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산다는게 참 힘들군요.. ㅡㅡ;;

뽀글이20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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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산다는게 참 힘들군요.. ㅡㅡ;; 

 

최근 세계 경제에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고유가(高油價)문제 못지 않게 우리를 옥죄기 시작한 것이 있다.  바로 식량문제이다.

 

물론 우리의 주식인 쌀은 자급자족율이 99%가까이 이르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밀 0.2%, 옥수수 0.8%, 콩류 11.3% 등으로 쌀을 제외한 자급률은 5%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 농민들이 경쟁력이 없다고 해서 재배를 포기한 결과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 식량 자급률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국제 곡물값이 연일 급등하면서 주요 곡물 수출국들은 수출제한 조처까지 취하며 식량 자원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불안한 소식이다.

2007년 봄부터 시작한 국제 농산물가격의 폭등세는 지난 한달 새 100%나 상승해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국제 곡물가격 급등은 밀, 옥수수와 대두, 쌀 등 곡물뿐만 아니라 곡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소고기, 달걀, 우유 등 축산물 가격 폭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국제 곡물값이 급등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옥수수·콩 등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 열기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 국가의 사료 수요 급증 △지구 온난화로 비롯된 기상이변 △달러 약세에 따른 투기자본의 곡물시장 개입 △유가 상승에 따른 운임 인상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워낙 구조적이고 복합적이다 보니 곡물난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곡물 수출국들은 식량의 무기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단다. 그렇게 되면 곡물자급율이 28%에 불과한 우리나라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원이 무기가 되는 시대, 그 시대에 자원이 없는 나라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해결책은 적극적인 해외자원개발과 함께 자원의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는 길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원이 빈약한 우리에겐 낭비가 결코 미덕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우리 모두가 자원을 아껴 썼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