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하나 있다 생기기는 코스모스 같이 여리고 착하다 사실 착하기도 하다 결혼전에도 남자들 문제 때문에 턱하니 오빠와 내가 건넌방에 자고 있는데 큰방에 남자를 데리고 와서 자고 갈려고 하지 않나 이 남자 저 남자 사귀고 소문도 요란스러워서 나중에 못 볼거 볼거 같아 마침 적당한 혼처가 생겨 혼인을 시켯다
동네 사람들이 저래도 신랑 복은 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부자집에 갔다 그것도 다아 지 복이거니 하고 다행이라 여겼다 시집갈때 나도 나이가 어린 몸이었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시어른보다는 내가 그래도 나아서 큰상이고 잔치 음식이고 내가 주관 해서 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 딸 시집 보낼때도 내가 그렇게 신경 쓸수 있을까 싶다 혹시나 잘 사는 집에 흠이라도 될까 칠칠치 못하는게 맘에 걸려서 큰애 작은 애 백일 과 돐 크고 작은 손님이 올때나 그 집 형제 간에 계중에도 못하는 시누이가 걸려 내 직장 일을 마치고도 늦게 까지 음식을 만들어줬고 우리집으로 치면 큰 손님이라 친정에 가서도 사위가 왔다고 하면 밤중에라도 달려와야만 했다 해 놓은 음식 챙겨주면 될덴데 시어미는 늘 나를 찾고 해서 부아도 나곤 햇지만 시매가 나를 보면 사람 좋은 웃음을 화통하게 웃고 방기며 입에 발린 칭찬을 해 되는 바람인지 기분좋게 어울리고 했다
시누이 팔자에 겨운 복이었는지 이 곳에 가면을 쓰고도 말 못할 일을 저지른 시누이는 땡전 한 푼 없이 쫒겨 났다 그때, 죽는다고 유서를 서 놓고 아이들을 놔두고 가서,애들 고모부는 내 보고 어떻게 된거냐고 묻고 육천만원과 마누라가 하룻사이에 없어졌으니 내가 밤새도록 터지지도 않던 시누이 삐삐에 대고 어리석은게 죽었으면 어떻하나 하고 애태우면 전화질 해 대던 생각을 하면... 사이좋게 지낸다고 그 집 식구들 한데 올캐가 빼돌린게 아니냐는 의심 받은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돚는다
내 욕본다고 올캐언니 옷하나 사준적 없다 내가 한달 백만원으로 빠뜻하게 도시 생활을 할때 어쩌다 우리집에 올때 과일 이나 사와서는 자기 집에는 월세가 얼마나 들어오고 신랑이 얼마나 가지고 오고 하며서 자랑은 늘어지게 하더니... 내가 나 한데는 괜잖치만 남한데 너그집에 세 사는 또래 사람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하었건만 그런 엄청난 일을 터주고 달아나 버렸다 내 애원이 들어먹혔는지 시누이는 우리집와서 시집 식구들을 만나고 그 집 식구들은 아무래도 안되겟다 싶은지 시누이는 이혼을 당했다....
더욱 화나는 것은 우리 시어른의 태도이다 우리 내외가 가서 빌지 않았다는 거다 그집에 가서 빌지 않아서 자기 딸램이가 못살았다는 거다 명절때고 집에 가면 그 소리를 삼년간 들었는데 우리 남자는 아무말 을 안하고 내가 나중에 미칠 지경이었다 아무리 알아듣게 말해도 되지를 않고.. 말끝마다 '살수 잇엇는데 너그가 가서 안 빌어서 못살았다'는 거다 온 동네 사람이 다아 너그 나쁘다고 한다..하면서 나중엔 핵폭팔이 터져서 나는 이집에 더 이상 못살겟다고 도장 찍자고.. 그러면 당신은 왜 못비나? 나는 이집 며느리고 나는 사람 가죽을 쓰고는 못빈다 당신은 당신 속으로 난 땔램인데 왜 못빌었노? 하면서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아무말도 못하고 어머니가 본래 저러니 하고 있는 신랑도 참으로 미웟다 시집살이를 시작할때 부터 어머님 말이라면 묵묵부답으로 지내던 남자 자기 어머니 속 상한다고 한마디고 안하면서 같이 사는 내 속은 썩어 문드러 지는지 안중에도 없는 남자 내가 어머니께 대꾸한다고 때릴려고 하는 남자 정말 미웠다 정말 눈이 디비지게 지랄을 하는거를 보아서 저게 헤어지면 어쩌나 싶던지 그 뒤로는 우리 탓은 하지 않는다
