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보가 된 기분입니다. 한 남자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저 스스로를 무너뜨리네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와 8살 차이로 올해 30입니다. 꽤 동안이고 하는짓도 어린지라 쿵짝이 맞았죠. 제가 먼저 다가가고 그래서 사랑하게됐고 이제 4개월입니다. 남자친구는 돈이 없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래도 데이트 할 것 다 하고, 드라이브 할 거 다하고, 먹을거 다 먹고, 할거 다 하고. 둘이 사귀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한 후 얼마 안지나서 바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제 집에서요.. 집세랑 생활비야 어차피 들어갈 돈이었기에, 생활비를 조금도 보태지않는 남자친구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트비용은 오빠가 거의다 부담하니까요. ..남자친구의 월급은 130정도 되는데 그 중 100만원은 어머님이 가져가시더군요. 처음엔 나이 서른에 엄마한테 의지해서 사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마 제가 빨리 독립을 해서 그런 생각을 한 거겠죠. 뭐 어쨋든 남자친구는 지금 저에게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사귄지 한달이 지났을 무렵 남자친구에게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뒤 3개월동안 한시도 빼놓지 않고 절 괴롭힌 장본인. 제가 없을때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 미안하다는 말 잘 안하는 이 남자가 늘 미안하다고 말하는 여자. 전 오빠에게 정말 다른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헤어짐을 준비했죠. 한 두번인가 세번.. 오빠는 부정했구요. 저도 뭐 둘이 사귀는것 같지는 않았으니까요. 오빠와 일적으로도 관련된 여자이기에 섣불리 전화를 해서 따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오빠도 그 여자한테 책잡힐 행동 하면 안된다고도 했었고.. 그저 오빠가 알아서 하겠다는 그 말에 기대어 3개월을 지냈습니다. 솔직히 이 여자와 돈문제 아니면 오빠는 저한테 정말 잘해요. 동거를 하는 입장이니까, 같이 있는 시간이 많거든요. 퇴근을 하면 늘 절 데리러 와서 집에 함께 오고, 쉬는 날이면 언제나 데이트를 하고, 바다가 보고싶다고 하면 바다를, 분위기 좋은데 가보고싶다 하면 분위기 좋은 곳을, 먹고싶은게 있으면 먹고.. 제가 좋아하면 자기도 좋아해주고. 사귀는 동안 그 여자랑 매일 전화통화만 할 뿐 만나지는 않았거든요. 저랑 같이 있어야 한다고 친구도 안만나던 남자니까요. 가끔 중요한 일이 아니면 업무에도 절 데리고 다니고, 절 소개시키는 남자니까요. 그래서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었죠. 어제 3월 14일. 남자친구는 아버님생신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족들이랑 펜션을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며칠 사이 평소에 잘 안하던 사랑한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라구요.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남자친구를 보내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래서 나쁜짓을 해버렸어요. show 홈페이지를 들어가 남자친구의 아이디를 치고 혹시나하고 쳐본 비번이 맞은거에요.. 메세지메니저. 제가 예전에 핸드폰 액정이 나가서 이걸로 문자를 확인했던 적이 있어서요.. ' 엄마기름넣고xx이지하철역에서데리고올께요 ' 왜, 그여자를 지하철 역에서 데리고 엄마한테 가요? 이해가 되세요? 아버님 생신이라 가족끼리 놀러가는 곳에 그 여자는 왜요!! 하나 둘.. 수요일날 남자친구집에서 저녁을 먹던 날. 오빠가 그 여자에게 보냈던 문자 하나를 보게됐어요. ' 가기싫으면억지로안가도되 '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웃기고 남자친구도 웃겨요. 근데요, 전 이 사실을 알아도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못하잖아요.. 제가 몰래 나쁜짓을 한거니까 말을 못하잖아요.. 혼자 끙끙 앓다가 울다가 좀 괜찮아졌는데 남자친구 전화가 오더라구요. 눈물이 또 나고, 남자친구는 무슨일이냐하고 미안하대요. 됐다고 아니라고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렇게 넘기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결국 밤에 언니집에 가서 오열을 했어요. ..내 주변에서 아무도 우릴 축복해주지 않았고 헤어지라는 말뿐이었는데, 이걸 구실로해서 제발 헤어지라고.. 참을 수 없어 그여자한테 문자 하나를 보냈어요. 기면 긴거고 아니면 아닌거니까 번호를 안찍고 남에남자랑펜션가니까좋냐고. ㅋㅋㅋ 얼마 안지나 남자친구가 화를 내며 전화를 하더라고요. 너였냐고, 죽어도 같이 있다는 말은 안하고 전화가 왔었다며 오히려 절 나쁜사람 만들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끊어진 전화, 그여자가 거기 있는게 확신이 서더라구요. 