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서 오락하다 일본인 된 사연.

boong2008.03.14
조회121,298

와우~~~~ 친구한테 문자 받고 만우절이라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톡이네요 ㅎㅎㅎ

 

기분은근 좋은뎅 ㅎㅎㅎㅎ

 

저두 싸이주소~~ 일촌신청 완전 대환영~~당신이 누구라도~~~

 

http://www.cyworld.com/kobj1004초등학교 앞에서 오락하다 일본인 된 사연.

 

그리고 이건 제가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회사 홈피입니다 ㅎㅎㅎㅎㅎ

 

http://www.magic9.co.kr

 

개편이 아직 안되어서 제사진은 아직 *^^*


 

아직은 없지만 앞으로 재밌는 얘기 많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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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저껜가 부터 네이트 톡이란걸 보고 있는 26세 boy입니다~

 

학교 앞 자취시절..학교까지는 5분 밖에 안걸리지만 그사이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뭐 초등학교가 거의다 비슷하듯이...

 

꼭대기에 학교가 있고 내리막을 따라 문구사 및 분식집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리고 한때 유행했던 미니 오락기가 한두대씩 꼭 있죠. 목욕탕 의자 하나 놓여있는 ㅡㅡ;;

 

초딩들 등.하교때 오락기 완전 끝나죠 애들때문에 오락기 화면이 안보일정도??

 

그 오락기들 중 한대에 제가 중학교때 쯤 즐겨하며 동네 짱먹던 마법축구가 있었습니다.

 

뭐 여자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브라질은 바나나킥 쏘고

 

콜롬비아는 "씨가,씨가"하면서 주변에 불생기는 그 축구게임..

 

무쟈게 하고는 싶었지만 대학생이나 돼서 쪽팔리게 도저히 그틈에 끼어들어

 

할 용기가 안나죠...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어케어케 휴강나서 4시 살짝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게 왠일~~~ 초딩들 다 집에가고 세명의 동네 초딩들이 그 오락기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자기들 끼리 이어서 하면 손해니까 한명이 플레이 두명은 구경하는 시추에이션.

 

전 이어폰은 빼지 않은 채로 듣고 있던 음악만 끄고 바로 옆에 앉아 100원 짜리를 넣으려는데

 

겜하던 초딩 왈 " 아저씨 이으면 안돼요 안돼~~"라고 했지만 음악 때문에 안들리는 척 하면서

 

걍 넣고 스타트 버튼 눌렀죠. 아쉬워 하는 초딩.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게임에 몰두하는

 

초딩. 전 스루 패스와 슈퍼 세이브가 있는 일본팀을 골랐죠.

 

꼬마놈은 역시나 콜롬비아.ㅡㅡ;;

 

이 초딩넘 겜 완전 이상하게 합니다. 패스나 슛 할때마다 " 후오오~~후오오오~~~"

 

하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옆에 있는 두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ㅎㅎㅎㅎ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동네짱먹던 저였기에...

 

가볍에 이겨줬죠. 다시 아쉬움 모드가 된 초딩.

 

이 아저씨 잘한다며 집에가자는 친구들.

 

하지만 아깝게 졌다고 생각했는지...(한골넣고 갖고 놀았음 ㅋㅋㅋㅋ)

 

다시 백원을 넣고 도전하는 초딩.

 

이기고 싶었는지 이번엔 브라질 ㅋㅋㅋ

 

안봐주고 3:0 승 ㅋㅋㅋㅋㅋ

 

다시 아쉬움 모드.

 

마지막 100원을 꺼내 더라구요.

 

그리고 나라를 고르고 있는데 제가 이어폰을 빼고 한마디 했습니다.

 

me : " 너네는 한국 사람이 한국팀 골라야지 왜 자꾸 다른 나라팀 고르냐??? "

 

초딩 : " 그럼 아저씨는 일본 사람이예요?? "

 

me : " 응 나 일본사람인데 한국 유학온거야~

 

        이 게임 원래 우리나가껀데 옛날에 해봤던거야~(ㅋㅋㅋㅋ) "

 

초딩 : "  (의심스러워 하며) 그럼 일본말 해봐요~~~ "

 

이때 집중하는 옆의 두 친구들.

 

사실 모 초딩들이 일본말 알겠어요 대충 아는 거말했죠 모 ㅋㅋㅋㅋ

 

해석은 알아서~~~

 

me : " 하지메마시때~~와따시와 나오까 데쓰. 이꾸라 데쓰까~~???? "

 

초딩들 : " 우~~와~~ 진짜 일본 사람이다~~~~~!!!!!"

 

현시점 부터 게임이 아닌 옆에있는 일본인에게 관심이 집중된 초딩들.

 

그래도 옆에 초딩넘 한국팀 골랐습니다.

 

한국팀 기술 별로 안좋죠. 물론 게임상에서...

 

5:0인가 발라줬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옆에 있던 친구초딩 , " 아저씨 이름 일본말로 해봐요~"

 

아까한거지만 ㅡㅡ;;;;

 

me : " 와따시와 미네무라 데쓰~(아까이름 까먹었음 ;;)"

 

초딩들 : "우와~진짜구나(확신)"

 

이라고 하면서 집으로 가더라구요~

 

저의 오락이 다끝나고 (오랜만이라 끝판에서 졌음)

 

일어나서 가려는데 초딩들이 동네 친구들 세명 델고 와서 하는말

 

원래초딩 : " 야 이아저씨 일본사람이야 게임 대빵 잘해~~"

 

새로온초딩들 : "일본말 해봐요~~~"

 

역시나 아무거나 한소절 읊어 줬고 역시나 친구들도 초딩이었던지라

 

새로온초딩들 : " 우와~~~~~~~~"

 

그러면서 6명에서 뒤를 졸졸 따라 오면서 지네들끼리

 

나름 일본말로 막 말시키는 거예요 쪽팔리게 ㅡㅡ;;;

 

뛰어서 도망 왔어요 ㅎㅎㅎㅎㅎ

 

안재밌나 ㅡㅡ;;;

 

끝까지 읽어주셨음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