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왜???

^^2003.09.09
조회334

음주단속을 안 하는건지,,,,,,,,

걍 ,,,아랫페이지에 있는  '미친짓'이라는 글을 읽구서 써 봅니다

 

전 여자이지만 한국에서 생활할때 직장생활을 한 터라 술마실 기회가 자주 있었져

하루는 직장 동료들이 미리 일을 마치고 먼저 회식자리에 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저도 일을 마치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벌써 그들은 1차를 마치고 2차로 노래방에서 다시 맥주를 마시고 있더군여

전 차를 가지고왔기 때문에 예의상(?) 종이컵으로 한잔 받아 2시간동안 남들 노래 부르는 자리를

심심해하며 꼴짝거리고 있었져

10시쯤 자리를 파하고 집에 가게 되었져

전 비록 한잔을 다 마시긴 했지만 2시간동안 마신거구 또 원래 술을 잘 마시는 편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하며 차를 운전했답니다

그것도 조금 취한 선배가 있어서 그 선배 데려다 준다고 동료들 2명이나 뒤에 태우고 성남으로 향했답니다

성남에 도착하여 선배 내려주고 둘을 다시 태워 서울로  돌아오는 길,,,,,

음주단속을 하더군여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힘차게 불었는데...... 이게 웬 걸,,,

0.057 이랍니다

차를 갓길에 세우고 내리라고 하더군여

내려서  봉고차에 가서 다시 불었을때도 마찬가지였어여

경찰서까지 갔습니다

밤새 조서 쓰구,,,따라온 동료들 술은 자기들이 마셨기에 미안해하구,,,

새벽 2시쯤 집에 왔습니다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이 47만원이랍니다

3만원은 경찰서에서 조서쓰느라 하루 밤 있었던 값이라나여,,,ㅠ.ㅠ

억울한 맘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술을 마시구서 운전을 한 제 잘못이기에 인정했습니다

엄마한테는 말도 못하고 걍 선심쓰듯이 제 차 3달동안 쓰시라고 했져

 

지금 전 캐나다에 있답니다

밤에 잠이 안올때 가끔 발코니에 나가 밖을 내려다 보곤 하져

저희 아파트 아래에 pub이 있는데 캐너디언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아여

그런데 놀라웠던건 그 들 모두 제가 보기엔 술이 어느정도 취한것 같은데도 한결같이 그 pub을 나와선

주차되어 있는 차를 몰고 가더라구여

이곳에서 밤에 밖에 나가본 적도 없지만 아마도 이곳은 음주운전단속을 안하나봐여

아님 자주 안하는 것인지,,,,다들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인지,,,,

 

그들을 보면서 한국에 있을때 일이 생각나 이렇게 적어 보았어여

이곳 캐나다,,,낯선 곳이지만 목표한바가 있기에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그치만 가끔씩 pub에서 삼삼오오 짝지어 나오며 서로들 유쾌하게 인사하며 헤어지는 것을 보면 한국이,한국에 있는 많은 이들이 그리워집니다

가까운 친구들과 호프에서 재밌는 얘기 나누며 술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