7시쯤 저녁먹었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그 시간은 10시반. 또 밥먹는다고 문자하나 덜렁ㅋㅋ 믿어야 하나요 이걸? 저 그 여자한테 한 다섯통 정도 전화했습니다.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온 남자친구전화. 너 전화도 했냐고 미쳤냐고 정말 어쩝니까, 처음으로 남자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오열했어요.. 내 오해 풀어주는게 먼저지 그 여자가 화난게 먼저냐고,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냐고. 미치는건 저죠. 헤어지자고 했더니 사랑하는건 저래요. 자기가 그여자와 그여자집에 빚이 있대요. 어머님아버님도 다 안대요. 그여자가 부르면 달려갈 수 밖에 없대요. 빚이 있으면 있는거지 왜 그렇게까지 하나요. 어머님이 가져가시는 100만원. 오빠가 예전에 사업하다 잘못됐을 때 그 빚갚는거라고. 후.. 근데요.. 다 알겠는데요.. 빚이 있으면 지금 제 남자친구처럼도 하나요..? 이렇게 질퍽질퍽한거 정말 싫어요. 제가 정말 헤어지겠다면 그렇게 한대요. 근데 자기는 날 사랑하고 나랑 결혼할거래요. 난.. 난 동거를 하지만서도 사랑하지만서도 결혼하고싶지는 않아요. 겨우 4개월 만나놓고 그렇게 쉬운가요? .. 더 웃긴건 헤어져야 마음이 편해질텐데 좋아하는 마음에 헤어지지 못하는 저에요. 이걸 누구한테 얘기를 해야할까요, 모르겠어요. 어제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 아직까지 잠한숨 제대로 못잤어요.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했지만 제 오해는 깊어질대로 깊어졌잖아요.. 그 곳에 같이 있을것 같은 그 두사람을 생각하니까 잠이 들었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화딱지나서 못참겠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고민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어요. 그냥 헤어지면 땡인데. 어제 거기서 12시쯤 출발할거라고 도착해서 바로 오겠다고 했는데, 어제 마지막 통화에서 끊어 이 한마디로 끊고 지금까지 문자전화 한 통 없네요. 괘씸해요. .. 정말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을 써요..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님들은 지금 제 남자친구의 행동의 정당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너무 답답해요..
여자에게 빚이 있는 남친, 그리고 결혼얘기
정말 바보가 된 기분입니다.
한 남자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저 스스로를 무너뜨리네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와 8살 차이로 올해 30입니다. 꽤 동안이고 하는짓도 어린지라 쿵짝이 맞았죠.
제가 먼저 다가가고 그래서 사랑하게됐고 이제 4개월입니다.
남자친구는 돈이 없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래도 데이트 할 것 다 하고, 드라이브 할 거 다하고, 먹을거 다 먹고, 할거 다 하고.
둘이 사귀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한 후 얼마 안지나서 바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제 집에서요.. 집세랑 생활비야 어차피 들어갈 돈이었기에,
생활비를 조금도 보태지않는 남자친구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트비용은 오빠가 거의다 부담하니까요.
..남자친구의 월급은 130정도 되는데 그 중 100만원은 어머님이 가져가시더군요.
처음엔 나이 서른에 엄마한테 의지해서 사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마 제가 빨리 독립을 해서 그런 생각을 한 거겠죠.
뭐 어쨋든 남자친구는 지금 저에게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사귄지 한달이 지났을 무렵 남자친구에게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뒤 3개월동안 한시도 빼놓지 않고 절 괴롭힌 장본인.
제가 없을때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
미안하다는 말 잘 안하는 이 남자가 늘 미안하다고 말하는 여자.
전 오빠에게 정말 다른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헤어짐을 준비했죠.
한 두번인가 세번.. 오빠는 부정했구요. 저도 뭐 둘이 사귀는것 같지는 않았으니까요.
오빠와 일적으로도 관련된 여자이기에 섣불리 전화를 해서 따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오빠도 그 여자한테 책잡힐 행동 하면 안된다고도 했었고..
그저 오빠가 알아서 하겠다는 그 말에 기대어 3개월을 지냈습니다.
솔직히 이 여자와 돈문제 아니면 오빠는 저한테 정말 잘해요.
동거를 하는 입장이니까, 같이 있는 시간이 많거든요.
퇴근을 하면 늘 절 데리러 와서 집에 함께 오고,
쉬는 날이면 언제나 데이트를 하고,
바다가 보고싶다고 하면 바다를, 분위기 좋은데 가보고싶다 하면 분위기 좋은 곳을,
먹고싶은게 있으면 먹고.. 제가 좋아하면 자기도 좋아해주고.
