 전화를 하는데 그 여자아이가 받더군요. 그래서 여자 친구라면서 앞으로 특별한 일 없으면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때까지도 절대 안 사귄다고 했던 사람인데. 그 여자아이가 여자 친구라고 말하자 저는 그 사람의 거짓말에 속았다는 생각에 집 앞으로 쫒아갔습니다. 이번엔 그 사람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사귄 건 5월 중순부터이고 그 여자아이가 먼저 사귀자했고 곧 서울로 직장을 옮길 거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마지막까지 그렇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진실이 뭔지나 알고 그렇게 말하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5월 마지막 날 지난번에 못다 한 이야기를 하기로 하여 만났습니다. 밥을 먹었고 그리고는 금방 아버님이 술에 취해서 모시러 가야 한다며 가더군요. 알고 보니 또 그 여자 아이를 만나러 간 것이었습니다. 그 여자 아이와 함께 미용실에 있었는데, 저한테 전화가 오자 아버님이 술이 취해서 모시러 가야 한다며 저한테 온거였더군요. 그 여자 아이가 그 시간까지 밥을 못 먹어서 배고프다고 하자 아버님 때문에 미안하다고 어쩔 수 없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여자 아이가 미용실에서 돈을 잃어 버려 놀라서 전화를 하자 그렇게 급하게 간 거였더라구요. 그날 저녁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잘 들어갔냐고 물어 보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전화 받는 게 이상했습니다. 알고 보니 옆에 그 여자가 있었더군요. 그 여자가 전화를 받자 제가 놀래서 끊어 버렸습니다. 여자 아이한테는 자기가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계속 전화를 한다고 했답니다. 근데 그 사람 저한테 그런 말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날 그 사람이 앞으로 연락안하고 사는 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그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잘 지내왔습니다.

그 사람 여자 친구의 전화를 받기 전까지..

며칠 전 전화를 받았는데 그 사람 여자 친구라더군요.
그러면서 그 사람이랑 사귀었냐고, 정말 그 사람이 서울 가서 헤어진 거 맞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믿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묻길래 대답을 안 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잘 살았는데 다시 생각하려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사람이 메일 비밀 번호를 가르쳐 주어 메일을 봤다고 했습니다. 사귈 때 제가 보낸 메일을 보고 뒤늦게 저와 그 사람이 사귄 걸 알게 된 거였습니다. 그래서 확인하려고 전화를 한 거였죠.
그러다 하나둘씩 서로 이야기를 맞추어보기 시작했고 둘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까지 저와 그 여자 아이에게 거짓말을 수도 없이 해왔던 것입니다.
저와 사귀고 있었을 때 그 여자아이를 만났고, 화이트데이 선물도 두개를 준비했으며, 같은 날 다른 시간대에 그 여자아이와 저를 만났던 것입니다.
3월 달 저는 다른 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많이 신경써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는 이미 그 아이를 만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전대로 저와 밥 먹으러 오고, 저녁엔 영화도 보고, 감기 걸려 아프다니 약도 사오고..   

제가 더 어이없고 화가난건 그 여자아이가 모든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고 하자 저랑 사귄 적이 없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주위사람들 모르게 만났으니 당연히 거짓말이 술술 나왔겠죠. 증명해 줄 사람도 없으니..자기 말을 못 믿겠으면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전화번호까지 눌러 줬답니다. 증거가 있는데도 뭐가 그리 당당한지. 여자 아이가 솔직하게 말하면 용서하겠다고 제발 솔직하게만 말해 달라고 했는데도 이 사람은 끝까지 사귄 적 없다고 했다더군요. 마지막까지 그 더러운 가면을 쓰고 자기 말이 진실이라며 믿어 달라고 했답니다. 
제가 그 사람을 좋아했는데 자기 친구가 저를 좋아해서 제 마음 안받아줬다고 했답니다. 그 친구와 저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자기는 엄청 노력했다고. 그 사람 절대 그런 적이 없었는데도 말입니다.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저한테는 한 번도 안 해놓고, 여자 친구한테는 그렇게 말했다고 하고..
그 여자아이가 못 믿겠다고 하자 오히려 그 사람이 먼저 삼자대면 하자고 했다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그렇게 잔인하게 거짓말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여자 아이가 울면서 제발 진실을 말해 달라고 하는데도 이 사람은 끝까지 거짓말만 했다더군요. 마지막 순간까지요.
직장 내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 동기가 있다더군요. 여자 아이에게는 서로 다른 층에서 근무 하고 있어서 얼굴 볼 일 없다고 서로 연락도 안하고 지낸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전화해서 확인해도 좋다고 말했다더군요. 만약 그 말이 거짓이면 헤어져도 좋다고 했답니다. 제발 사실이길 바라고 여자아이가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답니다. 그 여자 직장 동기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고 있고, 그 사람한테 열쇠 고리도 선물했었고, 가끔 만나서 얘기도 했다고 그러더랍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그 여자 아이에게 마저 큰 상처를 준 것입니다. 그 여자 아이는 이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쓰러져서 회사도 못나갔다더군요. 하지만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회사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더욱더 기가 막힌 것은 자기가 왜 나쁜 사람인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정말 나쁜 사람이야..그랬더니..오히려 내가 뭐가 나쁜데..라고 하더군요. 
이건 저와 그 여자아이 둘 다 했던 질문이었고 그 사람의 똑같은 대답입니다. 
그 사람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도 끝까지 착한사람으로 남아야하는 사람이고 나쁜 짓을 하고도 그게 나쁜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며 가족들을 팔아가며 거짓말을 하고도 끝까지 효자로 남아야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래도 좋은 사람이려니 생각하려 했는데 이제는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아무도 모르게 만났다고는 하나 어떻게 저의 존재를 무시할 수가 있는지..
여자 아이가 메일로 확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끝까지 아니라고 우길수가 있는지..
그 여자아이와 제가 서로 연락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으면서.. 자기가 한 말들이 전부 제게 전달될 것을 알았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말을 할 수가 있는지.. 
사실대로 말하면 용서해준다는 여자 친구의 말에도 어떻게 그렇게 끝까지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우길 수가 있는지...
그 사람 때문에 세 여자가 상처 받았습니다. 7년을 만나 놓고도 모두 잊었다고 말하고, 사귀자고 먼저 말해 놓고 끝까지 안 사겼다고 우기고, 자기 말이 거짓말이면 헤어져도 좋다고 말하면서 끝까지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사람을 정말 괜찮은 사람,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사람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거짓이 없는 글을 적어 보내는 것입니다. 제발 그 사람의 거짓된 얼굴과 거짓된 말에 속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은 분명 죄 값을 치를 것입니다.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