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자사이에서갈등하는중입니다!

우앙ㅠㅠ2008.03.16
조회486

전 정말 고민해서 이런글을 쓰는거거든요..ㅠㅠ

잘난척 한다느니..지 자랑이라느니..소설쓰지 말라느니..

그런말은 하지 말아주세요ㅠ_ㅠ

 

 

 

4개월전 친구로부터 한명의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혈액형은 AB형..키는 178..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인 저에겐 딱!맞는 남자였죠..노래를 정말 잘하거든요..

나이는 동갑이구 스타일 괜찮구요!생긴것두 잘생긴 그런 남자요!

(한마디로 저에겐 차고 넘치는 과분한 남자죠)처음엔 별 관심없던

그 아이에게 조금씩 호감이 가게 되었습니다..은근히 감동주는

말을 많이하구..무뚝뚝한것 같으면서도 뒤에서 챙겨주는 그런

스타일이였거든요..'이 남자랑 잘해보고싶다!'란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일이 터진건..이 아이를 소개받은지 2개월쯤 지났을때였어요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제 여동생으로부터 제과제빵 학원 오빠라면서

한 남자를 소개받게 되었어요~처음엔 그냥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야지~했었는데요 저보다 2살많은 오빠거든요ㅠ.ㅠ

 

근데..소개받은지 3일만에 만나잔 연락이 왔어요..그래서 만났는데

오우! 키는 176정도?마른 편이라 그런지 옷빨이 받더라구요?스타일은

괜찮구나~했는데 B형이라더군요..하긴!B형남자들에 대한 편견따위

버린지 오래지만..아무튼!노래를 잘한단 소릴 동생한테 들은바 있어서

노래방에 가자고 했어요~버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민경훈 창법이

완벽하게 소화되더라구요!뭐 저도 사람인지라..소개만 받구 문자만

하는것보다 그렇게 한두번씩 만나다 보니까 또 호감이 가는건 어쩔수

없겠더라구요..그치만 솔직히 아직까지는 오빠보다 동갑인 아이가

더 끌리더라구요..비록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거든요..나중에 같이 놀러가잔 얘기도 하구~서로 별명도

정해주고 애칭도 불러주면서요..

 

 

그런데..얼마후..오빠가 친구들하구 술을 먹었는지..밤에 문자가 왔어요..

집앞인데..잠깐만 나와달라구..(제동생이랑 학원에서 꽤나 친했던 오빠라

저희집 주소는 알고있었습니당!)엄마의 눈총을 받으며 잠시 나갔는데..

저희집 앞에 놀이터에서 기다리고있더군요..그날...술김을 빌려서

취중진담 고백을 받았어요..근데 솔직히..동갑인 아이가 자꾸 맘에걸리구..

오빠한테는 그냥작은 호감정도였기때문에..받아줄수가 없었답니다..

(오빠 소개받은지 2개월쯤 됐습니다!동갑은 소개받은지 4개월쯤!)

 

 

대신 지켜봐준다는 말만 해주고 들어왔습니다.그렇게 오빠와 동갑아이

사이에서 고민하는사이에..오빠는 제 친구들과도 알게되고 6번정도 더

만나게되었답니다. 제가 아파서 끙끙대고있을때 병원까지 데려다 주고

약까지 사다주고 그런 남자가 오빠였구요..문자로 걱정해주고 밤에 전화

해서 아프지 말라고 한숨쉬던 남자가 동갑 이였습니다..그치만 동갑은

아직도 한번도 만난적이없구요...

 

 

그런데!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지켜봐준다는 말에 모든걸 저에게

맞추려던 오빠가..이틀전 화이트데이날  사탕을 사들고 찾아왔습니다

남자답게 당당하게 고백하더군요..남자로서 믿어줄수있냐구요..

모든걸 감당할테니까 여자친구가 되달라고 하더라구요..여자는 왜

분위기에 약하다잖아요..절 아직은 친구로 생각한다는..동갑 아이의 말에..

오빠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그럼 얘기 끝난건데 왜 이딴글을 쓰고 앉았냐구 욕하시겠죠..

오빠랑 사귀기로 한거면 끝인거지 한심하다고 욕하시겠죠..?

 

 

그치만..혹시 제 마음을 알아주는 분들이 계실까요?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랑 사귀고 있으면서도..다른남자의

문자한통에 나도 모르게 심장이 뛰고..기다려지고..휴......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로 지낼수 없을것만 같은...그 아이는..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저에게 정말 진심으로 대해주는

오빠가 옆에 있는데..맨날 지맘대로에다가 주위에 여자두

많구..내 문자 씹는게 취미인 무뚝뚝한 그아이가 자꾸만..

잊혀지지 않는건..정말 어떡해야되나요..?

 

 

잘난척 하는거 아니구요..제 주제에 감히 남자 둘 가지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구요..소설 쓰고 평가받자는 그런것도

아니구요..정말 전...두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저와같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싶은거거든요..제발 부정적인

시선으로 글을 읽으셨다면..한번만 제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주시길 바래요...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