사귀는 동안 그 여자랑 매일 전화통화만 할 뿐 만나지는 않았거든요.
저랑 같이 있어야 한다고 친구도 안만나던 남자니까요.
가끔 중요한 일이 아니면 업무에도 절 데리고 다니고, 절 소개시키는 남자니까요.
그래서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었죠.
어제 3월 14일. 남자친구는 아버님생신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족들이랑 펜션을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며칠 사이 평소에 잘 안하던 사랑한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라구요.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남자친구를 보내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래서 나쁜짓을 해버렸어요.
show 홈페이지를 들어가 남자친구의 아이디를 치고 혹시나하고 쳐본 비번이 맞은거에요..
메세지메니저.
제가 예전에 핸드폰 액정이 나가서 이걸로 문자를 확인했던 적이 있어서요..
' 엄마기름넣고xx이지하철역에서데리고올께요 '
왜, 그여자를 지하철 역에서 데리고 엄마한테 가요? 이해가 되세요?
아버님 생신이라 가족끼리 놀러가는 곳에 그 여자는 왜요!!
하나 둘.. 수요일날 남자친구집에서 저녁을 먹던 날.
오빠가 그 여자에게 보냈던 문자 하나를 보게됐어요.
' 가기싫으면억지로안가도되 '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웃기고 남자친구도 웃겨요.
근데요, 전 이 사실을 알아도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못하잖아요..
제가 몰래 나쁜짓을 한거니까 말을 못하잖아요..
혼자 끙끙 앓다가 울다가 좀 괜찮아졌는데 남자친구 전화가 오더라구요.
눈물이 또 나고, 남자친구는 무슨일이냐하고 미안하대요.
됐다고 아니라고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렇게 넘기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결국 밤에 언니집에 가서 오열을 했어요.
..내 주변에서 아무도 우릴 축복해주지 않았고 헤어지라는 말뿐이었는데,
이걸 구실로해서 제발 헤어지라고..
참을 수 없어 그여자한테 문자 하나를 보냈어요.
기면 긴거고 아니면 아닌거니까 번호를 안찍고 남에남자랑펜션가니까좋냐고.
ㅋㅋㅋ 얼마 안지나 남자친구가 화를 내며 전화를 하더라고요.
너였냐고, 죽어도 같이 있다는 말은 안하고 전화가 왔었다며 오히려 절 나쁜사람 만들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끊어진 전화, 그여자가 거기 있는게 확신이 서더라구요.
7시쯤 저녁먹었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그 시간은 10시반. 또 밥먹는다고 문자하나 덜렁ㅋㅋ
믿어야 하나요 이걸?
저 그 여자한테 한 다섯통 정도 전화했습니다.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온 남자친구전화.
너 전화도 했냐고 미쳤냐고
정말 어쩝니까, 처음으로 남자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오열했어요..
내 오해 풀어주는게 먼저지 그 여자가 화난게 먼저냐고,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냐고.
미치는건 저죠.
헤어지자고 했더니 사랑하는건 저래요.
자기가 그여자와 그여자집에 빚이 있대요. 어머님아버님도 다 안대요.
그여자가 부르면 달려갈 수 밖에 없대요.
빚이 있으면 있는거지 왜 그렇게까지 하나요.
어머님이 가져가시는 100만원. 오빠가 예전에 사업하다 잘못됐을 때 그 빚갚는거라고.
후.. 근데요.. 다 알겠는데요.. 빚이 있으면 지금 제 남자친구처럼도 하나요..?
이렇게 질퍽질퍽한거 정말 싫어요.
제가 정말 헤어지겠다면 그렇게 한대요. 근데 자기는 날 사랑하고 나랑 결혼할거래요.
난.. 난 동거를 하지만서도 사랑하지만서도 결혼하고싶지는 않아요.
겨우 4개월 만나놓고 그렇게 쉬운가요? ..
더 웃긴건 헤어져야 마음이 편해질텐데 좋아하는 마음에 헤어지지 못하는 저에요.
이걸 누구한테 얘기를 해야할까요, 모르겠어요.
어제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 아직까지 잠한숨 제대로 못잤어요.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했지만 제 오해는 깊어질대로 깊어졌잖아요..
그 곳에 같이 있을것 같은 그 두사람을 생각하니까 잠이 들었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화딱지나서 못참겠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고민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어요.
그냥 헤어지면 땡인데.
어제 거기서 12시쯤 출발할거라고 도착해서 바로 오겠다고 했는데,
어제 마지막 통화에서 끊어 이 한마디로 끊고 지금까지 문자전화 한 통 없네요.
괘씸해요.
..
정말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을 써요..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님들은 지금 제 남자친구의 행동의 정당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