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지킴

원본지킴2008.03.07
조회284

안녕하세요 가끔씩 톡을 즐겨보는 삼십대남자, 학원선생님입니다

저는 시골에 있는 학원에서 영어 강사이고

제가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올해 중3이되는 한 여학생이야기 입니다.

 

그여학생은 3월3일 학원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으로요.

여태까지 한번도 학원을 다녀본적은 없다고 하는데 그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여학생 수업을 하는데 아주 수업태도가 안좋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도 그런싸가지 없는행동 저한테는 안통한다 이말입니다.

 

영어독해를 하는데 갑자기 업드립니다.

자는 건 아닌것같고요. 그래서 제가 말을 하다 멈췄습니다

눈치는 얼마나 없는지,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불렀습니다

"뭐하는거야"

"네?"

네......-_-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눈치없어서 어떻게 살기야 하겠습니까?

"왜 수업중에 엎드려?"

"의자가 불편해서.. 의자가 너무 푹신거려요"

변명도 참 가지가지네요.

그리고 독해를 하는데 그 독해 내용이 두발자유에 관한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공부하는데 정말 머리카락은 필요없어 다 삭발해도되, 거울보고 한시간씩이나 뭐하는거야 그시간에 공부나하지,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그 사람알지? 두발자유 외치던 수업도 빼먹고 하던 그학생,

서울대학교 갔대. 그런한심한 새끼를 서울대에 보내다니.. 세상이 어찌될라고"

그러자 그학생말합니다

" 머리 짜르면 거울보고 눈물을 흘리는데"

....... 제귀가 보통귀가 아니죠, 포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무시해줬습니다

그리고 애들에게 말했습니다

" 이거만 하고 선생님이 할말있어"

후다닥 독해를 끝내고 말했습니다

그 싸가지 없는 여학생에게 뭔가 알려주고 싶었죠

" 선생님 외삼촌이 교수님이야 그런데 그 교수님이 무지 유명해 , 수능출제위원도 하고 그런데 그교수님이 그러더라고 요새 애들너무 싸가지없다고,  선생님도 그땐 이해가 안갔지만 지금보니 이해가 간다"

뭐대충이런말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학생말합니다

"그게다에요? 그게할말이에요?"

후아...........

이싸가지 없는 여학생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