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내남편어쩔까요..

새댁*2008.03.14
조회860

이제 결혼한지 두달된 새댁입니다

 

오늘은 화이트데이

사귄지 2년후 저흰 결혼을 했습니다

저흰 올해 20살인 아직

어떻게 보면 둘다 철없을 나이입니다

 

그래도 전 결혼해서 주부노릇을 열심히 하고있어요..

 

화이트데이란거 한번도 남편에게 받아본적이없네요

 

오늘 누군가 택배로 한 상자를 받은 이야기가 올라왔었죠

솔직히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내심 기대도 하고 있었고

남편 일마칠때까지 집안일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오늘따라 남편에게서 전화가 안오더군요..

마치기전에 한번 오더니 한다는 소리가

같이 일하는 형집에서 자고 온답니다

 

형집이 비어서 같이 잔다나요?

 

저희는 시댁어른 한분과 저희둘 이렇게 세식구가 삽니다

 

시댁어른은 항상 새벽에 들어오셔서 아침에 나가시기 때문에

함께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집에 혼자있죠

 

주택에 사는데.. 주변에 말동무도 없고 다른 친구들은

한참 대학다니고 이래서 솔직히.. 외톨이된 기분입니다

 

집안일에 몰두하다가도.. 시간이 안갈때도 많구요..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남편 마치면 함께 있는 그 시간을 너무 좋아합니다

길어봤자 한두시간이지만.. 그 대화하는 시간이 행복하구요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안일을 하고

남편을 기다리는데.. 외박을 하고온답니다..

 

전에도 친구들이랑 술 먹는다며 외박을 한번 한적있었는데..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았었는데..

또 이러네요..

 

저도 한창 놀고싶을 나이고

술도 마시고 싶고 클럽도 가보고 싶고 하지만

 

다른애들과는 다른 주부기때문에 참고있습니다..

 

근데.. 제남편은 아직.. 혼자있는게 좋은가 보네요

 

너무 답답하네요

우울증도 걸릴거같구요..

 

글 올리며 한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