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글들 보고 시부모와 인연을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제가 조금 더 설명을 적어야하는데 지금 제겐 시모만이 문제여서 다른것에 대해선 자세히 안적었네요. 시아버지는 그 성추행사건 이외에는 제게 끔찍할정도로 잘해주셨었습니다. 설겆이하면 힘들게 한다고 다른식구들에게 뭐라고하시고 뭘 드셔도 제것 챙겨주시고 (그렇다고 좋은분이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면 며느리가 젊은여성이라 좋으셨던거고 잘해주셨던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 표현하기도 언급하기도 싫어서 그렇지 시아버지 사실 사람으로도 안칩니다. 아예 포기했다고나 할까요. 대화도 안합니다 이젠. 그건 예전에 어느 게시판에 글올렸고 톡됐던 글이었거든요 많은 조언글을 얻었고.. 결국 남편을 사랑해서 그냥 잊고살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예전엔 참 문제가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이 되었어요. 참 잘하는 남편입니다 이젠.. 힘들때 술마시고 주정부리는 것만 빼면요. 이걸 참고해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 지금 현재 시댁에서 시집살이 하고있는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사실, 시집살이 안한지는 좀 됐네요.. 3년가까이 시집살이 하고 살아왔습니다. 근래에 들어 3개월 가까이 시부모님과 얼굴 안마주치고 있구요. 먼저,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쓰자면 시모의 성격 장애에 시누도 집을 나가고 제 남편도 시부모님과 인연을 끊겠다고 하고있습니다. 전 중간에서 중간역할 하다가 시모의 만행에 못참아서 안면 몰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만남부터가 범상치 않았네요. 아니, 만남도 아니고 전화통화였어요. 지금의 남편과 연애시절, 어쩌다 시모와 전화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첫 통화에서 대뜸 "XX아 너 내 며느리 되라. 우리 XX랑 결혼해줄거지?"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그후로 조금씩 알아가면서 조금 특이한 분이구나 했습니다. 뭐라고할까요.. 약간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자신을 불행한 알프스소녀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이라고나 할까요;; 정신연령이 조금 어리신 그런분입니다. 매일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 노래를 흥얼거리시고 화나는게 있으면 절 대놓고 한참을 째려보는 분이시죠. 시모는 항상 누구에게든 자신을 굉장히 불쌍하고 처량한 여인으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자신의 소싯적부터 남편얘기(시아버지)까지로 자신의 모습을 초절정 비련의 여인으로 마무리 짓는 분이시죠. 제가 듣기론, 시모가 친분을 가지고 있던 모든 분들이 끝에는 다투고 인연을 끊으신다 합니다. 시모의 환경은, 어린시절,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와 새어머니 밑에서 자라 엄격한 아버지아래 학교-집 이외에 외출은 없었고 새어머니는 좋은분이셨으나, 아버지가 지금의 시아버님과 결혼을 하라고 하셔서 결혼을 하셨고 이후 세월이 흘러 친엄마와 연락이 닿았는데 친엄마의 냉정한말에 인연을 끊고 친동생과도 인연을 끊고 새엄마 그리고 그 자식들과도 인연을 끊고 친척과도 인연을 끊고 그게 모두 시모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하물며 자식인 시누이와 제 남편에게도 자식들이 무슨 조언이나 충고라도 하게되면 몇일동안 대화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십니다. 시댁에서 살게되면서, 첫날. 저에게 일잘하냐고 묻더군요. 부엌의 열쇠를 저한테 넘겨주겠다고 하시더니 그후로 손에 물도 안대십니다. 요리, 설겆이 전부 제가 다 했습니다. 시누가 이제껏 설겆이 2번 도와줬던것같고 요리는 남편이 아주 가끔.. 집안일에 시아버님 와이셔츠 다리기.. 아침,점심,저녁 모두 다 제가 차리고 설겆이하고 거기다가 시모가 하던 눈높이같은 교제 채점하고 하루종일 제 개인적인 시간은 전혀 없었습니다. 