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었니..?

묵찌찌빵2008.03.11
조회223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웃는걸 좋아하고 노는걸 좋아하고 저를 괴롭히는걸 좋아합니다.

그저께는 제 젖꼭지를 손톱으로 뜯어서 피가 났어요.

저는 그런 밝은 아이가 좋습니다.

저희가 만난지는 3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안되요.

그녀는 저를 만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과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인하여

그녀가 그사람을 떠났습니다.

하루 하루가 그녀는 힘들었습니다. 그런 그녀 옆에서 저는 지켜보고

톡닥여주고 옆에서 기댈 수 있게 해주어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았죠.

그녀는 3개월 동안 저에게 고맙다는 말 밖에 안합니다.

그녀와 정동진을 가고 주문진을가고 .. 서울 나들이를 하고.

정말 3개월이 10년같이 느껴지도록 붙어있었습니다.

남들이 1주일에 하루 만날것을 저희는 잠자는 시간 이외에는  항상 붙어있었으니까요.

그런 그녀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예전 그 사람 이외에 다른 아픔이..

집안이 조금 복잡합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그녀를 너무도 사랑하는건지

그런건 아무것도 나에게 흠이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녀를 위로 해줄말이 아니였던거 같네요 .

몇칠전 전 남자친구가 네비게이션 유에스비를 받는다는 면목으로 그녀를 찾아 왔습니다.

저는 그날 다른 곳에 갈일이 있어 볼일을 보고 있었죠

그녀는 맺고 끊음이 정확하기 때문에 별일이 없을 꺼라 생각했죠

그러나 그녀는 그 사람앞에서 울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려 버렸습니다.

저는 그녀가 또 다시 상처 받을까봐

100km도 넘는 곳에서 차를 몰고 달렸습니다. 1시간도 안되서 도착한 그녀 집 앞에는

그렌져 XG 한대가 서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얘기하는것을 알고... 편의점에가서 맥주를 한캔 마시고 옆 꽃집에서

꽃한송이를 샀습니다.

다시 집앞으로 가서 집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그녀또한 차에서 눈이 부은 상태로 내리게

되었죠.

그녀를 저를 보고 웃음을 짓습니다.

저는 꽃을 뒤로 숨겼습니다. 그녀의 얼굴에 슬픔이 너무도 가득하기에 건내줄 용기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녀 집에 들어가 그녀를 재우고. 꽃을 꽂아 두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있어주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안좋게 보실까봐.....

저는 문을 걸어 잠그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날 저는 혼자 힘들어 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상처를 받을까봐..

바보 같은 생각이였죠.

다음날 아침 평소때와 같이 그녀 집으로 저는 차를 몰고 가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집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친구 집에서  짐을 들고 나오는거이 였습니다.

그녀의 짐을 가지고 짐을 다른 곳에 두고 나서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그 심난하게 잠들었던 그날 집안에 안좋은일이 일어난것입니다.

집에 태풍이 몰아치도록 안좋은 일이.. 제가 상상도 할 수 없는일이..

그녀의 손은 멍이 들었고. 그녀의 몸은 말이 아니게 안좋았습니다.

저는 그녀를 데리고 도망이라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데리고 도망가는건 그녀를 한번더 힘들게 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저에게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합니다.

내가 현실에 부딪쳐 너와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우리 예전에 그냥 웃고 떠들고

같이 했을때 같이.. 누나 동생으로 남자고.....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든데 왜 나한테 안기댈까.. 하는 저의

이기적인 생각이 그녀를 더욱 힘들게 했나 봅니다.

저는 이기적이였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힘든데 저 때문에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저희는 같은 직장에서 만난 사이입니다. 그녀가 어제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직장 상사의

말을 듣고 허겁지겁 .. 그녀를 찾아 나섰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음성을 남겨도 답변이 없습니다.

그녀는 저로 부터 세상으로 부터 도망을 가려고 하는가 봅니다.

저는 뭘 할 수 있을까 하고 그녀를 찾아다니고 하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녀를 기다리는게 제가 할 수 있는 그녀의 자존심을 지키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에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녀는 네이트의 톡톡을 너무도 좋아합니다.

여기에 와서 항상 글을 읽고 밝게 웃음을 짓습니다.

그녀가 웃음을 지으면 ... 저는 세상을 떠날갈듯 좋습니다.

그녀의 웃음은 백만불짜리 보다 값어치가 있으니까요.

저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그녀를 기다려도 되겠습니까??

이제 그녀 앞에서 눈물도 약한 모습도 보이지 않겠습니다.

그녀가 기댈 수 있게 큰 나무가 되려고 합니다.

제가 조금더 능력이 있었다면. .. 제가 조금더 능력이 있었다면..

놓치지 않았을 텐데........................................

부처님 하느님 이세상의 모든 신들이여 그녀가 따뜻한 곳에서 상처 받지 않게

바보같은짓하지 않게...........

다시 예전 같이 밝은 모습으로 돌아 왔으면 합니다.

제 앞에서 소리 내어 울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