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하고 맞벌이 하는 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한두번 집밥 말고 다른 음식을 먹곤 하는데요.. 근처 시장에 맛있게 하는 분식집에서 떡볶이나 쫄면을 애용하기도 하고.. 좀 좋은거 먹고플땐, 추어탕집을 찾곤합니다. 근처에 깔끔하고 맛있게 하는 추어탕 집이 있어서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암튼 갈때마다 배불리 먹고 기분좋게 오곤 합니다.
그곳에 5번정도 간것 같네요.. 그러던중... 어느날 보니.. 그집 바로 옆에 낙지집이 생긴 겁니다. ㄷ 낙지라고...
추어탕집 바로 옆이고~ 건물도 비슷하고, 정말 깔끔하게 생기고,, 손님도 많아보이고.. 그렇더라구요..
신랑이 다음에 저기가서 낙지 먹자고 그랬었어요..
바로 어제 그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문을 들어가니.. 종업원(?) 분께서 직접 문도 열어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그분께서 메뉴판을 가져오셔서.. 저희는 뭘 시킬까 고민하고 있는데.. 낙지찜이 먹고 싶길래.. 주문하려고 했더니.. 그건 中이라 2명이 먹음 남는다고 낙지전골 小를 시키라고 하더군요..
신랑이 뜨겁고 매운거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탕이나 전골 종류를 별로 안좋아라 하거든요.. 하지만.. 거듭 추천을 하시니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한 5분정도 기다리니 냄비에 꿈뜰거리는 낙지와 야채가 버무러져 탕이 나오더군요.. 그걸 불에 올려놓고~ 밑반찬을 내오시는데... 이런~~ (말라비틀어진)김치/묵 2조각/백김치/톳(?)무침 이렇게 나왔어요.. 솔직히 손갈데가 없더군요..
낙지전골 가격이 250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낙지물이 좋으면 됐지모~~ 그렇게 생각했어요..
탕이 끓기 시작하고 공기밥 한그릇을 시켜서(여종업원 님께서 밥은 그냥 나온다고 하셨어요) 먹는데... 탕에 들어있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낙지 두마리와 콩나물과 야채들... 조개 2~3개.. 다른 해물은 없었어요..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수제비 사리를 시키기로 했죠... 1000원 이더군요..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친절하게도 직접 넣어주셨어요... 수제비가 맛있게 익고 그걸 건져 먹는데 신랑이 저한테 자기 그릇을 보여주는데... 수제비 반죽에 철수세미의 철부분이 함께 반죽되어 있는겁니다... 헐~!!!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사먹는 음식에서 머리카락 같은거 나오는건 종종 봤지만... 철수세미 나온건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것도 반죽에 합쳐져서... 스팀 올랐지만.. 그럴수도 있겠지~~ 하면 넘어가려 하는데.. 밥맛은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순간.. 신랑의 젓가락이 김치로 향하여.. 무심코 보고 있는데... 그 말라비틀어진 김치위에 머리카락이 덩그라니... 있는거예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위생도 위생이지만... 정말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벨이 없어서) 손을 들어 여기요~ 했어요..
가게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빠르게 움직이기보단 느릿느릿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다가오시더군요..
나: "여기 수제비에서 이게(철부분을 보여주며) 나왔어요.. 그리고 김치위에 머리카락도 있구요..."
사장님 : .............
사장님은 아무말없이 그 이물질과 김치그릇을 들고 주방으로 가더군요...
정말 아무말없이요... 표정은 완전 굳어서...
그러더니 올생각을 안해요... 다시 가져다 준다든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주방으로 가더니 감감무소식이예요... 우린 사장님 뒷모습만 보고 있었죠.. 주방에서 홀로 음식 넣어주는 곳에서서 아무말도 안하고 서서 계셨어요..
한 5분쯤 기다렸나봐요.. 신랑과 저는 마음이 너무 상해서 더이상 있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일어났죠... 저는 옷과 가방을 챙기고 신랑이 " 여기 계산이요" 하며 계산대로 가는데 젊은 종업원 분이 오셔서 계산을 해주시려고 하는데.. 아까 그 사장님이 종업원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하시고 가시는 거예요... 그러더니 우리앞을 지나서 저만치 보고 있어요.. 그 사장님의 태도가 너무 불손하고 어이없어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사장한테 하고 싶었지만.. 저희한테 다가오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더군요.. 정말 사장이 아닌것 같았어요.. 다가가서 따지자니 좀 웃기기도 하고...
나: "여기는 장사 이런식으로 하세요?"
종업원: "네?"
나: (사장 들으라는 듯 몸을 그쪽으로 향하여) 음식에서 이물질 나오고 김치에는 머리카락이 덩그라니 놓여있고..
천원 DC 해주셔서 아주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양에 사는 20대 후반의 새내기 주부입니다.
이런곳에 글을 쓰는것은 처음이어서 내용이 어설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결혼하고 맞벌이 하는 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한두번 집밥 말고 다른 음식을 먹곤 하는데요.. 근처 시장에 맛있게 하는 분식집에서 떡볶이나 쫄면을 애용하기도 하고.. 좀 좋은거 먹고플땐, 추어탕집을 찾곤합니다. 근처에 깔끔하고 맛있게 하는 추어탕 집이 있어서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암튼 갈때마다 배불리 먹고 기분좋게 오곤 합니다.
