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보게되는 영화가 있다.내게는 이정재나 최민수가 그런 배우들이다. 그러니 오랫만에개봉한 이정재의 <오! 브라더스>를 안볼수는 없었지. 이정재가 맡은 오상호란 배역은 <태양은 없다>에 나온 그의 모습과도어느 정도 닮은 구석이 있는 캐릭터였다. 뺀질뺀질하고 다른 사람들등쳐먹으며 사는데도 정작 밉지 않아 보이는 모습. 봉구가 돈 받는데 재능을 보인다는 설정은 좀 억지같기도 하지만따지고 보면 그것 때문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사실 우리의 꼬리를내리게끔 하는 대상의 실체를 목도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그저 인상 험악하고 성질 더럽고 목소리 큰 외형적인 것들에 지레짐작코꼬리를 내려버리지 않았던가. 어쨌든 세상이 요모양 요꼴이다 보니 날이 갈수록 이복형제란 관계는많아질 수 밖에 없고, 그런 면에서 볼 때 그들간에 어떤 화해와 공통점을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영화의 의도가 좋아 보였다. 상호가 봉구에게 "어린노무 새끼가 머리가 이게 뭐냐, 흰머리가" 하며울먹이는 장면은 흡사 <선물>에서 아내의 병을 알고나서 집으로 황급히뛰쳐들어와 빨래를 하는 아내를 보곤 말문이 막혀 "남편이 집에 왔는데거들따보지도 않는다."며 울먹이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스웨이드의 'Beautiful Ones'란노래와 함께... 또 오랫만에 듣는 솔리드의 '천생연분'과 함께 *^^*
오! 브라더스
어떤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보게되는 영화가 있다.
내게는 이정재나 최민수가 그런 배우들이다. 그러니 오랫만에
개봉한 이정재의 <오! 브라더스>를 안볼수는 없었지.
이정재가 맡은 오상호란 배역은 <태양은 없다>에 나온 그의 모습과도
어느 정도 닮은 구석이 있는 캐릭터였다. 뺀질뺀질하고 다른 사람들
등쳐먹으며 사는데도 정작 밉지 않아 보이는 모습.
봉구가 돈 받는데 재능을 보인다는 설정은 좀 억지같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것 때문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사실 우리의 꼬리를
내리게끔 하는 대상의 실체를 목도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그저 인상 험악하고 성질 더럽고 목소리 큰 외형적인 것들에 지레짐작코
꼬리를 내려버리지 않았던가.
어쨌든 세상이 요모양 요꼴이다 보니 날이 갈수록 이복형제란 관계는
많아질 수 밖에 없고, 그런 면에서 볼 때 그들간에 어떤 화해와 공통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영화의 의도가 좋아 보였다.
상호가 봉구에게 "어린노무 새끼가 머리가 이게 뭐냐, 흰머리가" 하며
울먹이는 장면은 흡사 <선물>에서 아내의 병을 알고나서 집으로 황급히
뛰쳐들어와 빨래를 하는 아내를 보곤 말문이 막혀 "남편이 집에 왔는데
거들따보지도 않는다."며 울먹이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스웨이드의 'Beautiful Ones'란
노래와 함께... 또 오랫만에 듣는 솔리드의 '천생연분'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