남편도 남편대로 문제가 참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낫아졌고 남편에 대한 글이 아니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남편이 절 시댁에서 몇번 쫓아내서 참 힘들때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의부증도 심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었었죠. 폭력, 폭언 등등.. 어찌되었던, 그렇게 남편에게 쫓겨날때마다 시모가 제게 했던 말은 너가 나가면 설겆이 요리 집안일 할 사람 없으니까 넌 절대 못나간다... 제가 그런소리 듣고도 가만히 있을정도로 그땐 참 세상물정도 모르고 순진하고 바보였었죠. 죄송해요.. 이한마디 밖엔 못했으니까요. 그렇게 지옥같은 나날들이 흐르고 사건이 터졌네요. 시아버님이 정기적으로 남편과 다툼이 있을때마다 제가 설겆이 할때나 제가 잘때 성추행을 하셨습니다. 설겆이 할때 제가 안쓰럽다며 꽉 껴안고 입술에 뽀뽀.. 시댁에서 남편에 의해 쫓겨나던날, 짐 싸갖고 나가는 절 차안에 태우더니 제 허벅지를 꽉 쥐고.. 내려주면서 엉덩이를 양손에 꽉 쥐고.. 남편과 다투고 울다지쳐 잠들어 있는 제 방에 들어오시더니 (제가 잠귀가 밝아서 천만다행입니다) 벌떡 일어났더니 대뜸 위로한답시고 위아래로 온 몸을 훝고.. 골프 가르쳐주신다며 가슴을 만지시고. 그 사건들이 있어서 제가 시아버지를 피하게 됐고 집을 나가게 되고 남편에게 시댁에 들어가기 싫다고 그 일들을 모조리 말했습니다. 남편이 또 철없이 시모에게 전부 얘기해서.. 그다음부터 시모가 절 아주 증오합니다. 그 후 몇일뒤 제 구두에 뜬금없이 아주 큰 유리조각이 있더군요. 제가 안털고 그냥 신었다면 아마 아주 큰 사고가 났을법한 날카로운 유리. 그리고 몇일 후엔 제가 시모 비위 맞추겠다고 맛탕을 만들다가 뜨거운 기름에 디었습니다. 살이 벗겨져 아파하다 시모와 눈이 마주쳤는데 절 아주 무서운 눈으로 째려보고 있더군요. 소름끼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후 시아버님이 바람을 피셨었다는것까지 알게되셔서 그 모든 응어리를 저한테 푸시더군요. 절 째려보고 있거나 제가 시아버지와 안마주치게끔 하시거나 하시더니 밤에만 되면 발작을 일으키시며 시아버지께 물을 뿌리셨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남편이 시어머니가 너무 괴로워하시니까 조언겸 충고한답시고 뭐라 하였는데(오래전일이라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후로 아들인 남편과 완전 남인냥 모른척 하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시어머니가 제 욕을 하고다니신다는걸 알게되었구요. 제가 시아버지에게 행실을 부적절하게 해서 마치 제가 꼬셔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전, 그 사건자체를 남에게 말하는 시어머니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모든 걸 제탓으로 돌리는 시어머니도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이 제게 시누와 대화를 했는데 아무래도 저와 시어머니가 안마주치며 지내는게 낫을거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시아버님이 바람핀 상대가 있는데 그 여자를 저로 혼동하시는것같다고.. 그 후로 절 일부로 과식하게 만드시고 아무리 살이쪄도 말랐으니 더 먹으라고 하십니다. 몸무게도 자주 물어보시고.. 시어머니 67kg 정도 나가셨던분이 54kg 까지 살을 빼시더니 저와 몸무게를 맞추고 싶어하시는듯한.. 이상한 기분까지 듭니다. 제 남편과 다투면 절 아주 증오하는 눈빛으로 째려보시고 저한테 정말 자주 "죽고싶다, 내가 왜사냐,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다. 나 약도 모아놨었다." 참, 잊어버렸었는데 어느날은 약 모아둔걸 제게 보여주시더니 마구 우시면서 죽고 싶으시답니다. 매일 시아버지에게 히스테리 부리시는건 압니다. "그여자랑 어디 가려고?" "그여자한테 뭐 해주려고?" 등등.. 저희 남편도 알고 저도 압니다. 어느날은 술에 잔뜩 취하셔서는 소리 지르시고 뛰어다니시고 집에 있는 의자가 두개가 박살이 나더니 결국 이마에서 피가 철철 흐르셔서 병원에 갔던 날도 있습니다. 저보러 점점 남편닮아간다며 바보라느니 멍청하다느니 뭐가 없어 뭐가 잘못됐어. 제가 커피타드리면 "왜이렇게 맛이없어?" 아니면, "니가 타는건 맛이없어." 예전에는 "죄송해요.." 했는데 이제는 "그럼, 어머니가 타드세요." 저도 그럽니다. 몇달전에 제가 또 어안이 벙벙했던일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그 개가 좀 많이 짖거나 칭얼대는 소리를 많이 내거든요 멍한 표정으로 "쟨 참 나한테 할말이 많은것 같애" 이러시는데 순간 등골이 오싹했어요. 