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불륜녀랑 행복하다네요..

블루마린2008.03.08
조회3,157

저는 2006년 8월에 남편의 외도로인해 이혼하고

지금 현재는 저를 너무나도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할려는 얘기는 많이 망설이던끝에 여러분의 결론을 듣고싶어서 끄적여봅니다..

좀 길더라도 양해해주세요..

얼마전 우연히 그사람(전남편) 홈피에 들어갔었어요..
안그랬으면 좋았을걸.. 괜한마음에 찾아보았죠..
만나는 사람이 있더군요.. 우연히 알게됐지만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더군요..
혹시나했는데 역시나더군요... 그사람 내연녀.. 내가 평생 모를줄 알았나봐요..ㅎ

그 애를 안건 2006년 여름이었죠..
그사람 폰요금이 이상하게 많이 나왔어요..
별 생각없이 왜 이리 많이 나왔냐니까 자기도 의아해 하더라구요..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 전에 제가 SK텔레콤에 제폰이랑 그사람폰이랑 인터넷 가입을 해놨었죠..
위치 추적도 할수있고 폰 내역도 볼수있는거.. 그래서 그사람 출근하고나서 아무생각없이

폰 사용내역을 보았더니 같은 번호가 수도 없이 찍혀있었어요..
그사람 주간하면 주간하는시간에.. 야간하면 야간하는 시간에..(당시 2교대 근무였죠..)
나랑 있는 시간에는 통화 내역도 없더랬죠.. 순간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사람이 자는 사이에 폰을 뒤져봤지만 번호도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회사 비상연락망 전화번호를 보니 그 회사 경리폰번호 였어요..
순간 절망적이었어요..

그사람 결혼생활동안 잘된일인지 잘못된일인진 모르겠지만 저한테 잘못할때마다 걸렸죠..
제가 집에없으면 거짓말하고 술마시러 나가고.. 내가 무서웠나봐요..ㅎ
집에있다고 거짓말까지하고 술을 마시러 갈 정도였으니..
그도 그럴것이 군대가기전에 연상녀가 한번 저한테 전화가와서 난리가 난적이있었죠..
둘이 사랑하는 사이니까 나보고 헤어지라더군요..

그리고 그날밤에 그사람이랑 연락이 안되서 잠도 못자고 있었는데 저한테 그런전화가 온거죠..
정말 어이가 없었고.. 화도 나고.. 더러 혼자자취하던때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 여자가 사준옷들... 결혼 후에도 입고 다니더군요..
매번 그옷을 볼때마다 그 일들이 떠올랐어요.. 어떻게 잊겠어요?
내가 버리라고해도 버리지도않고
남의 감정따위는 아랑곳하지않는 그사람이 너무 미웠어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란 생각이들었죠..
그 이후로 저는 그사람 친구들에 대해서도 실망을 하고 불신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도 만나는건 뭐라하지않았어요.. 집에도 초대해서 같이 밥도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후에도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룸싸롱가서 어이없이 저한테 걸렸죠..
뭘 찾는다고 휴지통을 뒤졌는데..

100만원이라는 카드명세서와 몇십만원짜리의 카드명세서가 나온거예요..
그때도 철렁했죠.. 몇일동안 그 사실을 숨기고 혼자 힘들어 했어요..
도무지 아무리 술을마셔도 그런술값이 나올리가 없었죠..
그래서 몇일후 사실을 듣고싶어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콧방귀를 뀌더니 그건 자기가 간게 아니라고하더군요..
그날도 제가 친정에 갔던 날이더군요..
저한테는 집에 있다고 잘거라고 얘기해놓고 친구를 만나러 나갔더군요..
근데 말이 앞뒤가 안맞는 거예요.. 어이가없어서..

둘이서 양주를 마셨는데 친구만 여자랑 자러갔다고..
그친구가 돈이없어서 자기카드로 긁었다더군요..

근데 돈이 액수가 않맞더군요...
그래서 다그쳤더니 그 친구가 술마시다가 택시하는 친구를

한명 더 불러서 둘이만 여자를 불렀고자기는 안불렀다더군요..

계산만해주고 집에 왔다 또는 술도 한잔도 안마셨다등등...
정말 말이 앞뒤가 안맞았어요..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죠..
평소에도 거짓말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큰싸움을 치룬뒤 저는 그 친구를 만나는걸 싫어했어요..
물론 그당시 남편에 대한 신뢰까지 완전히 없어졌죠...

