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쓰 더 보이 ->knock me and kiss me.

님프이나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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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쓰 더 보이 ->knock me and kiss me. 키쓰 더 보이 ->knock me and kiss me.  knock me and kiss me.


  제법 모양좋게 물결치는 하얀 볼륨의 가슴 골에서! 페리도트 목걸이가 반짝 빛났다. 절반을 본 것은 전부를 본 것인가? 이나는 예전의 묘진이와 니쓰(프랑스해변)를 여행갔을 때의 일들이 떠올랐다. 그때 묘진이와 함께 본 니쓰의 여자들은 모두 토플리스 차림(가슴을 드러낸)이었다. 이나가 본 것은 사라 가슴의 절반 정도인데 그때 니쓰 뉴드 해변의 여자들의 것처럼, 전부를 본 것처럼 느껴졌다.


  사라도 깜짝 놀랐다. 옷을 벗어던졌지만, 생각해보니, 여기는 사라네 집이 아니었다. 이나가 준 이나 옷을 빌려입었는데, 그것이 너무 컸다. 181센티의 75키로 남자의 옷을 4사이즈도 안되는 요정같은 여자가 빌려입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더군다나 이나까지 목욕가운을 입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니쓰해변을 본 것 같은 착각에 이나는 쑥스러워 게임기를 만지작 거렸다. 단, 어떤 얼간이들처럼 침을 꼴깍거리지는 않았다.

  ‘ 카푸치노 만들기전에 옷이라도 챙겨 입을 걸... ’


   “ 너, 야한 꿈 꾸는구나? ”

   사라는 이나옆에 누우면서 괜히 게임기를 만지작 거리는 이나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억지로 커다란 셔츠를 내려가며 팬티가 보일락말락 드러날 것 같은 다리선을 감추어 보려고 했다.

   이나는 터프하게 커다란 베개로 사라의 다리선을 덮어버렸다.

  “ 그래, 에로영화 찍는 줄 알았다. ”


   ‘ 뭐야? ’ 사라는 이나의 행동이 재밌으면서, 쓸데없이 바지를 벗어던져서 분위기 망친 자기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 너무 값싸보여서 식어버렸는지도 몰라...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어떻해! ’ 어쩔줄을 몰라서 사라는 무의식적으로 침대옆 선반에 있는 스케치북에 낙서를 했다.


“ 뭐해? ”

“ 스케치북에 그냥 낙서하는 거야. ”


   이번엔 이나가 사라를 빤히 쳐다봤다. 남자는 조금씩 다가가는 것. 너무 가까이하려 할수록 남자는 멀어진다. 사라가 긴 속눈썹을 보여가며 꼼찌락거리자 이번엔 이나가 장난을 치고 싶어졌다. 이나는 사라의 어깨를 감쌀만큼 다가가서 사라의 스케치를 보았다. 스케치는 이나의 카툰이었다. 똥그란 두눈에, 말랑말랑 살쾡이 같은 프리첼을 잘근잘근 씹어가는!

 

“같이 그리자.”

 

                                   키쓰 더 보이 ->knock me and kiss me.

 

 

 

 

   어려서부터 만화를 많이 봐서 이나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갈때나 잠시 원정경기를 갈 때도 항상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닌다. 이나도 스케이용 연필을 하나 집어들었다.


“ 응! 알렉 볼드윈처럼 그리자... ”

“ 너하고 안 어울려! ”


   프리첼을 먹는 이나의 카툰을 이나가 쌩긋! 수정하려하자 사라가 이나의 팔목을 툭 밀어냈다.


 

“ 치! 그럼, 콜린 파렐이라도... ”

“ 그것도 너 한테 과분해. ”


“ 야!! ”


   이나는 ‘ 콜린 파렐 ’도 과분하단 말에 사라의 머리통을 스케치 연필로 톡 때렸다. 그리곤 웃음이 나왔다. 사라도 웃음이 나왔다! 웃음을 참아가면서 사라도 다리위에 올려있던 베개를 들어올려 이나를 탁 때렸다.


“ 두 대는 안 맞을거야! ”

   하지만, 슛보이 ‘이나모토 주니치’를 때리는 일은 어려운 일! 이나는 처음 한 대만 맞아주고 사라가 탁 들어올린 베개를 빼앗아 사라를 톡 때렸다.

“ 나도 안맞아! ”

   사라도 엉겁결에 맞은 한 대만 맞아주고 삭삭 피했다.

  

“ 너, 반칙이야? ”

“ Knock me and kiss me! ”  


   누가 남자는 피아니스트, 여자는 파도와 같다고 그랬던가? 누가 그랬던지 그말은 너무나 적절한 말이었다. 이나는 블루 이미지의 남자이다. 블루 이미지의 남자는 섹스에 있어서 마치 피아니스트와 같다고 한다. 섬세하게 파트너를 점령해 들어가기 때문이다. (블루 이미지의 여자를 파도와 같다고 함.) 그리고 예술가처럼 전희와 후희를 모두 즐긴다고들 한다.


   이 깜찍한 블루이미지의 사나이도 손가락 하나로 여자를 톡 건드려아주 전희까지 스스로 즐기는 것이 아닌가?


   사라가 베개를 삭삭 피할 때, 검지손가락으로 사라의 허리 한가운데를 콕눌러 자기앞으로 툭 넘어지도록하여! 툭 넘어오는 힘으로 이나 자신의 가운도 탁 열렸다. 이에 이나의 탁 열려진 가운안의 탄력이 넘치는 가슴, 정갈하게 썬텐이 잘 된 피부의 가슴 위로 휘두르던 베개가, 휘드르던 베개 위로 사라가 탁! 올려졌다.


(E) “ Knock me and kiss me! ”  

   슛을 했을 때처럼, 응석받이 표정으로 이나는 얄쌍한 눈까풀의 눈을 감았다.


   사라의 눈에 들어온 얄쌍한 눈까풀을한 이나의 눈은 속눈썹도 얌전히 감겨있었다. 그때문인지, 가슴과 가슴을 정면으로 맞닥드린 것보다도 사라에겐 지금이 더 유혹적이었다. 사라는 이나의 감겨있는 눈에 키쓰하였다.


하지만?


(E) “ 날름날름... ”

    “ 이나 이건 너무 심하잖아! ”


   사라가 이나의 사랑스런 눈에 키쓰하였을 때? 사라의 가느다란 목에 질펀한 끈쩍임이 느껴졌다. 아주 쬐그만 혀로 마구 핥는 느낌이었다.


   “ 모모!! ”

    

  

                                          키쓰 더 보이 ->knock me and kiss me.

        




(E) “ 왕 왕왕!! ”

    쬐그만 혀의 질퍽임의 실체는 모모였다.


    그렇다! 지금 이나네 집, 텅빈 공간의 사람은 이나와 사라 단 둘이다. 메니져 후지타형은 휴가 가고, 일하는 아주머니도 오시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그러나, 강아지인 모모가 침대 밑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나는 사라를 일으켜 세우고 모모를 혼내줄려했지만, 그리 만만한 모모가 아니다. 이나나 사라처럼 모모도 두 번을 얻어맞지는 않는다.(강아지지만 똑똑해서 지난번 쵸콜릿 사건으로 이나에게 얻어맞은 일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음.)


(E) “ 왕 왕왕!! ”

    다시, 한번 더 짓는 모모. 오늘! 깜찍한 주인님, ‘이나모토 주니치’께 오늘 구경 잘했다는 듯, 꼬리를 살랑 치더니!! 모모는 바닥에 떨어진 이나의 카툰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입에 물고 그냥...->또르르 달아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