정말 시모와 같이 있으면 저도 정신병자가 되는것같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숨 좀 돌릴 것같습니다. 그외에도 너무나 많은데 하나하나 적으려니 적을 수가 없네요. 시누이는 현재, 어떤 남성을 만나 결혼하려하는데 시모가 소리지르고 던지고 시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더니 몇일후 집을 나갔구요 남편은 더이상 시모 얼굴 보기싫다고 지금 시부모님과 인연 끊는다고 하는상태인데.. 문제는 남편이 너무 괴로워합니다. 전 그냥 지금 이대로 시부모님과 평생 인연을 끊고싶은데 시모가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짙게 들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에 친한분도 심리상담받으러 모시고 가라고 합니다. 남편도 그렇고 시누도 그렇고 시모가 문제가 많다고 하구요 이대로 저 시부모님과 인연 끊어도 괜찮을까요? 예전에 시모가 저보러 자주 "나나 XX아빠가(시아버지) 나중에 치매걸리면 너가 우리 돌봐줘야해." 이러셨는데 진짜 요즘 그 말이 가끔 떠오르고 무섭습니다. 만약 그러신다해도 남편을 아무리 사랑해도 치매걸린 시부모 모시라고 하면 남편과 이혼까지 할 생각이구요. 이제 곧 시댁에서 나가 살건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남편은 술만 마시면 주정부리고 힘들어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전 정말 심각해요.. ============================= 오늘 리플달아주신 분들 글을보고 시부모님과 이제 아예 인연을 끊을지 남편보고 그래도 참을지 결정하려고 해요 인생 선배님들께 충고나 조언 부탁드려요.
시어머니가 무서워요
올려주신 글들 보고
시부모와 인연을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제가 조금 더 설명을 적어야하는데
지금 제겐 시모만이 문제여서 다른것에 대해선 자세히 안적었네요.
시아버지는 그 성추행사건 이외에는 제게 끔찍할정도로 잘해주셨었습니다.
설겆이하면 힘들게 한다고 다른식구들에게 뭐라고하시고
뭘 드셔도 제것 챙겨주시고 (그렇다고 좋은분이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면 며느리가 젊은여성이라 좋으셨던거고 잘해주셨던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 표현하기도 언급하기도 싫어서 그렇지
시아버지 사실 사람으로도 안칩니다.
아예 포기했다고나 할까요.
대화도 안합니다 이젠. 그건 예전에 어느 게시판에 글올렸고 톡됐던 글이었거든요
많은 조언글을 얻었고.. 결국 남편을 사랑해서 그냥 잊고살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예전엔 참 문제가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이 되었어요. 참 잘하는 남편입니다 이젠..
힘들때 술마시고 주정부리는 것만 빼면요.
이걸 참고해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
지금 현재 시댁에서 시집살이 하고있는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사실, 시집살이 안한지는 좀 됐네요..
3년가까이 시집살이 하고 살아왔습니다.
근래에 들어 3개월 가까이 시부모님과 얼굴 안마주치고 있구요.
먼저,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쓰자면 시모의 성격 장애에 시누도 집을 나가고
제 남편도 시부모님과 인연을 끊겠다고 하고있습니다.
전 중간에서 중간역할 하다가 시모의 만행에 못참아서 안면 몰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만남부터가 범상치 않았네요.
아니, 만남도 아니고 전화통화였어요.
지금의 남편과 연애시절, 어쩌다 시모와 전화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첫 통화에서 대뜸
"XX아 너 내 며느리 되라. 우리 XX랑 결혼해줄거지?"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그후로 조금씩 알아가면서 조금 특이한 분이구나 했습니다.
뭐라고할까요.. 약간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자신을 불행한 알프스소녀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이라고나 할까요;;
정신연령이 조금 어리신 그런분입니다.
