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란 이유로 버스기사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야마돌기2008.03.08
조회846

안녕하세요 .. 저는 대전에서 살고있는 올해 22살이 된 조금 몸이 불편한 사람 입니다..

 

어렸을때는 축구를 참 좋아했었는데 .. 아버지 일하시던 폐차장에 놀러갔다가 그만

 

지게차에 다리가 깔려 한쪽 다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전 다리없는 제가 너무 창피해, 거의 병원에서 숨어살고 핸드폰도 끊었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외로움에서부터 불러나온 우울증 ..

 

그리고 우울증이 심하게 악화되면서 공황장애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

 

이런 제가 얼마 전에 재수 학원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대학에 가서 뭔가 이루고싶다 ! 뭔가 일을하며 살고싶다 ! 이런마음은 없었지만..

 

사람이 그리웠습니다 .. 우정 이라던가 .. 오래간 잊고지냈던 감정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말 노력을 열심히하며 사람들과 친해지고 .. 술은 공황장애의 약때문에 마실수

 

없지만 꼭 ! 술자리에는 참석을 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 습니다 ..

 

이런 제가 .. 다시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다시 쥐구멍에 숨어 살게 되었습니다 ..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 이유인 즉슨 ..

 

대전의 둔산동 모 술집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

 

저는 제 나름대로 옷도 이쁘게 입고 머리도 정성스레 만졌죠 ㅋ

 

그리고 버스를 타러 나왔는데 .. 아뿔싸 ! 버스카드는 원래 제가 잘까먹어서 없다지만 ..

 

저에게 잔돈이 없는것 이었습니다 .. ! 그렇다고 그 거리를 택시를 타기엔 돈이 아깝고 ..

 

가방이며 뭐며 잔돈을 잔뜩 찾아보니 정확히 1450원 있더군요 .. 제가 그 동네에 가려면 좌석버

 

스를 타야하는데 50 원이 부족한 것 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내고 탈까 ..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며 탈까 하고 고민하다가

 

양심에 찔리는 짓은 하기 싫어 버스기사 아저씨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

 

죄송한데 50원이 모자라다구요 ..

 

버스기사아저씨는 저를 힐끔 한번 보시고 갑자기 '병신새끼 .. 내려'

 

라고 말씀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

 

전 적잖이 당황 했지만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 새로 사귄 친구들과 장난으로 욕도 하고 해서

 

예전같지 않게 상처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번호라도 가르쳐

 

주시면 제가 100배로 라도 찾아가서 드릴게요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

 

그말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

 

정말 사정없이 맞았습니다 .. 절말 .. 승객분이 한 3명정도 계셨는데 .. 그중엔 20대로 보이는

 

남성분도 계셨는데 .. 아무도 .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

 

사람이 싫습니다 ..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