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에서 사랑을 배운다..{황보 윤의 대사}

슬픈悲요일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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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윤 - 좌포청 종사관 (종6품)


찢어진 살갗이 아프더냐
네 상처에 나는 심장이 멎었다.

상처에 아파 눈물 흘렸더냐
네 눈물에 나는 뇌수가 먹먹했다.

네가 아프다고 느끼면
나는 몇 곱절 더 아프고

네가 슬프다고 느낄라치면
나는 천길 낭떠러지 끝도 없는 절벽으로
밑으로 바닥으로 꺼꾸러짐을
네가...
정녕 모른단 말이더냐
몰랐단 말이더냐

-네게 난 무엇이더냐

내게 넌 들숨이고 날숨인 것을


하루 한시 네 안위와 네 상념 걷어본적 없거늘
삼백육십날이 천날이 지나도록 내 안에 너를 담고 있거늘

이러한 내맘 아는지 모르는지

못내 모른척 뒤돌아 저만치 가는
네게 난 무엇이더냐

네게 난 무엇어더냐
너를 알고 다시 태어났거늘

너를 위해
너를 위하는 나를 위해 살고저 노력했거늘

내 모든 것 네게 주며 살자 했거늘

이러한 내맘 아는지 모르는지
끝내 모른척 외면하는 너는

네게 난 무엇이더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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