매일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 노래를 흥얼거리시고
화나는게 있으면 절 대놓고 한참을 째려보는 분이시죠.
시모는 항상 누구에게든 자신을 굉장히 불쌍하고 처량한 여인으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자신의 소싯적부터 남편얘기(시아버지)까지로 자신의 모습을
초절정 비련의 여인으로 마무리 짓는 분이시죠.
제가 듣기론, 시모가 친분을 가지고 있던 모든 분들이
끝에는 다투고 인연을 끊으신다 합니다.
시모의 환경은,
어린시절,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와 새어머니 밑에서 자라
엄격한 아버지아래 학교-집 이외에 외출은 없었고
새어머니는 좋은분이셨으나, 아버지가 지금의 시아버님과 결혼을 하라고 하셔서
결혼을 하셨고 이후 세월이 흘러 친엄마와 연락이 닿았는데
친엄마의 냉정한말에 인연을 끊고 친동생과도 인연을 끊고 새엄마 그리고
그 자식들과도 인연을 끊고 친척과도 인연을 끊고
그게 모두 시모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하물며 자식인 시누이와 제 남편에게도 자식들이 무슨 조언이나 충고라도
하게되면 몇일동안 대화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십니다.
시댁에서 살게되면서,
첫날. 저에게 일잘하냐고 묻더군요.
부엌의 열쇠를 저한테 넘겨주겠다고 하시더니 그후로 손에 물도 안대십니다.
요리, 설겆이 전부 제가 다 했습니다.
시누가 이제껏 설겆이 2번 도와줬던것같고 요리는 남편이 아주 가끔..
집안일에 시아버님 와이셔츠 다리기..
아침,점심,저녁 모두 다 제가 차리고 설겆이하고
거기다가 시모가 하던 눈높이같은 교제 채점하고
하루종일 제 개인적인 시간은 전혀 없었습니다.
남편도 남편대로 문제가 참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낫아졌고 남편에 대한 글이 아니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남편이 절 시댁에서 몇번 쫓아내서 참 힘들때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의부증도 심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었었죠.
폭력, 폭언 등등..
어찌되었던, 그렇게 남편에게 쫓겨날때마다
시모가 제게 했던 말은 너가 나가면 설겆이 요리 집안일 할 사람 없으니까
넌 절대 못나간다...
제가 그런소리 듣고도 가만히 있을정도로 그땐 참 세상물정도 모르고
순진하고 바보였었죠.
죄송해요.. 이한마디 밖엔 못했으니까요.
그렇게 지옥같은 나날들이 흐르고
사건이 터졌네요.
시아버님이 정기적으로 남편과 다툼이 있을때마다 제가 설겆이 할때나
제가 잘때 성추행을 하셨습니다.
설겆이 할때 제가 안쓰럽다며 꽉 껴안고 입술에 뽀뽀..
시댁에서 남편에 의해 쫓겨나던날, 짐 싸갖고 나가는 절 차안에 태우더니
제 허벅지를 꽉 쥐고.. 내려주면서 엉덩이를 양손에 꽉 쥐고..
남편과 다투고 울다지쳐 잠들어 있는 제 방에 들어오시더니
(제가 잠귀가 밝아서 천만다행입니다)
벌떡 일어났더니 대뜸 위로한답시고 위아래로 온 몸을 훝고..
골프 가르쳐주신다며 가슴을 만지시고.
그 사건들이 있어서 제가 시아버지를 피하게 됐고
집을 나가게 되고 남편에게 시댁에 들어가기 싫다고 그 일들을 모조리 말했습니다.
남편이 또 철없이 시모에게 전부 얘기해서..
그다음부터 시모가 절 아주 증오합니다.
그 후 몇일뒤 제 구두에 뜬금없이 아주 큰 유리조각이 있더군요.
제가 안털고 그냥 신었다면 아마 아주 큰 사고가 났을법한 날카로운 유리.
그리고 몇일 후엔 제가 시모 비위 맞추겠다고 맛탕을 만들다가
뜨거운 기름에 디었습니다.
살이 벗겨져 아파하다 시모와 눈이 마주쳤는데 절 아주 무서운 눈으로
째려보고 있더군요.
소름끼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후 시아버님이 바람을 피셨었다는것까지 알게되셔서
그 모든 응어리를 저한테 푸시더군요.
