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채무...

미친것...2008.03.13
조회567

결혼하기 전에 지금의 남편이 저한테 빛이 좀 있었습니다.

물론 헤어지면서 그 돈은 공증을 해놨고요...

헤어진 이유가 이남자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폈었거든요...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양쪽 집에서는 임신사실을 알고 있었죠..

그런데 이놈이 다른 여자와 자고 놀아나고 있었네요...

 

아이를 지웠죠..몇날 몇일을 울면서 보냈는지 모르네요...

그리고 세월이 흘렀죠.. 이놈의 정이란게 뭔지... 4년을 넘게 사귀고..배신,.기다림..원망...

 

결국 다시 그여자와 정리를 하고 다시 저에게 와서 빌었죠...

결국엔 다시 넘어갔네요..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됐죠.. 저희 부모님께도 와서 빌고 죄송했다고...

사죄하고 하길래.. 부모님은 제가 ... 하니.. 뭐라.. 하셨겠어요...

그냥 지켜보시겠다고 하셧습니다...

 

그래서 혼인하고 살게됐죠...

어느날.....

 

 

제 눈앞에 낯익은 전화번호가 그 놈 핸드폰에서 지나가더군요..

" 출발 ~ 점심 잘 먹었어?''

어이가 없더군요.. 통화기록 보낸문자, 받은문자 다 지워져 있더군요...

 

그여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서로 몰래 연락하고 지내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역시 한번 바람 핀 사람은 똑같은 일을 저질러도 배째라는 식이더군요..

역시 그여자도 뻔뻔하더이다.. 우여곡절끝에 그여자와 통화 성공...

 

" 내가 너한테 연락한거 아니라고.. 남자관수 똑바로 하라고..

내가 연락해서 개지랄해도 나한테 관심없으면 그 남자가 연락 안했을거 아니냐고..."

 

아... 답답하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죠...

무지 가난한 남자라 위자료는 상상도 못하네요...다만,,, 결혼 전 채무...

 

그것만이라도 건질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법원에 예전에 한번 물어보니.. 결혼 전 채무는 결혼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게 아니라고는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다음주 목요일 법원갑니다.. 속이 타들어가고..

1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겨우 몇술 밥먹고.. 물만 먹고 삽니다..

이 놈의 지겨운 눈물은 멈출줄 모르고 계속해서 나오기만 하네요..

 

정말 속절없이... 왜 여기까지 왔는지.. 제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또 믿었는데.. 아...

 

 

주절 주절.. 감사합니다. 들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