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이 교회에 와요..너무 도와주고싶어요..

마을금고 ㅋ2008.03.16
조회1,68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의 새마을금고 여직원입니당. ㅎ


다름이 아니라.. 고민거리가 하나 생겻네요.


저는 3년전부터 교회에 다니고 있어요. 어머님을 따라서...


근데 2달 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27살의남자.. 훤칠한 키에 뽀얀 피부. 예의바른 모습들..


같은 청년부예배를 드리거든요. 근데.. 자꾸 그남자가 생각나요.


근데!! 저번주 부터 고민이 생기기 시작햇어요. 저번주에 청년부들이랑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햇거든요. 예배를 마치고 시내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같이 다니는 언니차에 타려고 햇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그냥 살살 걸어 갈까 햇어요.


근데 갑자기 그분이 저 차 있으니깐 같이 가요~ 저만 아니고 우리 친여동생이랑


그분을 교회에 데리고 교회선생님이랑. 이렇게 4명이서 약속 장소에 갔어요.


근데.. 27살 치곤 차가 너무 고급스러운거예요. 아버지 차인가?? 이생각을 햇죠.


그리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놔누고.. 근데 자꾸 그사람한테


눈이 가는거예요. 저도 솔직히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한데... 연예 안해본지 언...3년...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그분앞에 3명의  남자가 뛰어오더니..


반갑습니다.형님!!! -.-;;;;;;;;;;;;;;;; 순간 모두들 당황..;;;


그분도 어..그래... 난주 전화하자.! 이러고 그분들을 보내는겁니다.


언니가 아는 동생들인가봐?? 그분... 아네.. 학교 후배요^^ .. 근데 학교 후배치곤..너무깍듯이;;


그러려니 하고 차에 타고 볼링장을 향해 가고 있었어요. 신호대기중.. 앞에차에서 남자 2분이


내리시더니... 또갑자기 저희차로 향해서 90도 인사를 -.-;;;;; 또 그분한테;;;


이게 뭔상황이지 -.- ;;; 그리곤 동생이랑 속닥속닥 이야기를 햇어요.


유명한 사람인가?? 이런이야기도 하고.. ㅋ 근데... 그사람이야기를 오늘 어쩌다가


듣게 됫어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곳이라서 소문도 빠르고 시내를 몇번 왓다갓다하면


봣던 사람 또보고.. 막 이렇게 좁은 곳인데... 그분이 건달이래요..;;


솔직히 건달이 교회 온다는게 말이 안되는일이잖아요! 처음엔 아닐꺼라 믿었는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22살때 군대를 전역하고 바로 징역 1년 6개월을 갓다왓고..


부모님 2분다 안계시고.. 하나뿐인 동생은 교통사고로 죽었고.. 교회 오는건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3년전에 칼을 맞고 죽었답니다. 그 어머님을따라


2달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햇구요.. 근데 너무 착해 보이고.. 웃는것도 순수해보이고


말도 엄청 조심스럽게하고.. 그냥 매일 같이 있어 보진 못햇지만 엄청 순한사람같던데...


글을 읽는사람은 깡패면 깡패지!! 이런말 하실수도 있어요. 근데 제가 기도를 하면서


우는 모습도 한번 봣거든요.. 에고.. 제가 그분한테 문자를 오늘 보냇어요.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하는모습 보기좋타면서.. 이런식으로 문자를 처음에 보냇죠.


건달치곤 참 귀여운 이모티콘도 보내더군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근데.... 제가 자꾸 미쳐 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사람을 감싸주고 싶고.. 그사람을


착한사람으로 만들고 싶어요... 제가 어떻하면 그사람에게 다가갈수 있을까요??ㅠㅠ


악플보단.. 정말 저때문이 아닌 한 사람을 바른길로 이끌어 준다 생각하고..


좀 도와주세요^^