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갔다가 변태만났어요

제펄2008.03.15
조회112,609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제가 요즘 너무 급격히 살이 찌는거 같아서 운동좀 하려고

새벽부터 나갔어요,

 

어제는 집에서만 스트레칭 하다가 지금까지 어깨탈골된거같고 배도 너무 땡기고

미칠지경인 몸둥이를 대리고 자전거를 타려고 했죠, 그런데

 

자전거 사놓고 한번도 안탔으니 산지 3개월이 지났고 밖에 새워두니

바람 다 빠지고 먼지도 쌓이고... 새벽부터 바람 넣을려고 바람넣는?그게 집에잇는데

그거 가지고 펌프질하고 앉아있으면 아파트 주민들 장난아니게 뭐라고 할꺼같고

아침일찍 하자! 라고 마음먹고 자전거 팽계치고 달렸습니다

 

20분 걷다가 줄넘끼 하다가, 혼자에다가 어두컴컴하고 무서워서 남자친구와

문자도 하면서 운동을 했습죠, 그런데 가로등 있는길에 어떤 차안에

남녀가 있엇습니다운동 갔다가 변태만났어요

 

시동만 켜놓고 둘이 뽀뿌 하더라구요

제 상태는 운동하는 아줌마 패션?..ㅋㅋ;

운동하는척 그길만 뚜러져라 걷고잇는데 휴 설상가상 그남녀 뻘짓하더군요

뽀뿌하다가 이성을잃은 남자가 여자를 읍......

제가 더 민망하고 쑥스럽고 낄낄낄 거리면서 몰래 보다가 일명 카섹이죠?..

별 재미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운동하러 나왓으니 운동이나 하자 하며

삥삥삥 돌고잇는데, 검정모자쓰고 츄리닝 차림의 아저씨? 40대 정도 되보이셨어요

채격이랑 차림새 그 사람 직감?이랄까~;

 

근데 자꾸 저만 따라오시는 느낌이 드는거에요ㅠㅠ

무서워서 빠른 걸음으로 제촉하며 걷는데 진짜 뻥이아니라 착각이라는생각도 들지않을

정도로 저를 따라오시는거에요 계속

 

미친듯이 삥삥 도는데, 사람도 별로없고 진짜ㅜㅜ..

무서워서 문자하면서 걷는대 그놈 잡니다..

전화하고싶엇는대 잡니다........

 

계속 질주하다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때 전 돌아가야했고  그분은 저만치 멀리서

뭔가를 하시는거 같았어요, 막 안양?수원?ㅜㅜ살인사건..꼬맹이를 생각 나고

막 나도 그렇게 되는건가..하는생각에  천천히 돌아가는데

 

ㅡㅡ..

바지내리고 저를보며 "아가씨운동 갔다가 변태만났어요 이거만져봐" 이러는거에요..!!!!!!!!!!!!!!

아놔...저는 놀라면 으악 소리도 안내고 "어..머..흐잉.."이런식?? 서글푼목소리에

매마른 목소리에 기죽은 목소리?ㅠㅠ..

그런소리가 나는데 순간 "싫어요...."이러고 뒤돌아 걸었습니다ㅠㅠ..

 

무섭거나 막 그러면 저도모르게 헛말 막나오고 막 그러는데

막 걷는데 그놈이 바지를 엉덩이만 걸치고 밑에 쭉 내리는? 고무줄 츄리닝 바지같은거요

그렇게 거시기를 흔들면서 썩소 지으면서 걸어오는거에요ㅜㅜ저에게

"오지마세요 오지말라고 왜그래 야 오지마" 막 이런막 저도모르게 나오고....

그새끼는 흐흐흐 하면서 따라오고.. 미치는줄알았어요

 

중간에 어느 아저씨와 아줌마 두분이 운동나오신거같았어요

그아줌마 아저씨 만나서 겨우겨우 뒤꽁무늬 따라가서 그새끼 어디론가 갓구요ㅠㅠ..

 

진자 세상 너무 무서워요

혼자 새벽 5시에 나갔으니 운동하시는분들 6시쯤 나오시던데ㅠㅠ..

앞으로는 자전거 타고 이빠이 달려야겠어요ㅜㅜ

물한컵마시고 숨좀돌리고 할일이 없어서 글을쓰네요ㅠㅠ

그럼 전 이만 자러 가요 피곤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