그랬지만 제 기분에 상관없이 수시로 그 친구를 만나는 겁니다..
제 남동생과 만나는 자리에도 스스럼없이 그 친구를 불러댔죠..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런사이 저는 완전히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남편을 못믿는 의부증환자?

내가 그렇다고 생각하니 제자신이 정말 비참했어요..

정말 누구한테도 털어놓을수없던 그상황이 너무 힘들고 벅찼어요..

우리식구들한테도 더더욱 말 못했죠..
그러면서 우리사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갔어요..

나는 그사람을 못믿었고 그사람도 나를 힘들어했죠..
대화도 점점 없어지고 각각 따로 놀다시피했어요..

 

그러던중 그여자가  나타난거예요..
저도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어요..

그치만 몇일동안 혼자 고민에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친구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자문을 구했죠..
내가 정말 잘못된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싶었어요..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있느냐며 친구도 그사람의 외도를 의심했습니다.
저는 혼자 마음앓이를 하고있었죠..

그러다 일요일날 회사동생하고 만난다고 잠깐 나갔다 오겠다 하더군요..
그러더니 몇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위치추적을 했습니다..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저도 저자신이 정말 짜증났어요.. 그렇지만 어떤여자라도 그랬을거예요
그당시 그마음을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금방오겠다더군요..
너무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여동생한테 전화해서 여차저차해서 그러니까

형부한테 아는척말고 전화만해보라고 했더니..
동생이 그사람한테 언니가 알았으니 어서 집에 들어가라고 했었답니다..

그런데 그사람 시침뚝떼고 모른척 하더군요..
정말 저사람 인간인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오지않자 저는 완전히 돌기 직전이 됐죠..
전화기에다대고 쌍욕을해대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다 알고있으니까 얼른 집에 들어오라고.. 그때 저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회사동생이랑 같이 집으로 오더군요.. 저는 밖에서 기다리고있었구요..
왜이렇게 늦었냐고 했더니 그 여자애 청심환 사먹이고 집에 데려다 주느라고 늦었다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 부인은 너무놀란나머지 이성을 잃어가고있는데 그애는 뭐라고 청심환까지 사먹이고..
저사람이 진짜 내 남편인가싶었습니다.. 그리고 뭘 잘못한게 없는이상 그 애가 그렇게 놀라서 청심환까지 먹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더더욱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 사람이 말하길 회사후배가 그 아이를 좋아해서 자기가 그 중계자 역할을 했다더군요..
우리사이는 더더욱 악화되었고.. 그사람은 그애를 보호하기에만 급급했어요..
저는 도무지 이해할래도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 통화내역서와 그 사람의 행동이 너무나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날저녁까지 싸움은 이어졌고 그애를 좋아한다는 남자후배가 안경까지 깨가면서 자기때문에 벌어진일이니 이러지들말라고했죠.. 안경에 베어서 피까지 흘리면서요..
지금생각하면 그 후배도 뒷통수 맞은 격이죠.. 아님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던가..
그날저녁 제 여동생까지 왔습니다.. 제 동생이 그사람한테 뭐라 욕을 해댔어요..

워낙 불같은 성격이라 그렇게 저질르고나더니후회하더군요..

그일이 화근이되서 저희 사이는 더더욱 나빠졌지만..
아무튼 그날저녁 그여자아일 불렀어요.. 제 앞에서 벌벌떨면서 입도 못열더군요..

생긴건 정말이지 순진하게 생겼더군요..
그래서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래 아닐거야.. 동생도 그렇게 저를 설득했구요..
그렇게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그후 저는 수시로 그사람 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했고 아니라고 믿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행동이 잘 못된건 알았지만 멈출수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 후배가 그일을 회사사람한테 얘기를해서 그일이 소문이 났던 모양이예요..
회사에서 쪽팔려서 얼굴을 못들고 다닌다더군요.. 전 정말 제가 잘못했나 싶었어요..

차후에 알았지만 회사사람들한테 제가 완전히 스토커라고 얘기하고 다녔다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신경도 예민한데다 회사일도 힘들고 이래저래 짜증났습니다..
그치만 그당시 형편에 회사를 당장 그만두기가 힘들었어요..

서로 정리도 잘 되어가고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사람이 밖으로만 도는거였어요..

몇일이 멀다하고 술먹고 늦게 드어오기일쑤고
당시 임신한나는 옆에있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대화할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사람이 원망스러웠어요..
매일이 싸움의 연속이었고 우리둘의 대화도 점점 거칠어갔습니다..

