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에서 삥을 뜯겼습니다

우케케2008.03.09
조회2,398

아 이건 뭥미 ..ㄴㅇㅎㄹㄴ어ㅏㅣㅎㅁㄴㅇ

 

아........... ㅜㅜ 안녕하세요 ..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이된 남학생입니당.. 아씨 ..

 

제가 중딩때는 쌈좀해서 삼짱안에 들었었는데.. 고등학교와서 이딴꼴당하네요 ..

 

어제 친구들이랑 은행동에 놀러갔습니다.. 화이트데이 선물사러... 근사하게 선물해주려고

 

엄마한테 문제집산다고 거짓말친돈이랑 용돈에 .. 총 저만 10만원이있었어요 ..

 

요즘 터프해보일라고 청자켓에 후드티 입고 카고바지입고 다니는데요 .. 제 친구들도 저랑

 

비슷한스타일로 옷을 입었습니다... 기분좋게 밥도먹고 .. 친구한명이 새배돈 받았던거 모은걸로

 

시계를 산다네요.. 아르무니인가?? 암튼 시계산다고 40만원도 넘는돈을 모아왔던데..

 

제가보기에는 돈지랄같더군요 .. 근데...... 진짜 전부다 돈지랄이 됬습니다 ㅡㅡ

 

셋이 걸어가고있는데 키크고 덩치좀있는 형 두명이 뒤에 어깨동무를 하는겁니다 ..

 

처음에는 친구인가? 누구지? 막 그런생각으로 막 쳐다보고 누구야?? 막 그랬는데 ..

 

인상드러운형이 "조용히 따라와라 뒤지기싫으면" 그러면서 어깨동무하고 데려가더군요 .. ㅡㅡ

 

홍명상가앞에 홍명공원으로 갔는데 구석진데서 저희 셋 보고 뒷짐을 지라고 한후 벨트를

 

다 빼가는겁니다, 그러더니 주먹으로 한대씩 배를 때리더라구요 .. 저는 나름 버틸만했는데

 

친구한명이 명치를 잘못맞아서 토하고 울고 난리도아니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리며 벌벌

 

떨고있는데 이제 목적을 드러내는겁니다. 가진돈 전부 가져오라고 , 센터까서 나오면 집에

 

못간다면서 다리걸어서 넘어트리고 그러는겁니다. 시계산다는친구.. 진짜 절대 안된다고 죄송

 

하다고 사정사정 울고 무릎꿇고 그러는데 완전 피도눈물도 없는 놈들 같았습니다.. 뒤지고

 

싶냐면서 오히려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시계산다는친구,, 그리고 돈없던 친구 .. 셋이서

 

돈을 퍼부어줬습니다... 집에갈 버스비는 하라면서 만원 던져주더군요. 신고하거나 하면

 

길가다가 마주쳤을때 한번 보자고 ...... 하.... 그 형들 가고 진짜 서럽게 울었습니다.....

 

시계사려던친구는 바닥에 뒹굴르면서 울고 난리도아니었습니다.. 돈없던 친구만 멀쩡하더군요

 

아무튼 기분도 드러워서 각자 집으로 갔죠 .. 집에가서 엄마한테 실토하였더니, 저희 아빠

 

완전 화나셔서 저랑 차타고 은행동 10바퀴는 더 돌았습니다.. 그형들 찾는다고.. 휴 ........

 

정말 속상하네요 .. 그냥 똥밟은셈 치려구요 ㅜ 이제 은행동안가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