절 째려보고 있거나 제가 시아버지와 안마주치게끔 하시거나 하시더니
밤에만 되면 발작을 일으키시며 시아버지께 물을 뿌리셨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남편이 시어머니가 너무 괴로워하시니까 조언겸 충고한답시고
뭐라 하였는데(오래전일이라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후로 아들인 남편과 완전 남인냥 모른척 하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시어머니가 제 욕을 하고다니신다는걸 알게되었구요.
제가 시아버지에게 행실을 부적절하게 해서 마치 제가 꼬셔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전, 그 사건자체를 남에게 말하는 시어머니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모든 걸 제탓으로 돌리는 시어머니도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이 제게 시누와 대화를 했는데
아무래도 저와 시어머니가 안마주치며 지내는게 낫을거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시아버님이 바람핀 상대가 있는데
그 여자를 저로 혼동하시는것같다고..
그 후로 절 일부로 과식하게 만드시고
아무리 살이쪄도 말랐으니 더 먹으라고 하십니다.
몸무게도 자주 물어보시고..
시어머니 67kg 정도 나가셨던분이 54kg 까지 살을 빼시더니
저와 몸무게를 맞추고 싶어하시는듯한.. 이상한 기분까지 듭니다.
제 남편과 다투면 절 아주 증오하는 눈빛으로 째려보시고
저한테 정말 자주 "죽고싶다, 내가 왜사냐,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다. 나 약도 모아놨었다."
참, 잊어버렸었는데 어느날은 약 모아둔걸 제게 보여주시더니
마구 우시면서 죽고 싶으시답니다.
매일 시아버지에게 히스테리 부리시는건 압니다.
"그여자랑 어디 가려고?" "그여자한테 뭐 해주려고?" 등등..
저희 남편도 알고 저도 압니다.
어느날은 술에 잔뜩 취하셔서는 소리 지르시고 뛰어다니시고
집에 있는 의자가 두개가 박살이 나더니 결국 이마에서 피가 철철 흐르셔서
병원에 갔던 날도 있습니다.
저보러 점점 남편닮아간다며 바보라느니 멍청하다느니
뭐가 없어 뭐가 잘못됐어.
제가 커피타드리면 "왜이렇게 맛이없어?" 아니면, "니가 타는건 맛이없어."
예전에는 "죄송해요.." 했는데 이제는 "그럼, 어머니가 타드세요."
저도 그럽니다.
몇달전에 제가 또 어안이 벙벙했던일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그 개가 좀 많이 짖거나 칭얼대는 소리를 많이 내거든요
멍한 표정으로
"쟨 참 나한테 할말이 많은것 같애" 이러시는데 순간
등골이 오싹했어요.
정말 시모와 같이 있으면 저도 정신병자가 되는것같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숨 좀 돌릴 것같습니다.
그외에도 너무나 많은데 하나하나 적으려니 적을 수가 없네요.
시누이는 현재, 어떤 남성을 만나 결혼하려하는데
시모가 소리지르고 던지고 시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더니
몇일후 집을 나갔구요
남편은 더이상 시모 얼굴 보기싫다고
지금 시부모님과 인연 끊는다고 하는상태인데..
문제는 남편이 너무 괴로워합니다.
전 그냥 지금 이대로 시부모님과 평생 인연을 끊고싶은데
시모가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짙게 들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에 친한분도 심리상담받으러 모시고 가라고 합니다.
남편도 그렇고 시누도 그렇고 시모가 문제가 많다고 하구요
이대로 저 시부모님과 인연 끊어도 괜찮을까요?
예전에 시모가 저보러 자주
"나나 XX아빠가(시아버지) 나중에 치매걸리면
너가 우리 돌봐줘야해." 이러셨는데
진짜 요즘 그 말이 가끔 떠오르고 무섭습니다.
만약 그러신다해도 남편을 아무리 사랑해도
치매걸린 시부모 모시라고 하면 남편과 이혼까지 할 생각이구요.
이제 곧 시댁에서 나가 살건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남편은 술만 마시면 주정부리고 힘들어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전 정말 심각해요..
=============================
오늘 리플달아주신 분들 글을보고
시부모님과 이제 아예 인연을 끊을지 남편보고 그래도 참을지 결정하려고 해요
인생 선배님들께 충고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