그렇게 그사람은 밖으로만 나돌았고
저는 맨날 혼자 울고 화내고 지쳐갔습니다.. 그렇게 사이가 멀어진거예요..
그리고 최종적인 이유는 내 동생이 그사람한테 그렇게 욕을 해댄데 있었어요..
나는 자기 실수도 있으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면 안되겠냐고 다독거렸지만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더군요..
그때부터 더 틀어졌던거 같아요.. 휴일이면 형한테가기바쁘고.. 집에있기 싫었겠죠..
그당시 저도 임신한상태였지만 회사가 매일같이 바빠서

휴일도없이 일하고 평일도 늦게 마치기 일쑤였어요..
그렇게 저도 점점 힘들어하고 그사람한테 짜증내는일수가 늘었습니다..
그러다 휴가때 저보다 휴가를 더 받아서 형한테 갔는데 제가 화를 많이 냈어요..
집에있다가 나 마치면 좀 태우러와주면안되냐고 화를냈죠.. 제가 잘못한 일이죠..
그랬더니 그날저녁에 집에 안들어왔어요..

그사람 형수랑 통화했더니 다음날 보내준다고하더군요..
답답했어요.. 나를 왜이렇게 방치해두는건지..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었나봐요..
그렇게 몇일의 휴가기간동안 전화로 서로 싸우고 상처주고 나는 나대로 집에서 울고 화내고.. 그사람은 형한테 있으면서 저한테 있었던 불만을 다 털어놓았던 모양이예요...

저는 매일같이 혼자 집에있다가 미칠거같았어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그사람 형집에 찾아갔어요.. 혼자 일하고 있더군요..(그사람형이 씽크대 공장을합니다)

저는 너무화가나서 눈물밖에 안나오더군요..
나한테 왜이러냐고 고함을 지르고 욕을 해댔어요.. 제가 하는말을 참을수가 없었나봐요..
집에올 생각이 없다더군요.. 그래서 아이는 어떡할거냐고 다짜고짜 따졌어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그랬더니 제가 알아서 하라더군요.. 저혼자 애 낳는것도 아니고 알아서 하라니..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딨겠어요..

원래 무책임하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지요..

아이 아빠가 될 준비가 안되었던겁니다..

그런생각으로 저는 점점 이성을 잃어가고 화를 참을수없었어요..
형님도 제 얘기를 듣더니 제 앞에서는 제편을 들어주는척하면서 뒤에서 욕을 하더군요..
왜 임신한 얘기 안했냐며 저한테 도리어 따지더군요.. 임신한 사람이 그렇게 나오면 안된다고 ..

그사람한테 집에가서 짐 다싸서 나가라고 했어요..

그사람도 힘들었겠지만 저도 미칠거같았어요
집에 가면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하소연했어요..

엄마한테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그사람 저 데려다주고 다시 형한테 가더군요..

저는 혼자 미칠거같았어요..
밥도 못먹고 그렇게 몇날몇일을 혼자 울고 화내고 지냈어요.. 완전히 제정신이아니었어요..
그렇게 해서 친정 엄마가 집에오셨고.. 나는 그간있었던 힘들던 얘기를 다 토로했어요..
그래도 엄마는 그사람한테 전화하셔서 다른말은 한마디도 안하시고..

애가 임신해서 예민해서 그렇다고..
뭘 하더라도 집에와서 해결하라고했는데 결국은 집에 안오더군요..
그래서 엄마랑있다가 엄마 내려가시는날 그사람 형한테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받았어요..
니가 어디서 남편한테 욕을하냐고.. 엄마가 놀라시더군요..
엄마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XX엄마라고 밝히고 얘기를 하시는데..
엄마는 어떻든 둘이서 해결해야할일인데 왜 사람을 안보내주느냐고 했어요..

당사자들이 만나야 해결점을 찾는다고..
그사람 형은 그러더니 급기야 집에계시는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꺽하면

이혼하자고 한다고 했다더군요.. 다짜고짜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한테
어떤말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저한테 전화와서 막 화를내시면서 그게 정말이냐고 하더군요..
더이상 괴로워서 전화기를 엄마한테 드렸어요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항이었기에 엄마가 일단은 진정하시고

집에가서 얘기하자고 해서 진정시켰습니다..그렇게 엄마는 집으로 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친정 아빠한테까지 전화해서 그딴식으로 말한게 잘한건가요?