그곳에 5번정도 간것 같네요.. 그러던중... 어느날 보니.. 그집 바로 옆에 낙지집이 생긴 겁니다. ㄷ 낙지라고...
추어탕집 바로 옆이고~ 건물도 비슷하고, 정말 깔끔하게 생기고,, 손님도 많아보이고.. 그렇더라구요..
신랑이 다음에 저기가서 낙지 먹자고 그랬었어요..
바로 어제 그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문을 들어가니.. 종업원(?) 분께서 직접 문도 열어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그분께서 메뉴판을 가져오셔서.. 저희는 뭘 시킬까 고민하고 있는데.. 낙지찜이 먹고 싶길래.. 주문하려고 했더니.. 그건 中이라 2명이 먹음 남는다고 낙지전골 小를 시키라고 하더군요..
신랑이 뜨겁고 매운거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탕이나 전골 종류를 별로 안좋아라 하거든요.. 하지만.. 거듭 추천을 하시니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한 5분정도 기다리니 냄비에 꿈뜰거리는 낙지와 야채가 버무러져 탕이 나오더군요.. 그걸 불에 올려놓고~ 밑반찬을 내오시는데... 이런~~ (말라비틀어진)김치/묵 2조각/백김치/톳(?)무침 이렇게 나왔어요.. 솔직히 손갈데가 없더군요..
낙지전골 가격이 250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낙지물이 좋으면 됐지모~~ 그렇게 생각했어요..
탕이 끓기 시작하고 공기밥 한그릇을 시켜서(여종업원 님께서 밥은 그냥 나온다고 하셨어요) 먹는데... 탕에 들어있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낙지 두마리와 콩나물과 야채들... 조개 2~3개.. 다른 해물은 없었어요..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수제비 사리를 시키기로 했죠... 1000원 이더군요..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친절하게도 직접 넣어주셨어요... 수제비가 맛있게 익고 그걸 건져 먹는데 신랑이 저한테 자기 그릇을 보여주는데... 수제비 반죽에 철수세미의 철부분이 함께 반죽되어 있는겁니다... 헐~!!!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사먹는 음식에서 머리카락 같은거 나오는건 종종 봤지만... 철수세미 나온건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것도 반죽에 합쳐져서... 스팀 올랐지만.. 그럴수도 있겠지~~ 하면 넘어가려 하는데.. 밥맛은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순간.. 신랑의 젓가락이 김치로 향하여.. 무심코 보고 있는데... 그 말라비틀어진 김치위에 머리카락이 덩그라니... 있는거예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위생도 위생이지만... 정말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벨이 없어서) 손을 들어 여기요~ 했어요..
가게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빠르게 움직이기보단 느릿느릿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다가오시더군요..
나: "여기 수제비에서 이게(철부분을 보여주며) 나왔어요.. 그리고 김치위에 머리카락도 있구요..."
사장님 : .............
사장님은 아무말없이 그 이물질과 김치그릇을 들고 주방으로 가더군요...
정말 아무말없이요... 표정은 완전 굳어서...
그러더니 올생각을 안해요... 다시 가져다 준다든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주방으로 가더니 감감무소식이예요... 우린 사장님 뒷모습만 보고 있었죠.. 주방에서 홀로 음식 넣어주는 곳에서서 아무말도 안하고 서서 계셨어요..
한 5분쯤 기다렸나봐요.. 신랑과 저는 마음이 너무 상해서 더이상 있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일어났죠... 저는 옷과 가방을 챙기고 신랑이 " 여기 계산이요" 하며 계산대로 가는데 젊은 종업원 분이 오셔서 계산을 해주시려고 하는데.. 아까 그 사장님이 종업원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하시고 가시는 거예요... 그러더니 우리앞을 지나서 저만치 보고 있어요.. 그 사장님의 태도가 너무 불손하고 어이없어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사장한테 하고 싶었지만.. 저희한테 다가오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더군요.. 정말 사장이 아닌것 같았어요.. 다가가서 따지자니 좀 웃기기도 하고...
나: "여기는 장사 이런식으로 하세요?"
종업원: "네?"
나: (사장 들으라는 듯 몸을 그쪽으로 향하여) 음식에서 이물질 나오고 김치에는 머리카락이 덩그라니 놓여있고..
종업원: (밝게 웃으며) "그래서 공기밥과 수제비 사리는 공짜로 드리라고 하셨어요" (아까 귓속말이 바로 그말인듯)
나: 설마 천원이 아까워서 이러겠어요?
종업원: (이제서야) 죄송합니다.
사장님은 여전히 우리를 지켜보며 아무말도 안하고 있음..
누군가의 사과가 그렇게 가식적이게 느껴진건 처음입니다. 물론 종업원분은 죄가 없으시지요..
안양시 석수동에 ㄷ 낙지 사장님!!!
다른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잘못은 사과해야하는것이지, 저만치 물러서서 돈 천원 깎아주며 무마시키는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