두 아이를 남겨두고 온 시누이는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 남자가 좋다고 하면 지 손에 걸치고 잇던 패물까지 팔아서 지 월급까지 갖다 바치고도 버림을 당하고 이남자 저 남자 거치더니 이제 한 남자랑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 그 남자는 이웃 동네에 있는 우리도 안면이 있는 성실한 사람이다 저번 명절때는 아직 혼례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그집 애들 둘을 데리고 우리집에 왔다 그리고 자고 갔다 나는 솔직이 말햇다 처음으로 우리집에 왓는데 칙사대접을 해야 하는데 삼겹살로 대접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는 이제 그런 기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내 머리속에는 그 애들 그리고 성실한 시누이 새 남자한데 잘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들이 또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잘해줄수 있을지 자신이없다 나는 그 첫시매 처럼 시누이 아이들에 처럼 기분 좋게 그들을 대접할수 없다 한편으로는 같은 여자로써 어찌 저럴꼬 인생이 불쌍하다가도 세월이 한해 한해 갈수록 지금은 성실이 살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을 마주 대하는것이 싢다
시엄니는 내 앞에서 욕을 하며 죽일년 살인년 하더니 좋은 일에 돈이 생기니 딸하고 턱하니 가서 좋은 옷을 마추더라 큰며느리인 나에게는 일만 맡기고 못사는 집 큰아들, 아버지가 거두지 못했던 동생들 부양하고 공부시킨 아들을 제쳐두고 딸하고 자기만 가서 비싼한복으로 치장하더라 그리고선 서너마지기논...너거 다아 할거냐고.... 누구 돈으로 샀는데 유산인가? 작은 아들이 벌어서 샀나? 시어머니가 벌어서 샀나? 그이가 벌어서 산 논이라고 논자리 일할때마다 말하더니 이제와서 너거 다아할거냐고?...ㅎㅎ
아무리 아무것도 배움도 없고 늙어가는 주책이라고 하여도 다아 불쌍한 인생 인데 잘해 드려야지 하고 맘을 고쳐 먹다가도 내가 애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가 겨우 이런것인가 싶으면... 내 세월을 물리고 싶은것이다 지겹다 이십년 가까이 변하지 않는 이 집 구성원도 지겹다 늘 혼자 부치고 혼자 장보고 혼자 찌지고 거두먹이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논에 대해서 의논이라도 할라치며 니가 왜 간섭하냐면서 무시하는 남자 맘으로는 그게 아니라면서도 수고한다고 따스한 위로 한마디 없는 내 남자까지도 지긋지긋하다
명절날 하는 넋두리....
시누이 하나 있다
생기기는 코스모스 같이 여리고 착하다
사실 착하기도 하다
결혼전에도 남자들 문제 때문에
턱하니 오빠와 내가 건넌방에 자고 있는데
큰방에 남자를 데리고 와서 자고 갈려고 하지 않나
이 남자 저 남자 사귀고 소문도 요란스러워서
나중에 못 볼거 볼거 같아 마침 적당한 혼처가 생겨 혼인을 시켯다
동네 사람들이 저래도 신랑 복은 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부자집에 갔다 그것도 다아 지 복이거니 하고 다행이라 여겼다
시집갈때 나도 나이가 어린 몸이었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시어른보다는 내가 그래도 나아서
큰상이고 잔치 음식이고 내가 주관 해서 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 딸 시집 보낼때도 내가 그렇게 신경 쓸수 있을까 싶다
혹시나 잘 사는 집에 흠이라도 될까
칠칠치 못하는게 맘에 걸려서
큰애 작은 애 백일 과 돐 크고 작은 손님이 올때나
그 집 형제 간에 계중에도 못하는 시누이가 걸려
내 직장 일을 마치고도 늦게 까지 음식을 만들어줬고
우리집으로 치면 큰 손님이라 친정에 가서도 사위가 왔다고 하면
밤중에라도 달려와야만 했다
해 놓은 음식 챙겨주면 될덴데 시어미는 늘 나를 찾고 해서
부아도 나곤 햇지만 시매가 나를 보면 사람 좋은 웃음을 화통하게 웃고 방기며
입에 발린 칭찬을 해 되는 바람인지 기분좋게 어울리고 했다
시누이 팔자에 겨운 복이었는지
이 곳에 가면을 쓰고도 말 못할 일을 저지른 시누이는
땡전 한 푼 없이 쫒겨 났다
그때, 죽는다고 유서를 서 놓고 아이들을 놔두고 가서,애들 고모부는
내 보고 어떻게 된거냐고 묻고
육천만원과 마누라가 하룻사이에 없어졌으니
내가 밤새도록 터지지도 않던 시누이 삐삐에 대고
어리석은게 죽었으면 어떻하나 하고 애태우면 전화질 해 대던 생각을 하면...