그것도 형이란사람이.. 저희를 갈라놓으려는 생각으로 그랬지 않나 싶었어요..

제가 이혼하자는 말을 했던건 사실이예요..
그치만 제가 아무이유없이 그런말을 혼자 했겠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그사람 형이랑 형수도 처음부터 제가 힘들어했던일들
다 알고있었기에 더더욱 미웠어요...전부 한통속이었죠..

아무리 동생이라고 동생말만듣고 나만나쁜년으로 몰더군요..
혼자있으니 마음이 괴로워서 밥도 못먹고 너무 힘들어서 친정집에 내려가 있었어요..
제 전화는 안받길래 엄마가 계속 그사람한테 전화해서 제발 저 한테 전화라도 한통 해줘라..

임신한애한테 이럴수가 있느냐고.. 그렇게 애원을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도 끝끝내는 저랑 통화하기를 거부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부모님이 저희를 갈라놓으신건가요?
계속 그사람 형이랑 형님이랑도 통화하고 싸웠어요..

형님도 제탓만했죠.. 그사람말만듣고..모두가 절 몰아붙였어요..
이혼사유는 제 낭비벽이랍니다.. 부모님이랑 저희집에가서 얘기할려고 그사람 불렀습니다..
처음엔 온다더니 못온다는겁니다.. 자기혼자오면 당한다나요.. 누가 잡아먹습니까?
우리 부모님이 지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사람도 그 사실은 인정하더군요..

짐승도 자기좋아해주는사람은 안다고..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저희 부모님 그래도 일을어떻게든 해결해야할거아니냐고 다독거렸습니다
그러자 형하고 형님하고 같이 왔더군요.. 앉아서 하는말이 옷장한번 열어보랍니다..

맨날 이놈의 옷 산다고 빚더미에 올랐다네요..
저는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자리에서 변명도 않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어요..

저희아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저요? 옷 사입었습니다... 그치만 그사람은 몇십만원짜리 옷 사줘도 저는 싸구려 사입었어요..
그리고 아가씨적부터 입던옷들 하나도 안버려서그렇지 입지도 못하는 옷들 천지였어요..
그사람 처음에 빚내서 차사고 빚내서 집구하고 결혼식 비용도 저희집에서 다 댔어요
뭘 가지고 시작했다고 도대체 3년동안 살면서 차를 세번이나 바꾸면서

돈이 모이길바랬다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차 할부금.. 차세금.. 보험료.. 그런건 생각도 안하나요? 완전히 저만 나쁜년 만들고..
차라리 저의 욕설로 인해서 이혼했다면 이해해요 그렇지만 제 낭비벽때문이라니..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그사람 형하고 형님 더하시더군요 그 상황에서 이해할수 없는말씀들을 하시더군요..
제가 형 집에서 잘 일하고 있던 동생을 뺏어갔다는식으로..

저는 너무 어처구니없고 화가났습니다..
그일은 그사람이랑 합의해서 같이 내린결론이지 저혼자 결정한 일도 아니었구요..
저도 놀고먹고 한게아니었기때문에 더더욱화가났습니다..

그곳은 반듯한직장이 없어서 몇번이고 옮겨다녀야했고.. 급여도 훨씬작아서

맞벌이때문에 이사를 결심한거였습니다.. 그사람도 동의했구요..

저요.. 솔직히 결혼하기 몇일전까지도 주유소에서 경리로 일했습니다..
새까맣게 타가면서 피부관리한번 못받아보고...

거기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엄마 남몰래 눈물흘리셨어요..
형님은 어이없게도 그사람이 저를 매일 태워주고 하는게 불만이었나봐요.. 

호강에 받쳐서 그런다는식으로..
그자리에서 자기는 형이 안태워줘도 장보고 한다고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거기서 그얘기가 왜 나왔을까요..
저희 이혼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온사람들 같았어요.. 더더욱 할말이없더군요..
그래도 저희 부모님 그사람 부모님도 아셔야한다고했더니 형이 알아서 얘기한다고 하더니..
저희 이혼하고 서류 다 정리될때까지 한마디도 안했더군요.. 결국은 제가 전화해서 아신거죠..
자기네들끼리 저만 나쁜년 만들고 치운거죠.. 팔은 안으로 굽는다구요..
저도 어디 내놓으면 귀한집 딸이거든요..

