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엄마들!! 일좀하세여!! 우리 엄니가 봉입니까?

결혼 7년차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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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한테 시집간다고 하면 말리지요? 말릴만 한것 같습니다.

큰작은엄마 -옜날부터 안면몰수였음 집안에서 내놨음 명절당일날 젤루 늦게와서 밥먹구 피곤하다구 땡크소리내면서 잠만자다가 느지막히 일어나서 테레비보구 친정감

둘째작은엄마-명절당일날 와서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게장담아달라 고추 좋은걸루 사달라 안그래두 바쁜데 들볶아서 관철하고 감  친정가서 얘기하세요!! 그나마 돈은 주고감

셋째작은엄마-마흔초반인데 암것두 모름 오로지 웃음으로 떼우다가 바리바리 싸서 집에감

저희 시엄닌 이제 65세 되시는 큰며느리입니다. 작은엄마들이 셋이나 있지만 다들 명절당일날 얼굴만 내밀고 밥먹고 바리바리 싸서는 집으로 돌아가 버리네여.

정말 명절만 되면 성질납니다.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결혼 첨 할때만해두 명절전날 와서 전도 부치고 식혜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는데  몇년전부터는 다 안면몰수 되었습니다. 며느리가 둘이나 있다고 다 떠맡기고 음식만 먹으러 돌아다니면 되는겁니까

젤루 큰 작은엄마두 우리 시어머니와 15살넘게 차이가 납니다

일을 안했으면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어야지 뒷설겆이도 같이하고 성의라도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죽하면 우리 아주버님이 제사를 서울로 모셔왔습니다. "이제 모셔왔으니 우리 작은엄마들이 좀 도와주시겠지 " 이렇게 은근슬쩍 말도 하셨지만 무반응이네요.

젤루 어린제가 " 이제 작은엄마들 편하시겠네요 .조금 일찍 오실수 있겠어요" 했더니

" 우리야 편하지 00 엄마가 힘들어지겠네."

이런 써글

울 시엄니 순하구 착해서 암말도 안하시구 허리가 휘어지든 어깨가 빠지든 묵묵히 일만 하십니다.

저두 어리구 철업어서 암것두 몰랐습니다만 정말 이제는 명절때마다 도가 지나친것 같아 열이 받네여.

전 어케 해야 되나여. 저두 작은며느리지만 정말 짱나는 명절입니다.

하하 맨날 늦게 오기 미안하니까 며칠전에 형님한테 전화했답니다.

" 우리 00라도 보낼까?"

00가 누구냐면 작은엄마의 고2되는 딸년입니다. 맨날 명절때 와서는 " 엄마 내 수건 엄마 내 팬티" 그러는 년이 몰 안다고 며칠전에 보내면 그 수발은 누가 들라고..

작은엄마들 작은동서는 특권이 아닙니다. 제발 일좀하세요. 돈버느라고 절에 다녀오느라고 늦으셨음 돈으로라도 떼우세요. 정말 양심을 찾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