사이좋게 지낸다고 그 집 식구들 한데 올캐가 빼돌린게 아니냐는
의심 받은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돚는다
내 욕본다고 올캐언니 옷하나 사준적 없다
내가 한달 백만원으로 빠뜻하게 도시 생활을 할때 어쩌다 우리집에 올때
과일 이나 사와서는 자기 집에는 월세가 얼마나 들어오고 신랑이 얼마나 가지고 오고
하며서 자랑은 늘어지게 하더니...
내가 나 한데는 괜잖치만 남한데 너그집에 세 사는 또래 사람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하었건만
그런 엄청난 일을 터주고 달아나 버렸다
내 애원이 들어먹혔는지 시누이는 우리집와서
시집 식구들을 만나고 그 집 식구들은 아무래도 안되겟다 싶은지
시누이는 이혼을 당했다....
더욱 화나는 것은 우리 시어른의 태도이다
우리 내외가 가서 빌지 않았다는 거다
그집에 가서 빌지 않아서 자기 딸램이가 못살았다는 거다
명절때고 집에 가면 그 소리를 삼년간 들었는데
우리 남자는 아무말 을 안하고 내가 나중에 미칠 지경이었다
아무리 알아듣게 말해도 되지를 않고..
말끝마다 '살수 잇엇는데 너그가 가서 안 빌어서 못살았다'는 거다
온 동네 사람이 다아 너그 나쁘다고 한다..하면서
나중엔 핵폭팔이 터져서
나는 이집에 더 이상 못살겟다고 도장 찍자고..
그러면 당신은 왜 못비나? 나는 이집 며느리고 나는 사람 가죽을 쓰고는 못빈다
당신은 당신 속으로 난 땔램인데 왜 못빌었노? 하면서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아무말도 못하고 어머니가 본래 저러니 하고 있는 신랑도 참으로 미웟다
시집살이를 시작할때 부터 어머님 말이라면 묵묵부답으로 지내던 남자
자기 어머니 속 상한다고 한마디고 안하면서 같이 사는 내 속은
썩어 문드러 지는지 안중에도 없는 남자 내가 어머니께
대꾸한다고 때릴려고 하는 남자 정말 미웠다
정말 눈이 디비지게 지랄을 하는거를 보아서 저게 헤어지면 어쩌나 싶던지
그 뒤로는 우리 탓은 하지 않는다
두 아이를 남겨두고 온 시누이는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 남자가 좋다고 하면 지 손에 걸치고 잇던 패물까지 팔아서
지 월급까지 갖다 바치고도 버림을 당하고 이남자 저 남자 거치더니
이제 한 남자랑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
그 남자는 이웃 동네에 있는 우리도 안면이 있는 성실한 사람이다
저번 명절때는 아직 혼례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그집 애들 둘을 데리고 우리집에 왔다
그리고 자고 갔다
나는 솔직이 말햇다
처음으로 우리집에 왓는데 칙사대접을 해야 하는데 삼겹살로 대접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는 이제 그런 기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내 머리속에는 그 애들 그리고 성실한 시누이 새 남자한데
잘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들이 또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잘해줄수 있을지 자신이없다
나는 그 첫시매 처럼 시누이 아이들에 처럼 기분 좋게 그들을 대접할수 없다
한편으로는 같은 여자로써 어찌 저럴꼬 인생이 불쌍하다가도
세월이 한해 한해 갈수록
지금은 성실이 살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을 마주 대하는것이 싢다
시엄니는 내 앞에서 욕을 하며 죽일년 살인년 하더니
좋은 일에 돈이 생기니 딸하고 턱하니 가서 좋은 옷을 마추더라
큰며느리인 나에게는 일만 맡기고
못사는 집 큰아들, 아버지가 거두지 못했던 동생들 부양하고
공부시킨 아들을 제쳐두고 딸하고 자기만 가서 비싼한복으로 치장하더라
그리고선 서너마지기논...너거 다아 할거냐고....
누구 돈으로 샀는데 유산인가? 작은 아들이 벌어서 샀나?
시어머니가 벌어서 샀나? 그이가 벌어서 산 논이라고 논자리 일할때마다
말하더니 이제와서 너거 다아할거냐고?...ㅎㅎ
아무리 아무것도 배움도 없고 늙어가는 주책이라고 하여도
다아 불쌍한 인생 인데 잘해 드려야지 하고 맘을 고쳐 먹다가도
내가 애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가 겨우 이런것인가 싶으면...
내 세월을 물리고 싶은것이다
지겹다
이십년 가까이 변하지 않는 이 집 구성원도 지겹다
늘 혼자 부치고 혼자 장보고 혼자 찌지고 거두먹이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논에 대해서 의논이라도 할라치며
니가 왜 간섭하냐면서 무시하는 남자
맘으로는 그게 아니라면서도
수고한다고 따스한 위로 한마디 없는 내 남자까지도 지긋지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