저도 엄마가 반대하시는 결혼해서 남들보다 잘살아볼려고 노력많이했어요..
그치만 5년간의연애 1년의동거생활 3년의 결혼생활 그사람의 아이

그 모든것이 그사람의 새로운 인생에 걸림돌이었겠지요..
이혼수속밟는동안 아이에대해선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오직 키우던 개 생각만하더군요..
너무한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어떻게 자기자식보다 개가 더 소중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한달간을 악몽에서 치를 떨었고..살기위해서 1년이라는시간을 발버둥을 쳤어요..
그렇게 혼자 힘들게 일어서는동안 그사람은 그여자애랑 희희낙낙했겠죠...
엄마는 그래도 우리사이가 어떻게 호전될까싶어서 그사람한테

끝까지 모진말 한마디 못하셨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어머님한테 전화와서 어떻게 부모가 되어서

아이들을 갈라놓냐고 부모가 되가지고 어떻게 그럴수가있냐고
그런 모진말을 왜 우리엄마가 들어야 하는지..

정말이지 죽고싶었어요.. 우리부모님은 저희 잘되기만 그렇게 바랬는데..
그렇다면 그사람 형하고 형님이 중간에서 한 일은 뭐였죠?

지금생각해도 저는 그 두사람이 저희들을 갈라놨다고 생각해요..
중간에서 해결점을 찾기보다는 저만 나무랐으니까요..

누구하나 제입장에서 생각해주는사람이 없었어요..
오히려 그 전화내역서를 왜 뽑아봤냐고 저만 나무랐죠.. 저를 이해할려고조차 하지않았어요..
저는 마음속에있는말을 형님한테 다했는데.. 여자니까 그래도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형님은 제가 그저 투정부린다고 생각했겠죠.. 원래 절 안좋아하니까요..
저때문에 형이 힘들게 일한다고 생각했겠죠..

제가 그사람을  데려갔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도 일안하고 집에서 놀고먹고 애나 키웠으면 그런욕 안얻어먹었겠죠..

미쳤다고 그고생을 하면서 살았을까요..
그간의 세월이 다 허무한 일이죠.. 그간의 정이 그 종이한장에 의해 남남이 되버렸으니까요..

돌아서면 남이라더니
정말 실감나더군요.. 냉정한사람이란건 알았지만 그사람에게 나는 무엇이었을까싶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다 혼자 쌩쑈한거죠.. 그사람은 새인생이있었고 나는 헌인생에 불과했겠지만..
물론 저도 잘한일만은 아니죠 동갑내기라서 서로 함부로 얘기하고 함부로

행동했던건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다 지난일이니까 잘 된거죠..

저도 지금은 좋은 직업을얻었고 좋은 남편을 만나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있지만..
지난 10년의 악몽은 떨처버릴수가 없네요.. 지금도 악몽을꿔요..

내 아이는 평생 피멍이되어 내가슴에서 살겠지만요..
어떻게 죽어서 용서받을수있을까하는 생각에 수없이 흘렸던 눈물..

그사람은 그런 눈물따위는 아랑곳안하는 냉혈한이죠..
저의 눈물을 아주 지겨워 했죠.. 이런말 들어보셨어요?

여자는 그사람을 사랑했던만큼 눈물을 흘린다고요..
그사람은 그런저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저는 그사람을 사랑했던만큼 실망할때마다 눈물을 흘렸으니까요..
저는 평생을 흘려야할 눈물을 그사람과 함께하는 동안 다 흘렸어요.. 이젠 울지 않겠죠..
나의 사랑만으로 행복할수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는 사실도 알았구요..
차라리 잘된일일지도 모르죠.. 덕분에 나도 나한테 맞는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잘살고있으니..
하지만 그 두사람이 행복한건 용서가 안되네요..
한사람의 인생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렇게 희희낙낙할수있다니...
인간 이하라는 생각밖에 않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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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남편은 정말 착해요..

제가 먼저 물어보기전에 저에게 사실을 다 말해줍니다..

그것이 얼마나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제가 의심을 할 여건을 만들어 주지를 않습니다..

씀씀이도 착하고 뭐든지 저와 우리 애기를 위주로 생각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런사람을 어떻게 의심을 하고 미워하겠습니까..

사람의 성격은 환경이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본인의 의지로도 안되는게 있습니다..

여러분의 말씀 귀담아 잘 받아들이겠구요~

앞으론 행복한 생각만하고 지금의 남편한테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